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수율 개선으로 공정 안정성 확보
내년 봄 출시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
스마트폰 사업은 퀄컴 의존도 낮춰 수익성 강화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일정을 앞당겨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했으며 내년 봄 출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다.
오픈AI, 매출 급성장에도 영업손실 78억 달러 육박
"사실상 수익 내는 AI 기업은 엔비디아뿐" AI 버블 우려 확산
위기 속 등장한 오픈AI 신규 서비스 '소라2', 평가 극명히 엇갈려
오픈AI가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연구개발(R&D) 및 서버 운영 비용, 인건비 등 지출 부담이 가중되며 손실이 좀처럼 메꿔지지 않는 양상이다.
미국 이민 H-1B 취업비자, ‘10만 달러 장벽’
美 기업 글로벌 경쟁력 약화, 첨단 일자리 해외로 내몰아
각국 ‘인재 모시기’ 경쟁 치열, 비자 옥죄기 결국 ‘자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행한 H-1B 비자 수수료를 둘러싸고 흉흉한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국 취업 허가가 매월 5,000건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스타트업들의 성장 발판을 단절시킬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업데이트 후 인스타그램식 피드 도입에 이용자 불만 폭주
카카오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변경할 예정"
시중은행 슈퍼앱, 불완전한 통합으로 사용자에 불편 초래
최근 대규모 개편 작업이 이뤄진 카카오톡에 이용자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논란이 된 친구 탭을 기존에 서비스하던 '친구 목록'의 형태로 되돌리기로 했다.
BYD, 올해 유럽 시장 친환경차 판매량 244% 폭증
韓 등에서 프리미엄 경쟁 본격화, EU에도 슈퍼카 '양왕' 출시 예정
지커·샤오펑 등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중국 전기차 제조 업체 BYD가 8월 유럽에서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대폭 확대, 경쟁사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적인 저가 판매 전략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석화사·정유사 입장 제각각
사업 재편은커녕 입장차만 확인
업황 회복 때 주도권 뺏길 우려 가중
LG화학 여수 공장 전경/사진=LG화학
중국·중동발 공급과잉의 직격탄을 맞은 석유화학업계가 연말까지 구체적 사업재편 계획을 내기로 협약을 맺은 지 한 달이 다 돼가지만 뚜렷한 가닥을 잡지 못한 채 논의가 공전하고 있다.
中 승용차협회 사무총장 "2030년 中 자동차 수출 2배 될 것"
현지 기업들, 미국·러시아 등 의존도 낮추고 새로운 판로 개척
화웨이·알리바바 등 기술 기업도 車 시장 내 영향력 확대
중국 자동차 시장이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수출·내수 시장 전반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저가 자동차 수요를 대거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마이크론·샌디스크, 나란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시장 수요 폭증 속 범용 D램 공급은 말라붙어
공급 과잉에 몸살 앓던 낸드플래시업계도 본격 회복 국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주요국 기업들이 속속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나서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량은 오히려 줄어들며 제품 가격이 뛰어오른 결과다.
줄줄이 문 닫는 중하위 이커머스 업체들
'압도적 1위' 쿠팡과 경쟁사 네이버만 유의미한 성장세 유지
네이버·롯데·컬리, 신세계·알리 등 협력 구도 가시화
중하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위기가 가속화하는 추세다. 쿠팡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 전반이 재편되는 가운데, 설 자리를 잃은 중소형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거나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신에너지 시장 연계, 산업 생태계 확장
전고체 배터리로 ‘게임 체인저’ 노려
日 자존심 특허·기술력도 위태로운 상황
중국이 배터리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격상하며 ‘세계 1위’ 입지 강화에 나섰다. 48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신에너지 저장 시스템 확장과 대체 기술 개발을 동시 추진하고, 오는 2027년까지 자국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속속 자체 AI 반도체 설계 나서는 中 기업들
제조·후공정 등에서도 두각, 자체 생태계 확립되나
산업 성장 배경에는 대규모 정부 투자 존재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자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AI 반도체 설계는 물론, 제조·후공정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자체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