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틱시스 "美·中 무역 전쟁 재점화하면 中 일자리 900만 개 증발"
중국 내 공급망 구축한 기업들도 이탈 전망
美 첨단 기술 분야 대중국 제재 강화될 위험도
미·중 무역 전쟁이 재개될 경우 중국이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고용, 투자, 기술 발전 등 중국 산업계 전반에 돌아오는 타격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8월까지 생산 중단
포스코·현대제철, 지난해부터 줄줄이 공장 폐쇄 발표
올해 조강 생산량 6,000만 톤대 초반까지 하락 전망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이 생산되는 모습/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954년 창사 이래 71년 만에 처음으로 셧다운(폐쇄)을 발표했다.
BYD 유럽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넘어서
가격 경쟁력 무기 삼아 시장 공략
현지 생산 기지 확보에도 '박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현지 전기차 수요를 빠르게 흡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BYD, 2027년 중 韓 출시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탑재 전망
韓, 中 전기차 기업들의 '선진국 진출 통로'로 낙점
현대차·기아 내수 시장 입지 축소 우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가성비 차종을 앞세워 한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 도입까지 예고하며 현대자동차·기아의 입지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양상이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하며 호텔업계 '호황'
랜드마크급 건물 두산타워도 호텔로 변신
"비쌀 때 팔자" 줄줄이 호텔 매각 시도하는 기업들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숙박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인 '호황기'가 찾아온 것이다. 호텔이 높은 자산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기업들은 줄줄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호텔을 시장 매물로 내놓는 추세다.
TSMC, 경쟁사 따돌리고 파운드리 '질주'
'슈퍼 을' ASML, TSMC 앞에선 한 수 접는다
"대만 침공당하면 TSMC·ASML이 걱정" 영향력 압도적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갖춘 두 기업이 관련 시장을 휘어잡는 것은 물론, 국가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코인베이스, 해커에게 2,000만 달러 요구받아
바이비트 해킹 사태 이후 3개월 만에 유사 사고 발생
'신뢰' 앞세워 급성장한 암호화폐 시장, 해킹 이슈 치명적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바이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에 재차 유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삼성전자, 엔비디아·퀄컴과 2나노 공정 성능 평가 중
2나노 경쟁력은 TSMC가 여전히 우세해
외신 "삼성전자, 수율 70%는 확보해야 승산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공정 물량 수주를 위해 엔비디아, 퀄컴 등과 공정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 '스위치2'용 반도체, 삼성 8나노 공정서 제조
IBM·현대차 등도 삼성전자 성숙 공정 찾아
선단 공정 2나노 경쟁력은 아직도 '지지부진'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성숙 공정 생산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 IBM,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줄줄이 삼성전자에 5나노·8나노 반도체 양산을 맡긴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 약값 인하 정책 재추진
美 의약품 가격 OECD 평균 대비 약 3배 높아
"1기 때 낮추려다 실패했는데" 오명 씻을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최혜국 대우 정책을 도입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딥시크로부터 등 돌리는 글로벌 시장
"개인정보 유출될라" 각국 규제가 족쇄로 작용
치열한 현지 시장 경쟁도 '악재'
올해 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뒤흔든 중국 딥시크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인해 제정된 각국의 규제가 딥시크의 발목을 잡는 가운데, 현지 AI 기업들의 약진까지 이어지며 시장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악화 위기 직면한 中 태양광 기업들
공급이 수요 웃돌며 수익성 악화해
"이 정도면 오래 버텼다" 시장, 생산 효율성에 주목
지난해 주요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들이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 가격이 급락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미노피자·파파존스·피자헛, 나란히 '내리막길'
가성비 피자 브랜드·편의점 강세 보여
균일가 상품 판매하는 다이소도 '대인기'
지난해 한국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등 1세대 피자 프랜차이즈의 실적이 줄줄이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며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1세대 피자 프랜차이즈가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美 여성 소비자 짓누르는 '핑크 관세'
여성 의존도 높은 명품업계, 관세 타격에 가격 인상 전망
뷰티업계도 원가 상승 부담 떠안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미국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성별에 따라 관세율이 다른 의류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핑크 관세'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AI, SNS 플랫폼 내부 시험 중
관련 업계, 메타 '스레드' 성장 전례 재조명
시장 안착 위해서는 뚜렷한 차별화 필요
오픈AI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인기를 끈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앞세워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의 도전장을 받아 든 업계는 메타 산하 SNS '스레드'의 성장 궤적을 되짚으며 오픈AI 신사업의 흥행 여부를 점치고 있다.
소비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온라인몰' 찾아
의무휴업제에 묶여 경쟁력 잃은 대형마트
'마트 직송' 서비스로 활로 모색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전통시장을 포함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동반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다수 소비자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아닌 온라인몰로 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안 마련
"노조 몽니에 질렸나" 현대제철, 美 생산 기지 설립
업계 1위 포스코도 지분 투자 검토
현대제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성과급 지급 규모를 중심으로 장기간 지속되던 노사 갈등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노사 갈등 과정에서 현대제철 노조가 보여준 강경한 태도가 현대제철의 생산 기지 이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2nm 기술 개발에 '총력'
"이미 수율 60%" TSMC 경쟁력 압도적
수율 70% 확보 못 하면 승산 없어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 공정 수율을 40%대까지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까지 30% 근처에서 제자리를 맴돌던 삼성전자의 2nm 기술 경쟁력이 소폭 제고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