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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 자리 오른다
단순 사업 시너지 강화인가, 경영권 노린 행보인가
원매자 찾는 에어프레미아 최대 주주 AP홀딩스, 제주항공 등 참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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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의 실질적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의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대거 인수하며 굳건한 항공 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차후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최대 주주 AP홀딩스의 지분 매수에 나서며 경영권 확보 움직임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스테이블 코인 찾는 무역 시장, 외환 거래 편의성 부각
"테라도 스테이블 코인이었다" 시장 불신은 여전
한국은행·기획재정부, 스테이블 코인 대응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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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외환 거래가 잦은 무역 시장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 거래가 활성화한 결과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세가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본격화한 시장의 불신 △각국 정부·중앙은행의 견제 움직임 등으로 인해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SK컴즈 처분 나서는 SK그룹, 매각 주관사 선정 착수
지난 2015년 IHQ와의 매각 거래 한 차례 결렬돼
자진 상장폐지 등 경영 효율화 노력 이어왔지만 적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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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를 처분한다. 지난 2015년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와의 매각 거래가 무산된 이후 9년 만에 매각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위해 SK컴즈 매각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는 평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 2조원에 마지막 LCD 패널 생산 공장 처분
中 기업들이 지배하는 LCD 시장, 국내 기업들 줄줄이 사업 철수
하이브-두나무, 교환 지분 양도 제한 기간 11월에 종료
파트너십 체결 이후 3년 동안 양 사 주가 나란히 급락, 손실 막심해
"NFT 거품 빠졌다" 양사 합작 자회사, 적자 기업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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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와 하이브가 3년 전 지분 맞교환을 통해 구축했던 '동맹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양 사의 주가 부진, NFT 합작사의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한 손실이 꾸준히 확대된 결과다.

AK그룹 투자 기업들 부진 지속
AK홀딩스에도 악영향, 순익 280억 불과
AK플라자도 4년째 적자로 그룹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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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본사 전경/사진=AK홀딩스

AK그룹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투자했던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지주사인 AK홀딩스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은 인수 당시 투자했던 금액보다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지분투자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명소노그룹-예림당 지분율 차이 2.67%p, 경영권 분쟁 초읽기
해외 사업 확장 타진하는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포기할 이유 없어"
운항 지연 등 논란 잦은 티웨이, 현 경영진 책임론 불거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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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을 2대 주주로 맞으면서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 간 지분율 차이가 3%대 이하까지 좁혀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조만간 두 회사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번에 시장 나온 에어프로덕츠·SK스페셜티, 같은 날 예비입찰 진행
"두 기업, 닮은 듯 다르다" 산업용 가스·특수가스의 차이
유력 인수 후보는 KKR·브룩필드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운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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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온 가스 업체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SK스페셜티가 매물로 나왔다. 양사는 13일 나란히 입찰을 진행, 시장의 실질적 매수 수요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을 비롯한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유력 인수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금 1,500억원 부족, 컨소시엄 "펀딩으로 자금 모집할 것"
인화정공 추가 출자 없이 현대글로비스에 최대 출자자 지위 넘겼다
유동성 확보도 마쳤는데, 갑작스럽게 소극적 태도로 전환한 인화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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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소시어스-한국투자파트너스 PE(프라이빗에쿼티) 본부 컨소시엄이 이르면 내달 말부터 최대 1,800억원의 자금 모집을 시작한다. 기존 주주 인화정공이 추가 자금을 투입하지 않은 데 따른 구멍을 펀딩으로 메우겠단 취지다.

에이치이엠파마, 지난달 정정신고서 제출 후 재차 정정 요구 받아
"100억원대 손실만 수년째" 자금 수혈 시급한 상황에 상장 일정 연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쏟아내는 금감원, 기술특례상장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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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에이치이엠파마(HEM파마)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재차 요구했다. 기술의 잠재성을 기준으로 증시에 입성한 기술특례상장 종목들이 줄줄이 '개미들의 무덤'으로 전락한 가운데, 금감원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심사 기준을 강화한 결과다. 당국은 에이치이엠파마 외에도 이달 상장을 앞둔 다수의 기업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삼성SDI, 제너럴모터스와 합작 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
하이니켈 배터리 생산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 노리나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북미 시설 투자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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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전기차 시장을 덮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으로 인해 경쟁사가 줄줄이 투자 규모를 줄여나가는 가운데, 오히려 선제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하며 북미 시장 내 영향력 확보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SK이노베이션-SK E&D 합병 안건, 주주총회서 85.75% 찬성표 얻어
"주주가치 희석 우려돼" 6.2% 지분 보유한 국민연금, 합병 반대
SK이노베이션의 '아픈 손가락' SK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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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주주총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주식매수청구권이 합병 성사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를 좌우할 만한 요소로는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 SK온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신 등이 지목된다.

티맥스그룹으로 돌아온 티맥스스포트, 안정적인 수익원 등 역할 맡을 듯
슈퍼 앱 가이아로 기술 기반 경영 속도, 직면한 과제는 '티맥스A&C 살리기'
오아시스, 2021년 퀵커머스 법인 출범 이후 성과 못 냈다
계속해서 지연되는 서비스 출시, 법인 손실 쌓이며 부담 확대
IPO 속도 내는 LS이링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벤츠 전기차 화재'에서 출발한 전기차 포비아, IPO 악재 될까
테슬라, 자사 전기 트럭 화재 사고 이후 주가 5% 미끄러져
LS이링크 실적 추이

LS의 전기자동차(EV) 충전소 계열사인 LS이링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실적 성장세를 발판 삼아 국내 증시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확산하는 '전기차 포비아(공포)' 현상 등 일부 악재가 LS이링크의 상장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셀트리온 2단계 합병 계획 좌초, 주주 반발이 원인
합병 비율에 불만 폭발, "셀트리온제약 주가 고평가됐다"
서정진 회장의 공매도 반감 여전, 합병 재타진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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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그룹 통합의 마지막 퍼즐 조각인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합병에 대한 양사 주주들 간 견해차가 큰 것으로 확인된 영향이다.

11번가 '지분 스왑' 방식으로 인수하려던 오아시스, 관련 논의 '정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지분 스왑 관련 시장 인식 악화해
이커머스 업계에서 등 돌리는 투자자들, 매각·투자 유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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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11번가 인수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큐텐(Qoo10)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지분 스왑' 방식 M&A(인수합병)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진 결과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로 인해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차후 매각·투자 유치 등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네카오 주가 하락 추세, 독과점 논란으로 규제 강화 위기까지
벤처 투자 감소에 흔들리는 유니콘들, 스타트업 폐업률도 늘어
벤처 업계 부진에 '정상화 수순' 의견도, "고평가 해소 가능성 있어"
kakao naver TE 20240807

네이버와 카카오의 성장세가 꺾이고 주요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들의 적자가 심화하는 등 국내 플랫폼 생태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하반기에도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자금 부족을 이유로 벤처 지원금 중단을 선언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선 벤처 업계의 부진을 두고 '시장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그간 벤처기업이 지나치게 고평가되고 있었단 시선에서다.

두산 3사 대표이사, 일제히 주주 서한 게시하며 '주주 달래기'
논란의 '주식 교환 비율'은 그대로, 주주 반대 이어질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따라 매각 무산될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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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인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주주들과의 소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사 대표가 직접 나서 주주가치 훼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회사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논란의 중심이었던 합병 비율에 큰 변동이 없는 만큼, 이후로도 주주들의 반대 의견이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두산로보틱스에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
"합병 비율 말도 안 돼" 투자자 비판 속 미끄러지는 그룹주 주가
합병 최대 변수는 소액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doosan bobcat robotics 20240726 new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시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 산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직접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요구하며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업계에서는 그룹주 주가 하락, 소액주주 저항 등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급증할 경우 합병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