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데이 전후해 대규모 사칭 메시지 전송돼
"이커머스 경쟁사 소행일 가능성도" 일각서 의문 제기
고객 신뢰 잃은 아마존, 사후 대처 힘써야
미국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디지털 피싱으로 인한 구설에 휘말렸다. 트래픽이 몰리는 자체 행사 기간 중 아마존을 사칭한 피싱 문자 메시지가 대거 발송되며 소비자 사이에서 막대한 혼란이 빚어진 것이다.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 美·日 무역 협상 결과에 반발
"우리도 부품 관세 시달리는데" 日 대비 가격 경쟁력 저하 우려
韓·美 협상 테이블에도 '자동차 관세' 오른다?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본의 무역 합의에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품목관세율이 인하될 경우 자국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日 완성차 제조사, 美 시장 점유율 37.4%까지 상승
관세 전쟁 속에서도 극단적 가격 인상 없었다
막 내린 美-日 관세 협상, 車 업계 숨통 트일까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 이후 6개월 동안 미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부담 속에서도 판매가 인상을 최소화하는 경영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용한 결과다.
상업·공공 통합 플랫폼으로 변신한 챗GPT
전자상거래 내재화, 비영리 펀드 조성 통해 생태계 구축
"수익성이냐 공공성이냐" AI 산업이 마주한 갈림길
챗GPT의 개발사로 알려진 오픈AI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단순 '인공지능(AI)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상업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동 걸린 애경산업 매각
"참전할 줄 알았는데" 줄줄이 발 뺀 SI들
인수 후보들, K-뷰티 성장 가능성에 주목
애경산업 매각을 위한 적격 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가 공개됐다. 태광그룹, 앵커에쿼티파트너스(PE) 등을 중심으로 애경산업 인수전의 대략적인 윤곽이 잡힌 것이다. 인수 후보자들은 침체 상태에 빠져 있는 애경산업 화장품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日, 1조 엔 투자해 국립 조선소 신설한다
선박 제작 기술·노하우 건재, 생태계는 녹슬어
전략적 제휴·현지 거점 확보 등에 속도 내는 韓 조선사들
일본 정부가 조선업 부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국립 조선소를 신설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미국의 유지·정비·보수(MRO) 수요를 전면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中 사이윈드, 에크노글루타이드 투여 성과 발표
韓 바이오업계도 비만 치료제 개발·유통 '속도'
비만 치료제 시장에 의문 표하는 글로벌 투자 기관들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사진=노보 노디스크
중국 기업이 개발한 비만 신약이 미국과 유럽의 선발 주자 약품보다 우위라는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 지분 100% 손에 넣는다
SK온-SK엔무브 합병 추진 가능성 커져
일각에서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SK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의 합병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SK엔무브의 재무적 투자자(FI)인 IMM크레딧앤솔루션의 지분을 되사면서 양 사의 합병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다.
삼성전자, SSI 파운드리 인력 확보 나서
"TSMC에 밀렸다" 삼성 파운드리 시장 입지 축소
관료주의에 몸살 앓는 삼성전자, 인재 역량 발휘 어려워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법인(SSI)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영업 인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시장 경쟁력이 눈에 띄게 약화한 가운데, 유능한 인재를 확보해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제미나이, 이용자 수 증가세 가팔라
스마트 디바이스·콘텐츠 생성 등 AI 모델 활용도 제고에 박차
시장 선두 주자 오픈AI는 영리화 시도 좌절되며 '휘청'
사진=구글
구글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투자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 친화적인 경영 전략, 품질 높은 서비스 등을 무기 삼아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한 결과다.
동남아시아, 美·中 사이서 '반사이익'
"中 우회 수출 통로 아닌가" 美, 동남아 견제 본격화
이집트로 생산 기지 이전하는 中 기업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소속 국가들이 미·중 무역 분쟁의 수혜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실용적이고 균형적인 외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 양국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美 상무장관 "반도체법 보조금 비율 4%로 낮춰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조금 수억 달러 증발 위기
이재명 정부, 韓 반도체 기업 국내 투자 유도할 수 있을까
미국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한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이하 반도체법)의 보조금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투자액 대비 보조금 비율을 하향 조정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수료 상한제 오나" 불안에 떠는 배달업계
소상공인-배달 플랫폼 의견 평행선 달려
美, 수수료 상한제 도입 이후 '쓴맛' 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배달 수수료 상한제 공약을 두고 업계의 긴장감이 가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수수료 상생안 논의가 불발될 경우, 수수료 상한제 입법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美 국무,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가능성 시사
中 "美, 국가 신용 스스로 훼손" 비판
외국인 유학생 美 경제 기여 막대해
중국 정부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발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서 시작된 미·중 갈등이 인적 교류 영역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美·中 무역전쟁 재점화 시 中 일자리 900만 개 증발"
중국 내 공급망 구축한 기업들도 이탈 전망
美 첨단 기술 분야 대중국 제재 강화 위험도
미·중 무역 전쟁이 재개될 경우 중국이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고용, 투자, 기술 발전 등 중국 산업계 전반에 돌아오는 타격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8월까지 생산 중단
포스코·현대제철, 지난해부터 줄줄이 공장 폐쇄 발표
올해 조강 생산량 6,000만 톤대 초반까지 하락 전망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철근이 생산되는 모습/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이 1954년 창사 이래 71년 만에 처음으로 셧다운(폐쇄)을 발표했다.
BYD 유럽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 넘어서
가격 경쟁력 무기 삼아 시장 공략
현지 생산 기지 확보에도 '박차'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테슬라를 추월했다.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현지 전기차 수요를 빠르게 흡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