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카카오VX·카카오모빌리티, 나란히 매각설 휩싸여
카카오 공동체 노조, 자회사 매각 전면 반대
2022년 노조 반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한 차례 무산돼
카카오 자회사들이 줄줄이 '매각설'에 휩싸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VX,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줄줄이 시장 매물로 나왔거나 나온 상태와 다름 없다는 것이 금융 시장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당국, 자기자본비율 규정 완화
정책금융 공동투자 땐 인센티브
종투사 자산운용 규제도 개편
금융당국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의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규제를 손본다.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국내 기업 충격이 커지면서 원활한 자금 공급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자기자본 관리에 매여 있는 은행들로선 위험가중자산(RWA) 비율을 높이는 기업 여신 업무를 꺼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업계 반응은 미온적이다.
카카오, 주요 주주에 카카오엔터 경영권 매각 의사 전달
"몸값 대폭 줄어야만 사는 사람 있을 것" 비관 여론 확산
계속되는 경영 효율화, 문어발 사업 확장 '거품' 빠지나
카카오가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추진한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상장을 포기하고 매각을 통해 현금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위메프, BBQ 품에 안기나
티몬, 인터파크커머스 등도 인수 논의 진행
"청산 가치가 더 높은데" 인수 메리트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기업회생에 들어간 오픈마켓 위메프 인수 검토에 착수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시장 혼란을 빚었던 큐텐 계열사들이 하나둘 인수자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LG디앤오, 아워홈과 구내식당 재계약 안 했다
한화 편입 앞두고 LG 계열사들과 연결고리 끊겨
'범LG가' LF푸드, 급식사업 진출 시 반사이익 전망
아워홈이 최근 LG그룹 계열사인 LG디앤오(D&O) 구내식당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그룹이 아워홈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범LG가(家)라는 명분하에 유지되던 협력 관계가 끊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애경그룹, 애경산업 매각 위해 PEF와 접촉
핵심 계열사들 줄줄이 부진
수년 사이 지주사 부채비율도 치솟아
재계 서열 62위 애경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애경그룹의 모태사업인 생활용품·화장품 사업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이 '생존'을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증시 상장·투자 유치·인재 확보 목적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투자 조건으로 내걸기도
센드버드·스윗 등 플립 이후 큰 성장세 기록
국내 벤처투자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플립(Flip·해외로 본사 이전)을 선택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단순히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본사 자체를 이전해 회사의 국적을 바꾸는 방식이다.
홈플러스, ABSTB 등 금융채권 상환 의사 드러내
재무 상황 악화하며 상환 여력 줄어, MBK 사재 출연도 결국 미봉책
가치 부풀려진 부동산 자산, 변제에 도움 될까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납품사 결제 대금 등 상거래채권은 물론, 일반인에게 판매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등 금융채권까지 전액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법정관리 후폭풍
대주주 MBK 향한 비판 계속
"자기 돈 적게 쓰고 책임 떠넘겨"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곧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점포 추가 매각 계획 및 폐점 계획을 담는다. 오프라인 자산 매각과 회생신청을 통한 금융 부채 경감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구상이지만, 시장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삼성 E&A, 넬社 주식 9.1% 인수
전략적 협업 위한 파트너십 체결
수소 생산 통합 기술 솔루션 개발
남궁 홍(왼쪽) 삼성E&A 사장과 호콘 볼달 넬 사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매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파트너십 계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E&A
삼성E&A가 노르웨이 수소 전문기
홈플러스, 어음 부도로 당좌거래중지자 등록
'정상 상환' 기대하는 투자자들, 집단행동 나서
납품 중단했던 업체들도 속속 납품 재개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한 홈플러스의 어음이 처음으로 은행권에서 부도 처리됐다. 상거래채권 등의 변제를 위해 금융기관 관련 채무 상환을 후순위로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발(發) 혼란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곳곳에서는 홈플러스의 변제 및 재무 정상화에 대한 기대도 엿보인다.
"왜 SI 아닌 FI가" 청담인베스트의 키이스트 인수에 시장 '의문'
청담인베스트 전신은 '초록뱀인베스트먼트'
초록뱀 전 회장과 아시아금융그룹 회장, 이전부터 친분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자 회사 키이스트의 매각을 본격화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청담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배경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프트뱅크, 지난달 오픈AI에 2조2,000억원 추가 투자
ARM과의 시너지 이끌 AI 소프트웨어·데이터센터 업체에도 출자
고토 CFO "AI 반도체 분야는 우리 강점, 초인공지능 실현할 것"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사진=소프트뱅크그룹
일본 'AI 굴기'의 선봉을 자처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에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추가로
소프트뱅크, 오픈AI에 300억 달러 베팅
AI 시장 공략 노리는 ARM과 시너지 창출 전망
"투자 실패 사례 쌓였는데" 일각에서는 우려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배를 탄 양 사가 본격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SK엔무브, 하반기 중 4번째 상장 도전
투자자 엑시트, SK이노베이션 자금 수혈 이번 상장에 달렸다
시가총액·공모 구조 유사한 LG CNS, 흥행 선례 남겨
SK엔무브가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총 3차례 IPO에 실패한 이후 재차 증시 입성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