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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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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북한 해킹 조직 김수키, 국내 보안 프로그램 가장해 악성코드 유포
인포스틸러 악성코드 활용, 정부 기관 공인인증서까지 탈취했나
교묘한 해킹 수법으로 정보 유출 피해 속출, 보안 대책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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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해커 집단 '김수키(Kimsuky)'가 국산 보안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유포한 정황이 확인됐다. 15일 사이버인텔리전스 전문기업 S2W는 김수키가 고(Go)언어 기반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인포스틸러(Info Stealer)'를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SGA솔루션즈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 파일로 위장·유포했다고 전했다. 국내 공공기관 내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인스타그램에 '비전 프로 체험기' 게재
"비전 프로보다 우리가 낫다" 메타 퀘스트에 대한 자신감 내비쳐
비전 프로 출시 이후 함께 주목받는 퀘스트, 시장 경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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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의 MR(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Vision Pro)'에 대한 직접적인 견해를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전 프로와 메타의 VR(가상현실) 기기인 '메타 퀘스트3(Meta Quest 3, 이하 퀘스트3)'를 비교하는 영상을 게재, 메타의 퀘스트3이 한층 우월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것이다.
"9개월이나 심사 밀렸다" 피노바이오, 결국 상장예비심사 철회
파두 사태 등 변수로 심사 연달아 지연, 그동안 기업가치 변해
'코로나 거품' 붕괴하는 제약·바이오 시장, 기업가치 하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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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 기업 피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파두 사태' 등 대내외 변수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 평가절하 리스크를 고려해 철회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업계는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로 바이오 분야의 '거품'이 빠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R&D 예산 삭감 유탄 날아온다, 이공계 대학원 연구비 대폭 감소
대학원생 임금 삭감 릴레이, 처우 악화에 인재 이탈 우려 심화
성과 위주 장학금으로 공백 메꾸는 정부, 체질 개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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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공계 대학원이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젝트 연구비 등이 대폭 줄어들며 대학원생들의 임금이 줄줄이 삭감되기 시작한 것이다. 미충원으로 몸살을 앓던 국내 학계 전반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학계는 처우 악화 및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인한 이공계 우수 인재 이탈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 30억원 투자 유치
REC·자발적 탄소배출권 등 글로벌 환경 상품 거래 플랫폼 운영
미국·유럽 진출 목표하는 시너지, 11월 대선 리스크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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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너지 홈페이지
클린에너지 글로벌 거래 플랫폼 씨너지가 3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2년 프리시리즈 A와 2025년 진행 예정인 시리즈 A 사이 브릿지 성격의 라운드로 △한화투자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SGC파트너스-DSN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지사에 '직무별 중요도' 재평가 지시한 테슬라, 감원 카드 꺼내나
테슬라 4분기 영업이익 47% 급감, 성장 둔화로 비용 절감 절실해
질주 이어가던 중국 전기차까지 휘청인다, '캐즘' 맞이한 전기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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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선두 주자' 테슬라가 시장 침체 타격에 휘청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테슬라 내부자들을 인용, 테슬라 본사 관리자들이 전 세계 지사에 직원들의 '직무별 중요도' 재평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곳곳에서는 이 같은 테슬라 본사의 움직임이 대규모 해고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LFP 앞세워 질주하는 중국 배터리 시장, 글로벌 영향력 확장
선도지능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 고속 성장, 국내 시장까지 진출
"중국은 싸고, 일본은 기술력 있는데" 입지 모호해진 한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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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업계의 국내 시장 침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극재 전구체, 분리막 등 소재 부문에 국한되던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장비와 부품 부문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가격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가운데, 보다 '저렴한 배터리'를 제작하고자 하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수요가 중국 기업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 가하는 네이버웹툰, 올해 하반기 상장 전망
일본 서비스 '라인 망가' 대흥행, 6년간 쌓인 적자까지 벗어던져
IPO 노리고 달리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진 리스크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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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증시 IPO(기업공개)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을 통한 '덩치 불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벤처투자 살리자" 2024년 모태펀드 예산, 1분기에 전액 출자
보완방안 통해 20% 줄었던 팁스 미지급 지원금도 제자리로
고금리로 자금 말라붙은 벤처업계, 정부 지원 한 푼이 절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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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정부 자금을 조기 투입한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4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 "2024년 모태펀드 출자 규모를 본예산 4,540억원의 2배 수준인 9,100억원으로 설정하고, 1분기에 전액 출자사업을 진행해 벤처투자 조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이겼다" 온라인 유통업체, 지난해 매출 비중 50.5% 기록
아슬아슬한 오프라인 시장, 체험형 콘텐츠 앞세운 차별화로 '반격'
성장 전략 뒤집는 이커머스 업체들, 시장 상황 고려한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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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비중이 사상 최초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비중이 50.5%로 전년 대비 1.3%포인트(P)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년간 이어지던 유통업계 내 접전이 치열했던 '1회전'을 마무리한 것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얼굴이 포르노에? 딥페이크 영상 일파만파
유명인 얼굴·목소리 덧입힌 딥페이크 콘텐츠, 곳곳에서 악용
일반인 대상 범죄부터 가짜 뉴스 생산까지, 제도적 울타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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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딥페이크 피해에 직면했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진을 악용한 불법 딥페이크 포르노 영상이 X(옛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게시물은 삭제되기 전까지 2만4,000회가량 공유되며 4,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 위성통신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에 공식 투자 단행
단순 통신 인프라 강화 넘어 위성통신까지, 사업 확장에 박차
T모바일-스타링크·애플·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대거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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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의 위성통신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위성통신기업 AST스페이스모바일(이하 스페이스모바일)은 최근 구글과 AT&T로부터 총 1억5,500만 달러(약 2,0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각 사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애플·화웨이의 참전을 시작으로 위성통신 시장 성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업계는 구글의 사업 확장이 생태계에 몰고 올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차·배터리 업계 "중국 중심 공급망, 당장은 못 바꾼다"
IRA 혜택 뺏길 위기, FEOC 규제 완화 요청 담은 의견서 제출
주요국 대비 유달리 높은 핵심 광물 대중 의존도가 '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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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이 미국 정부에 '중국산 광물' 사용에 대한 일시적인 용인을 요청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정부의 FEOC(해외우려집단) 규정 대상인 중국이 흑연의 100%를 생산하고 합성 흑연 69%를 정제·공급한다"며 미국 정부에 FEOC 유예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만약 미국의 FEOC가 계획대로 실행돼 중국산 광물 사용이 금지될 경우 이들 기업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꼼짝없이 밀려나게 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 올해 대남 공격 전망
지난해 취약점 확인된 금융 SW와 SW 공급망 중심으로 위험 가중
가상화폐 기업 해킹하며 쌓인 악명, 정부 기관까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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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그룹 '라자루스(Lazarus)'의 위협에 대한 산업계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라자루스가 지금껏 활용하지 않았던 '제3의 금융보안 소프트웨어(SW)'를 악용,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지난해 해외 기업 대상으로 이뤄졌던 라자루스의 SW 공급망 공격이 올해 국내까지 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멜론-카카오에 9,800만원 과징금 부과 결정
멜론 계약 '중도해지' 권리 설명 부족·중도해지 신청 방식 지적
카카오의 거센 반발, 공정거래위원회도 보도자료까지 내며 맞불
공정위_카카오_과징금_20240122
공정거래위원회가 또다시 카카오를 향해 '철퇴'를 꺼내 들었다. 카카오 산하 음원 플랫폼 멜론이 정기결제형 음악감상 이용권의 중도해지 권리를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된 것이다. 21일 공정위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 9,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험·차세대·대형 과제 집중 지원 방안 발표
특정 분야에 편중된 예산, 기초연구 지원 사업들은 폐지 수순
기초연구 없이는 혁신도 없다, 미래 성장 동력원 확보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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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일점사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R&D 혁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고위험·차세대·대형 과제에 무게를 실은 '산업·에너지 R&D 투자 전략과 제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예산이 성과가 명확한 과제 중심으로 배정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정부의 기초연구 지원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광고 시장 침체에 방향 전환한 구글, 인력 감축 선언
올해 내로 쿠키 수집까지 종료, 맞춤형 광고 종말 맞나
활로 찾아 나선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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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매출 감소로 타격을 입은 구글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그간 구글은 광고사업부 인력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온라인 맞춤 광고에 사용되는 '쿠키' 수집 제한을 시작하는 등 광고 사업 부문을 축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광고 시장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들자 과감히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광고 수익의 빈자리는 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서서히 메꿔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강경한 R&D 사업 개선 의지 표명
최대 50%까지 예산 삭감, 변경 불응 시 전액 지급 불가능
혈세 낭비 비판받던 R&D 사업, 구조 개편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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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예산 대규모 삭감 소식이 벤처 업계를 뒤흔든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 주 내로 권역별 중소기업 R&D 협약 변경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산 삭감에 대한 각 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 "협약 변경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올해 연구비를 지급할 수 없다"며 강수를 두기도 했다. 투자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정부 R&D 사업에 대한 손질 의지를 단호하게 표출한 것이다.
'과제 세분화· 프로그램 신설'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베일 벗어
정부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OI 마켓', 대기업-스타트업 수요 연결
이름은 혁신, 실상은 외주용역? 스타트업엔 기회를, 대기업엔 절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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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24년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수요기업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차후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오는 3월에는 대·중견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애플 신제품 '비전 프로', 초기 물량 제한으로 매진 예상
초기 팬덤 수요는 한정적, 기기 보편화 가능성은 '글쎄'
콘텐츠 부족·VR 시장 트렌드 등 수요 한계 명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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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가 조기 매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CNBC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 비전 프로 출시 직후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는 비전 프로의 최초 생산 물량을 8만 대 이하, 연간 총생산량을 40만 대 미만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