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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적자 지속에 결국 구조조정 칼 빼든 신세계
1세대 이커머스 G마켓, 신세계 편입 이후 첫 희망퇴직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대상, 특별 위로금 지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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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본사 전경/사진=G마켓

국내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인 G마켓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저조한 실적이 계속되자 희망퇴직을 통해 비용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몬 매각 의지 피력한 류광진 대표, "두 개 업체와 M&A 논의 중"
지난해 기준 인식된 부채만 1조원가량, 정부 추산 미정산금도 1조2,000억원에 달해
검찰 수사 등 사법 리스크에 따른 '신뢰도 하락' 문제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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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이 플랫폼 정상화 및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에 인수합병(M&A)에 착수하겠단 게 류광진 티몬 대표의 계획이다. 매각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해 보겠단 구상이지만 셀러 미정산금 등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인수 매력도가 없는 만큼, 티몬의 매각 작업이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츠, 배민 겨냥해 "이중가격제 확산은 특정 업체 때문"
쿠팡이츠 '저격'에 전면 반박 나선 배민, 법적 대응 시사도
"플랫폼끼리 탓하고 있을 땐가" 신음하는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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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주가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하는 추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계의 수수료 인상이 이중가격제 보편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배달 앱 시장 '양대 산맥'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책임 소재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유상증자로 470억원가량 확보 전망
5년간 누적 순손실 2,500억원, 부채비율도 1,278%에 달해
매각 위해 '외형 확장' 전개한 한국맥도날드, 정작 매각 작업은 실패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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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유상증자를 단행해 본사로부터 자본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거듭된 적자로 인해 불안정해진 재무 상태를 정상화하겠단 취지다. 업계에선 매각을 위해 과도한 외형 확장 정책을 펼친 것이 한국맥도날드의 적자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덩치 키우기'에 매몰돼 있다 보니 정작 가장 중요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고, 그 결과 고질적인 적자 문제가 유상증자를 단행해야 할 상황까지 심화했단 분석이다.

냉장고·청소기 등 PB 상품에 공들이는 롯데하이마트
유통 마진 높은 PB 상품, 실적 부진 해소할 열쇠 될까
코로나 엔데믹 이후 명동·홍대 등과 함께 7대 상권으로 성장
'부르는 게 값' 일평균 팝업스토어 임대료 1,000만원 넘어서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상생 행보
신제품 '뚜열치' 출시 및 식용유 공급가 인하
무너지는 공공 배달앱 시장, 최근 운영 종료한 앱만 10여 개
기술력·인력 부족, 낮은 시장 이해도 등이 발목 잡아
"민간 업체와 경쟁 안 돼" 지자체 재원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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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중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등장했던 '공공 배달앱'이 줄줄이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다. 민간 배달앱 3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에 힘을 쏟는 가운데, 다수의 공공 배달앱이 설 자리를 잃고 시장 외곽으로 밀려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미흡한 기술력 △인력 부족 △낮은 시장 이해도 △재원의 한계 등을 공공 배달앱의 대표적인 패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오비맥주, 신세계L&B서 제주소주 인수
제주소주 생산용지·설비·지하수 이용권 등 양도
중류주로 수출 시장 확대, 카스와 글로벌 동반 진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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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청주공장 전경/사진=오비맥주

최근 신세계 제주소주를 인수합병한 오비맥주의 모기업 AB인베브가 증류소주를 제조해 소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K푸드 열풍 흐름을 타고 기존 희석식 소주와 함께 전통 증류식 K소주로 해외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피해자 단체, 국민의힘·민주당 앞에서 집회
한동훈·이재명 대표 앞으로 진정서도 전달
무신사, 올리브영이 “브랜드사 입점 저지” 업무 방해 의혹 제기
'뷰티 사업 강화' 무신사, 업계 1위 올리브영과 대결 본격화
관리인 선임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선 티몬·위메프 대표, 피해 셀러 측 "2차 가해"
M&A 추진 계획 발표한 티메프에 일각선 '책임 전가' 가능성 제기되기도
경영권 매각 추진한 리치빔, 2,000억 M&A 빅딜 결국 결렬
1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79.28, 미래 불확실성이 인수에 걸림돌
쿠팡, 내년 초까지 1만 명 직고용 계획
일자리 10개 중 8개는 지역서 만든다
"서울·수도권 쏠림, 양극화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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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팡

쿠팡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는 지역을 포함, 전국 각지에서 20대 청년 등 최대 1만여 명을 직고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곳곳에 양질의 직고용 인력이 대거 늘어남에 따라 서울과 지방 사이의 일자리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유아식, 저출산 시대에도 판매량 호조
'골드 키즈' 트렌드가 낳은 '프리미엄화' 현상이 성장세 견인
중국 등 여타 주요국에서도 이유식 시장 성장세 관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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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식 시장이 저출산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율이 미끄러지며 '골드 키즈(한 자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부모들의 소비 패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영·유아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알리익스프레스, 2분기 주요 이커머스 관심도 2위 기록
연이은 잡음에도 가격 경쟁력 앞세워 소비자 수요 흡수
이달 내로 K뷰티 전문관 신설 목표, 韓 유통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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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잇따르는 유해 물질 관련 논란에도 불구, 초저가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 수요를 꾸준히 흡수해 나가는 양상이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미국·유럽 등 50개국 진출하며 전 세계 유통시장 공략
초저가 공급망에 막대한 광고비 지출하며 수익성 악화
큐익스프레스 대표, 임직원에 '급여 지연' 메일 공지
큐텐그룹 계열사 임금 체불 신고, 일주일 새 136건
알짜 회사마저 '흔들', 피해자들 "피해 구제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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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그룹 미정산 사태에 대한 피해 구제가 좀처럼 진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임금 체불 문제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에 이어 큐텐그룹의 알짜회사로 꼽히던 큐익스프레스마저도 8월 급여 지연이 현실화한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임금 체불은 채무 변제 불가의 전조 현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가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티메프 미정산 대금 1조3천억원, 입점업체 줄도산 현실로
정부, '이커머스 플랫폼 정산 주기 단축' 등 규정 신설 추진
벤처 업계 "이커머스 환경 악화, 중소 플랫폼 유동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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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정산 기간 단축, 판매 대금 예치 의무화 등의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벤처·스타트업계가 확일적인 규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티메프 사태는 특정 업체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탓에 발생한 것으로 과도한 이커머스 규제를 도입할 경우 혁신 플랫폼의 성장과 혁신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롯데하이마트, 실적 '빨간불, 적자 탈출 돌입
해외 가전으로 선택 폭 확대, 가성비로 PB 재단장
부진 점포 정리·온라인 쇼핑몰 통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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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양판점 업황 부진으로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롯데하이마트가 차별화 전략을 통한 고강도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저가 공세를 펼치는 이커머스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를 흡수하는 백화점 사이에서 롯데하이마트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