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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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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한다"던 SEC, 알고 보니 해킹이었다
시스템 허점 아니라는 엑스, SEC에 은근슬쩍 '책임 전가'
오바마부터 이더리움 창시자까지, 차곡차곡 쌓이는 피해 사례 
X_해킹_20240112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논란의 원인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의 느슨한 사이버 보안이 지목됐다. 수년 전부터 문제시되던 엑스의 허술한 보안이 결국 시장 전반의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SEC 발표를 인용, 미연방수사국(FBI)이 SEC 엑스 계정 해킹 의심 사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KBO 사무국, 티빙 모회사 CJ ENM 중계권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티빙 통한 KBO 유료 중계 가능성 점치는 업계, 티빙은 '침묵'
OTT가 몰고 온 또 다른 지각변동, 기존 사업자·시청자 혼란 이어져
티빙_KBO_20240110
토종 OTT의 '스포츠 중계' 공략에 불이 붙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8일 2024~2026 시즌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부 협상은 차후 진행 예정이며,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CJ ENM의 자회사인 OTT 티빙은 앞으로 3년간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할 권리를 얻게 된다.
'환생의 불꽃' 사태에 이어 '큐브'까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역대급 과징금 부과 이후 자구책 마련, 문제 아이템 삭제한다
자율규제는 실패했나, 정부 '게임산업법 개정안' 결국 3월 시행
메이플_넥슨_큐브_20240110
넥슨이 자사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논란 대응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전날 저녁 온라인 방송을 진행,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이용자들께 저희를 다시 한번 믿어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시작"이라며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의 유료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3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여론 전환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값 테슬라' 베트남 빈패스트, 인도에 20억 달러 공장 신설
내수보다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생산 기지 확대에 박차
'반짝' 나스닥 상장 후 꺾인 주가, 생산 확대로 재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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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의 전기차 VF e34/사진=빈패스트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확대, 인도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찾는 사람도 없는데 가격만 오르네" 케이블TV, FOD 구매 중단
OTT의 편의성·신속성에 밀렸다, FOD 사실상 시장 경쟁력 잃어
쪼그라든 유료방송 수요, 생존 위해 불필요한 사업 과감히 쳐내야
케이블TV_코드커팅_20240109
침체기에 접어든 케이블TV 업계가 지상파 FOD(Free Video on Demand) 구매를 중단한다. FOD는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열풍 이후 시청자의 FOD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케이블TV 업계가 일종의 '생존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도입 이후 먼지 쌓인 '망 분리' 제도, 정부 손질 대상으로
관련 TF 구성 소식 전해져,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준비까지
안전하지만 비용·관리 부담 큰 망 분리 제도, 정부의 선택은
해킹_보안_20240109
정부가 망 분리를 중점으로 한 사이버 보안 제도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망 분리 제도 개선을 위한 범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최근 본격 출범, 관련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TF는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통해 보안성을 제고하는 한편, 등급제를 도입해 제도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서비스 '수익 창출' 노리는 넷플릭스, 투자금 회수 노리나
IP 확장·체류 시간 늘리기 수단에서 본격적인 '상품'으로
실제 게임 이용자는 1%에 그쳐, 섣부른 유료화 '독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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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 추가 요금, 광고·과금 요소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해당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 경영진이 최근 수개월간 게임 서비스에서의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투자 비용에 비해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게임 서비스를 유료화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카드의 야심작 핸드페이, 소비자 외면으로 보편화 실패
인프라 부족으로 소비자 유입 적어, 서비스 가맹점까지 부족
아마존도 쩔쩔매는 '오프라인 생체 결제', 고객 마음 돌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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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와 롯데정보통신이 공동 개발한 간편결제 시스템 '핸드페이'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인프라 확보 및 홍보에서 난항을 겪고 소비자 이목을 끄는 데 실패하면서다. 1,000개에 달하는 매장에 핸드페이를 도입하겠다는 롯데카드의 야망은 무너진 지 오래다. 현시점 핸드페이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것은 단 한 곳의 편의점뿐이다.
공공 SW에 '변동형 계약' 도입, 유연한 사업 대가 정산 가능해
매년 1조원 들여도 삐걱이는 공공 SW, 차후 품질 제고 기대 실려
정부 사업의 고질적 장벽은 '수익성', 이번 방안으로 처우 개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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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품질 저하 요인으로 지목돼 온 확정형 계약 체계를 변동형 계약 체계로 전환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해 온 '정보화 사업 혁신 방안(혁신안)'을 이르면 다음 주 확정한다. 저품질 공공 SW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사업 구조를 유연화해 품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 16억 달러 달성한 오픈AI, 챗GPT 유료 서비스 효과
일부 경영진 올해 '3배 성장' 전망, 업계는 "그렇게 안 될걸"
 '생성 AI' 시장 경쟁, 구글·메타 등 거대 빅테크 필두로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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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섰다. 2일 (현지시간) 미국 정보통신(IT)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이 16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챗GP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입증된 가운데, 곳곳에서는 오픈AI의 미래 성장에 대한 상반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진짜 살아있는 것 같다" 나날이 발전하는 가상인간, 마케팅 시장으로
SNS 휩쓰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가상 인플루언서 등장 이후 격변
실존 인간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이다? 차후 관련 시장 급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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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플루언서 아이타나 로페즈/사진=로페즈 인스타그램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인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심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AI 아바타들이 210억 달러(약 27조4,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으로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 당시 인력 대거 감축한 호텔·콘도업, 엔데믹 후 '비상'
관광 수요 돌아오는데 인력 상태는 그대로, 내국인 고용 어려워
위기 감지한 정부, 관련 분야에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도입 본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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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전환 이후 인력난에 시달리는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비자) 도입이 허용된다. 정부는 29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신규 허용 업종을 확정했다. 고용 허가서 발급 등 본격적인 외국인력 신청 가능 시점은 내년 4월쯤으로 전망된다. 송출국 지정, 인력 선발 및 취업 교육기관 지정 등 일련의 과정을 고려해 계산한 시기다.
CSAP 획득 SaaS 솔루션 89개, 계약 체결한 솔루션은 19개
비용 부담 크고 수익성은 부족해, 외면받는 공공 시장
SW 기업 공급, '거대 수요' 기업용 SaaS 시장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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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닥쳤다. 28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공공시장 공급을 위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은 89개 SaaS 솔루션 중 계약을 한 건도 체결하지 못한 솔루션이 70개(79%)에 달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공공사업 특유의 낮은 수익성이 관련 시장의 침체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동의의결 실패한 카카오모빌리티, 경쟁사 '콜 차단' 혐의 못 벗었다
차후 공정거래위원회 심의 본격화 예정, 또다시 '법적 공방'
'콜 몰아주기' 검찰 고발에 공정위 심의까지, 겹악재 터져
카카오택시_공정위_20231228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차단' 관련 동의의결 신청을 기각했다. 카카오의 시정방안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100억원 규모 자진 시정방안을 앞세우며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던 카카오모빌리티는 결국 차후 제재 수위에 대한 법적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이미 콜 몰아주기 논란 및 검찰 고발로 막심한 타격을 입은 가운데, 또다시 무시할 수 없는 악재가 발생한 것이다.
TV 시청 수요 급감으로 휘청이는 홈쇼핑, 생존 전략 찾아 삼만리
모바일 커머스·자체 예능 콘텐츠에 총력, 젊은 소비자 눈길 끈다
모바일 콘텐츠가 TV에도 나온다? 판매 플랫폼 '구분선' 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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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홈쇼핑 4개사(GS·CJ·롯데·현대)가 '탈(脫)TV'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V 시청 수요가 급감하는 현 시장 추세에 발맞춰 본격적인 수익 구조 전환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라이브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을 강화하며 변화에 발을 맞추고 있다. 시류에 따른 '시장 격변'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홈쇼핑 업계 내 플랫폼 경계가 본격적으로 허물어지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국내 시장 철수 공표한 트위치, 원인은 막대한 망 사용료?
지난해 매출 21억원에 그쳐, '북미 2배' 망 사용료 내기엔 역부족
자체 수익원 부재로 실적 부진 이어져, 거대 사업자의 쓸쓸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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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의 국내 사업 철수 원인이 '수익성'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트위치가 내세운 '망 사용료' 문제는 어디까지나 철수의 부수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실제 관련 업계에서는 트위치가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음에도 불구, 이렇다 할 수익을 내지 못해 망 사용료 부담에 짓눌려왔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美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 구글의 '광고 부문 구조조정' 소식 보도
EU의 '맞춤형 광고' 규제 드라이브, 빅테크 광고 수익성 줄줄이 악화
인력 투자 줄이고 AI 활용 극대화? 구글의 새로운 광고 사업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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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수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새로운 AI(인공지능) 도구를 도입해 업무가 자동화된 영업 직원을 재배치하거나 해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강력한 '타깃형 광고' 규제로 광고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수익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부터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소비자 수요 몰렸다
급증한 주말 비대면 진료, 미비한 제도로 처방약 관련 혼란 이어져
의구심 거두지 않는 의료계, 비대면 진료 위험성 강조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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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범사업 확대 이후 첫 휴일이었던 지난 주말, 각 플랫폼에서 비대면 진료 예약 요청이 쇄도한 것이다. 20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는 15일부터 주말 사이 비대면 진료 접수 건수가 전주 동기 대비 6,700% 증가한 2,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잠들어 있던 소비자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입증된 가운데, 비대면 진료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주저한다? 2024년 고용 시장 전망
2022년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 올해 국내 고용 시장은 '널뛰기'
20대·40대 위주로 취업자 감소 이어져, 내년 전망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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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내년 채용 규모 축소 및 채용 중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원 채용보다는 현재 구성원의 성장 및 근속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성과관리 플랫폼 클랩(CLAP) 운영사 디웨일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를 덮친 경기 침체의 안개가 좀처럼 걷히지 않는 가운데, 국내 고용 시장의 '널뛰기' 역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 겨냥한 이종호 과기부 장관, 가파른 가격 인상 지탄
티빙-웨이브 합병은 토종 OTT 경쟁력 강화 차원, 독과점은 나중 문제?
'스트림플레이션 대장' 넷플릭스 대항마 꿈꾸는 티빙-웨이브 연합
티빙웨이브합병_vt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구글과 넷플릭스의 일방적 요금 인상(스트림플레이션, 스트리밍+인플레이션)을 지탄했다. 이 장관은 18일 세종시 세종청사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송년기자간담회'에 참석, 해외 스트리밍 기업을 겨냥해 “(가격을 인상할 때) 이용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국민 디지털 물가 경감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웨이브-티빙 합병 건에 대해서는 독과점보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