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美·中 사이서 '반사이익'
"中 우회 수출 통로 아닌가" 美, 동남아 견제 본격화
이집트로 생산 기지 이전하는 中 기업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소속 국가들이 미·중 무역 분쟁의 수혜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실용적이고 균형적인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 양국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美 상무장관 "반도체법 보조금 비율 4%로 낮춰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조금 수억 달러 증발 위기
이재명 정부, 韓 반도체 기업 국내 투자 유도할 수 있을까
미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이하 반도체법)의 보조금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을 하향 조정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수료 상한제 오나" 불안에 떠는 배달업계
소상공인-배달 플랫폼 의견 평행선 달려
美, 수수료 상한제 도입 이후 '쓴맛' 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배달 수수료 상한제 공약을 두고 업계의 긴장감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수수료 상생안 논의가 불발될 경우, 수수료 상한제 입법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美 국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가능성 시사
中 "美, 국가 신용 스스로 훼손" 비판
외국인 유학생 美 경제 기여 막대해
중국 정부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발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서 시작된 미·중 갈등이 인적 교류 영역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美·中 무역전쟁 재점화 시 中 일자리 900만 개 증발"
중국 내 공급망 구축한 기업들도 이탈 전망
美 첨단 기술 분야 대중국 제재 강화 위험도
미·중 무역 전쟁이 재개될 경우 중국이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고용, 투자, 기술 발전 등 중국 산업계 전반에 돌아오는 타격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8월까지 생산 중단
포스코·현대제철, 지난해부터 줄줄이 공장 폐쇄 발표
올해 조강 생산량 6,000만 톤대 초반까지 하락 전망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이 생산되는 모습/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954년 창사 이래 71년 만에 처음으로 셧다운(폐쇄)을 발표했다.
BYD 유럽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넘어서
가격 경쟁력 무기 삼아 시장 공략
현지 생산 기지 확보에도 '박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현지 전기차 수요를 빠르게 흡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BYD, 2027년 중 韓 출시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탑재 전망
韓, 中 전기차 기업들의 '선진국 진출 통로'로 낙점
현대차·기아 내수 시장 입지 축소 우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차종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 도입까지 예고하며 현대자동차·기아의 입지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양상이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하며 호텔업계 '호황'
랜드마크급 건물 두산타워도 호텔로 변신
"비쌀 때 팔자" 줄줄이 호텔 매각 시도하는 기업들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인 '호황기'가 찾아온 것이다. 호텔이 높은 자산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기업들은 줄줄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호텔을 시장 매물로 내놓는 추세다.
TSMC, 경쟁사 따돌리고 파운드리 '질주'
'슈퍼 을' ASML, TSMC 앞에선 한 수 접는다
"대만 침공당하면 TSMC·ASML이 걱정" 영향력 압도적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갖춘 두 기업이 관련 시장을 휘어잡는 것은 물론,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코인베이스, 해커에게 2,000만 달러 요구받아
바이비트 해킹 사태 이후 3개월 만에 유사 사고 발생
'신뢰' 앞세워 급성장한 암호화폐 시장, 해킹 이슈 치명적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바이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재차 유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삼성전자, 엔비디아·퀄컴과 2나노 공정 성능 평가 중
2나노 경쟁력은 TSMC가 여전히 우세해
외신 "삼성전자, 수율 70%는 확보해야 승산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 물량 수주를 위해 엔비디아, 퀄컴 등과 공정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 '스위치2'용 반도체, 삼성 8나노 공정서 제조
IBM·현대차 등도 삼성전자 성숙 공정 찾아
선단 공정 2나노 경쟁력은 아직도 '지지부진'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성숙 공정 생산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IBM,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줄줄이 삼성전자에 5나노·8나노 반도체 양산을 맡긴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 약값 인하 정책 재추진
美 의약품 가격 OECD 평균 대비 약 3배 높아
"1기 때 낮추려다 실패했는데" 오명 씻을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최혜국 대우 정책을 도입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딥시크로부터 등 돌리는 글로벌 시장
"개인정보 유출될라" 각국 규제가 족쇄로 작용
치열한 현지 시장 경쟁도 '악재'
올해 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뒤흔든 중국 딥시크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인해 제정된 각국의 규제가 딥시크의 발목을 잡는 가운데, 현지 AI 기업들의 약진까지 이어지며 시장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악화 위기 직면한 中 태양광 기업들
공급이 수요 웃돌며 수익성 악화해
"이 정도면 오래 버텼다" 시장, 생산 효율성에 주목
지난해 주요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이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 가격이 급락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미노피자·파파존스·피자헛, 나란히 '내리막길'
가성비 피자 브랜드·편의점 강세 보여
균일가 상품 판매하는 다이소도 '대인기'
지난해 한국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등 1세대 피자 프랜차이즈의 실적이 줄줄이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며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1세대 피자 프랜차이즈가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