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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 지사 감원에 이어 국내 사업부도 구조조정
파운드리 사업부도 2조원대 적자에 TSMC와 격차 벌어져
IDM 부진 속 인텔 파운드리 분사 결정에 삼성도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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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다. 2022년 세계 최초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양산을 시작하며 업계 1위와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재까지 대형 고객사가 전무한 데다 지난해 2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마저 수조원의 적자로 인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간 만큼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사업에 칼날을 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론 실적, 한 달 빨리 공개되는 '반도체 업계 가늠자'
모건스탠리 "초과 공급에 HBM 반도체 가격 하락세 전환"
JP모건 등 "내년 물량까지 확정돼, 상승 사이클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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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마이크론이 메모리 반도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반도체 업황 대한 시장의 기대는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건스탠리가 내년부터 반도체 업황이 얼어붙을 것이란 분석을 내놔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수십 년간 CPU 제왕 군림했지만 기술 경쟁력 잃고 실적 부진
2분기 대규모 적자 등 극심한 경영난,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
아마존웹서비스, 영국 데이터센터 건립에 2.8조원 투자
MS도 전기요금 저렴한 스페인에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한국은 정부 규제·전력난 등 데이터센터 구축 강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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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역을 물색하고 나섰다.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때 전기요금과 탄소배출권, 부동산 임대료 등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카빈 인베스트먼트 “올해 D램 가격 97.5% 상승”
마이크론 내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 꾸준한 판매량 증가
중남미 등 주력 시장 경제 회복에 실적 호조
중저가폰 이어 프리미엄폰으로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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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삼성전자에 이어 월간 판매량 세계 2위에 올랐다. 애플은 샤오미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고 삼성전자는 1위를 수성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스마트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전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데다 샤오미가 '레드미'를 앞세워 판매량을 끌어올린 영향이 맞물린 결과다.

광고 제한 규정만으로 독점권 행사로보기 어려워
지배력 강화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입증하지 못해
집행위 항소 가능성 시사, 사법재판소서 2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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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2019년 구글에 부과한 반독점 과징금이 법원에서 취소됐다. 다만 규제당국이 항소 가능성을 시사해 EU 사법재판소에서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텔, 2분기 16억 달러의 대규모 적자
파운드리 사업부, 독립 자회사로 전환
독일·폴란드·말레이 공장 건설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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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6년 만에 최악의 실적 부진에 빠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했다. 또 1만5,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이어 독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폐기하거나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파운드리 재건'에 나선 인텔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파운드리 업계 2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3년 만에 막대한 손실을 보고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SM 시세조종’ 첫 재판서 공방
檢 “주가 올리려는 목적 인정돼”
金 "지극히 정상적인 경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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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이 처음으로 재판장에 섰다. 검찰은 김 의장이 지난해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시세조종 보고를 받은 뒤 이를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김 의장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비용 절감을 위해 감원 조치"
삼성전자 "효율화 위한 일상적인 사안, 생산직 영향 없어"
반도체 등 핵심 사업 부진, 신사업 지연 등에 위기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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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해외 사업 인력을 최대 30% 감축한다. 현재 인도와 중국 법인은 영업·판매직, 행정·관리직 등에 대한 감원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반도체와 스마트폰·가전 부문의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미끄러진 범용 D램 가격, 소비자 수요 둔화 영향
AI용 '고성능 D램' 시장 급성장, 노 젓는 삼전·SK
본격화한 D램 수요 양극화 현상, 한국 반도체 시장엔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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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범용 D램의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버를 중심으로 한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모바일·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며 범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충전소 등 전기차 인프라 부족에 하이브리드차 수요 급증
정부 보조금 지원받은 中 업체, '저가 하이브리드차' 공세
경영자 처벌론에 항변하던 두로프, 잇단 서비스 개선 조치 나서
개인채팅 내용 보호 불가 삭제, 근처 이용자 찾기 기능도 제한
파벨 두로프 CEO, 프랑스서 체포 이후 첫 공식 입장
“이용자 범죄로 CEO 기소는 잘못된 접근" 주장
챗GPT 엔터프라이즈,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급증
기업용 AI 서비스가 오픈AI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
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도 기업용 AI 시장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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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지난해 출시한 '기업용 챗GPT'의 유료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맞춤형 학습과 미세조정 등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구독형 기업용 서비스가 오픈AI의 핵심 수익원으로 부상한 가운데, 오픈AI는 출시를 앞둔 신형 대형언어모델(LLM)에도 고가의 구독료를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세미콘 타이완서 HBM 로드맵 공개
9월 말 HBM3E 12단 양산, HBM4는 TSMC와 협업키로
최대 노조 전삼노, 8월부로 교섭권·쟁의권 상실
3노조인 동행노조 4기 집행부 전 직원에 메시지
"총파업으로 직원들만 피해, 정책으로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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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노조인 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이 4기 집행부 출범을 맞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재교섭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총파업에 관해 '소통의 문을 닫은 회사와 강성 노조가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비판한 바 있는 데다, 전삼노도 동행노조를 '어용노조'라 비난하는 등 양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노조 간 갈등이 점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엔비디아, 하루 만에 시가총액 2,789억 달러 증발
고개 드는 'AI 거품론', AI·반도체 투자 심리 위축
네이버·카카오도 나란히 AI 연구개발 비용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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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성장세 둔화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JP모건·블랙록 등 유력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가 인공지능(AI)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쏟아낸 결과다.

기술 탈취 사건 매년 증가세, 삼성전자도 '골머리'
재택근무 모니터링 강화 나선 삼성디플, 직원들은 "사생활 침해"
노동법상 관련 규정 전무, 노동계 "정부 차원 제도 정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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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원격 근무자를 대상으로 '안면 인식 시스템' 도입을 시사했다. 기술 탈취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노동조합 측은 해당 시스템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개인정보 침해나 직원 감시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근로자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에 대한 법률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쏟아진다.

TSMC, 2026년부터 1.6nm 첨단 공정 양산 돌입
애플·오픈AI 등 주요 테크 기업 줄줄이 '러브콜'
"3나노 줄이고 2나노 늘리고" 삼성전자의 패권 확보 노력,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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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하는 가운데, 주요 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로드맵을 수정하며 2nm 이하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TSMC 역시 첨단 반도체 양산에 속도를 내며 '패권 경쟁'에 불을 붙이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