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XMT·YMTC, 생산량 빠르게 확대하며 시장 공략
범용 D램 DDR4 가격 상승세 추가 호재 될까
DDR5·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도 '도전장'
중국을 대표하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수년 사이 급속도로 확대된 생산 물량을 발판 삼아 시장 점유율을 대폭 제고한 결과다.
中, 성숙 공정 반도체 시장서 두각 드러내
"EUV 없이는 어려워" 첨단 반도체 개발 난항
대중국 반도체 규제 일부분 해제한 美, 속내는
향후 5년간 중국의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용량 점유율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이 성숙 공정(레거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물량 공세'를 펼치며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美, 2020~2024년 전 세계 무기 수출 43% 점유
정부 지원 발판 삼아 러시아 완전히 꺾은 프랑스
'폴란드 특수'에 반짝 성장한 韓 방산, 향후 과제는
세계 무기 시장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세계 안보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국 방산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PEF 블랙스톤, 준오헤어 인수 검토 중
필리핀 1호점 설립 넘어 글로벌 사업 확장 나서
"지오영 전철 밟나" 강윤선 대표, 경영 일선 지킨다
사진=준오헤어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 준오헤어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을 상대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암호화폐 해킹해 서방국 제재 회피하는 北
전문적으로 사이버 공격 담당할 인재 양성
느슨한 韓 보안 체계, 이대로 괜찮은가
올해 상반기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피해의 반수 이상이 북한의 공격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전문적으로 양성한 사이버 인력을 활용해 마구잡이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한 결과다.
티몬, 오아시스에 매각되며 기업회생절차 마무리
소비자 신뢰 회복 실패하면 기업 정상화 어려워
"변제율 낮아도 되네" 홈플러스에 유리한 전례 남아
티몬이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마켓에 인수되며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들의 반대로 인해 부결됐던 회생계획안이 서울회생법원의 판단하에 강제 인가된 것이다.
VIC파트너스, 비올 상장폐지 위해 지분 확보 나선다
상장사 인수 후 상장폐지 단행하는 PEF 운용사 늘어
M&A 시장에 불어닥친 '뷰티 열풍'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인 미용기기 업체 비올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향후 공개매수 및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추진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자발적 상장폐지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AI 산업 육성에 힘 쏟는 중동 국가들
사우디아라비아, 美와 'AI 동맹' 강화
"사업 축소·폐기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유의해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이 인공지능(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국 AI 산업 육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물론, 미국 등 AI 선진국과도 적극적으로 동맹을 맺으며 경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WSJ "인텔, 경영 위기 벗어나려면 파운드리 분할해야"
올해 초에는 분할 넘어 매각설까지 제기
인텔 측 인사들은 사업 분할보다 기술력 제고에 초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분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를 통해 경쟁사인 칩 설계 기업들을 고객사로 끌어들이고, 근본적인 서비스 질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유럽 시장서 맥 못 추는 테슬라
"오너 리스크에 발목 잡히고, BYD에 치이고"
EU, 보조금 앞세워 中 전기차 견제 나선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유럽 내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너 리스크, 중국 비야디(BYD)의 약진 등 악재가 누적되며 테슬라의 현지 시장 내 입지가 쪼그라든 것이다.
국내 자동차업계, 美 관세 폭탄에 '신음'
日도 미국에 자동차 관세 인하 요구
관세전쟁 진원지 美, 차량 가격 인상 부담 떠안아
국내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로 인해 직접 미국에 차량을 수출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중소 부품 업체들까지 수익성 악화 위기를 맞닥뜨린 것이다.
카카오, SSG닷컴 쓱페이·스마일페이 품는다
"M&A만으로 뚫긴 어려워" 피 튀기는 간편결제 시장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당국 제재도 변수
카카오페이가 SSG닷컴으로부터 쓱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쓱페이와 스마일페이의 탄탄한 이용자층을 흡수, 네이버페이·삼성페이 등 시장 경쟁자들을 추격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中 CATL, 성공적으로 홍콩 증시 입성
IPO 과정에서 美 자본 과감하게 배제
침체했던 홍콩 자본시장, 봄바람 불까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홍콩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레귤레이션 S(Regulation S)' 방식을 택해 미국 자본 유입이 불가능했음에도 불구, 상장 첫날부터 눈에 띄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샤오미, 자체 설계 SoC 'Xring 01' 공개 예정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하는 화웨이 칩 설계 사업부
美 반도체 수출 규제, 오히려 中 등 밀어줬다?
샤오미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준수한 성능을 갖춘 신규 칩을 출시하는 등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YMTC, 올해 낸드플래시 생산 전망치 151만 장
'하이브리드 본딩' 필두로 기술력도 급성장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 현지 경쟁력 잃나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MTC)의 올해 생산량이 미국 마이크론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중심으로 낸드플래시 기술력을 확보한 YMTC가 물량 방면에서도 약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업계 2위 롯데시네마·3위 메가박스, 합병 위해 MOU 체결
업황 부진 이겨내기 위한 '강수'
"합병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비관적 전망도 제기돼
국내 영화관 2위 업체 롯데시네마와 3위 메가박스가 합병을 추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급성장으로 인해 멀티플렉스 업계가 설 자리를 잃은 가운데, 합병을 통해 극장·영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美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 표명
美 기업 빈자리 화웨이 등 현지 기업이 차지할까
화웨이, 자체 생산 기반 다지며 '반도체 독립' 박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기차 시장 입지 잃어가는 테슬라
"머스크 때문에 테슬라 안 산다" 시장 여론 악화
향후 관건은 트럼프 관세 정책?
전기차업계 선두 주자로 꼽히던 테슬라가 시장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며 판매량·실적이 줄줄이 곤두박질치는 양상이다.
美, 관세로 中 태양광 우회 수출로 막았다
한화솔루션·OCI홀딩스 등 국내 기업 수혜 전망
태양광 수출 역량 확보한 인도도 '반사이익'
중국 태양광업계가 전례 없는 '생존 위기'를 맞닥뜨렸다. 미국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막대한 반덤핑관세(AD) 및 상계관세(CVD)를 부과하며 우회 수출로가 막힌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