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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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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국내외 이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토대로 독자 여러분께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겠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신제품 'RTX 50 시리즈'의 GDDR7 메모리 파트너로 마이크론만 언급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배제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황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공급업체로 재차 강조하며 해명했지만, 그의 발언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와 가격 변동을 촉발시켰다. GDDR7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빠른 기술 개발과 납품 우위를 통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 비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디바이스·폼팩터 전장을 확장현실(XR) 기기로 넓힌다. 태블릿PC나 스마트워치처럼 XR 기기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등 스마트폰과의 킬러(핵심) 콘텐츠 연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부로 들어오는 것이다. 다만 높은 가격에 콘텐츠 부족의 한계로 이해 XR 기기 시장이 3분기 연속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어 해당 기업들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부에 중국과의 인공지능(AI )협력 확대를 주문했다. 강화를 지시했다. 앞에 지난해 말에는 AI 기술 강화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도 출범했다. 서방의 제재로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상파 방송사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BS의 드라마·예능·교양 등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제공하는 내용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지상파 콘텐츠를 확보해 한국 안방 시청자의 일상을 공략하고 SBS는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특히 토종 OTT 플랫폼의 경우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티빙-웨이브 통합법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택시호출 플랫폼 우티 지분을 전량 우버에 매각한다. 앞서 티맵모빌리티가 전 세계 차량 호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버와 손잡고 국내 택시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 우티를 설립한 지 약 4년 만에 철수를 공식화한 것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수익성이 나지 않는 택시 사업 대신 주행 기록 등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BM)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티맥스A&C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가운데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티맥스데이터의 보유 지분 전량을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넘겼다. 티맥스소프트 재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과정 중 티맥스A&C 지분에 설정된 질권을 해제하기 위한 조치로 티맥스A&C를 택한 박 회장은 앞으로 슈퍼앱 '가이아' 개발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금난에 직면한 티맥스A&C도 외부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임금 체불, 인력 이탈, 자본잠식 등이 해소되지 않아 외부 투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회생절차 등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이 지난 6월에 이어 6개월 만에 2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에 대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2020년 설립 이래 누적 적자가 5,000억원에 달하는 등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롯데온은 현재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 이관, 상품군 구성 조정 등 강도높은 비용 효율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롯데헬스케어 등 다른 계열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를 떠나 강남 공유 오피스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미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브로드컴과 협력해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도 AI칩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브로드컴·TSMC와 협력해 자체 AI칩 개발에 나섰다. 엔비디아의 관련 시장 독점으로 AI칩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빅테크 기업들의 AI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6,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손해 배상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는 이오플로우 자기자본의 9배, 시가총액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로 패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오플로우의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패소의 여파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당초 예정된 38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상품을 주문하면 1~2시간 안에 배송하는 '퀵커머스(Q-Commerce)'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형마트와 배달플랫폼 간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퀵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까지 입점하면서 유통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홈플러스는 배민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배송 역량을 강화하고, 배민은 비식품 배송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두 기업의 협력이 물류 인프라와 빠른 배송을 강점으로 성장한 쿠팡의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웨이가 애플에 이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칩과 운영체제(OS) 자립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제조 기술 자립화(이하 기술 자립화)는 외부 업체에 지불해온 OS 로열티 비용을 줄이고 자체 개발한 칩으로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대안으로 꼽힌다. AP칩과 OS를 외부 업체에 의존해온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인 중국의 BYD(비야디)가 내년 초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굴기에 힘입어 원자재 광물과 배터리, 모터 등 부품 제조까지 전기차 공정의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하는 데 성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낮춘 BYD는 최근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한국 시장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 3~4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값싼 중국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최근 배터리 화재 사고로 인한 전기차 캐즘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로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수퍼컴퓨터 '도조(Dojo)'에 탑재할 HBM4 공급 요청을 받고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테크들이 맞춤형 HBM을 주문한 것과 달리 테슬라는 범용 HBM4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추후 시제품이 나오면 성능을 비교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한 곳을 메인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업체의 특성상 안전이 중요한 만큼 HBM4 패키징 성능과 안정성이 수주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중국 매출이 급감하면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시장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다. 올해 상반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우려해 반도체 장비를 사들이던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하반기 들어 주문량을 조절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더욱 강력한 제재에 나설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산업으로 여파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CXMT, 올해 D램 생산능력, 점유율 12%까지 올라내년 점유율 15% 넘어서며 글로벌 3위 자리 위협


프로토타입 선보인 지 3개월 만에 챗GPT 서치 정식 출시AI와 대화하듯 검색해 정보 확인, 출처·이미지 등도 표출


3분기 매출 17.5조원·영업익 7조원, 슈퍼 호황기 넘어서HBM3E 12단 세계 최초로 양산, AI 칩 1위 엔비디아 납품


인텔, 삼성전자에 최고경영자 간 면담 요청TSMC 등 '엔비디아 연합', 분야별 1위 질주2위 삼성전자, IDM 장점 살려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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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동맹'을 타진했다. 파운드리 사업의 부진으로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하자 종합 반도체 기업(IDM) 간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양사의 파운드리 동맹이 기술 교류와 생산 설비 공유 등을 통해 상호 이익을 거둘 수는 있으나 당장 세계 1위 TSMC의 독주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비등한 분위기다.
중기부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방안' 발표기술 탈취 처벌, 시정권고에서 시정명령으로 강화특허법·중소기업기술보호법 등 관련법 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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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 탈취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이 기술 탈취로 손해가 발생하면 양도·판매에 따른 실손해 외에 기술개발 비용까지 손해액으로 인정하고 기술 탈취에 대한 행정 조치는 시정권고에서 시정명령으로 강화된다. 또한 스타트업의 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신설하고 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G 최고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세계 1위, 바레인에 내줘KT 제외하고 SK텔레콤·LGU+ '5G SA망' 구축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