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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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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과 '정보의 홍수'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뗏목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전문의약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불법 장사' 논란
"가품에 불법 상품 어떻게 이기나" 국내 이커머스 업계 불만 가중
본격적으로 규제 칼날 빼든 정부, 추가 성장 위해선 '로마법'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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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규제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무기, 약물 등 국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불법 상품'을 당당하게 유통하며 업계 질서 전반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공시 제도 폐지 앞두고 시장 경쟁 불붙었다? 통신3사의 지원금 경쟁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 줄줄이 상향, 불법지원금까지 판친다
"경쟁이 안 된다" 설 자리 잃은 알뜰폰 시장, 정부 보완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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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통신업계 곳곳에서 '지원금 경쟁'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동안 멈춰 섰던 통신3사(SKT·KT·LGU+) 중심 '고객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것이다. 차후 통신3사가 중저가 요금제 및 대규모 지원금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별도의 단말기 지원금 혜택을 제공할 수 없는 알뜰폰 업계의 한숨은 깊어져 가고만 있다.
팬데믹 타고 질주하던 배달 앱 시장, 2017년 이래 최초 역성장
플랫폼 이해관계 충돌하며 배달비 급등, 소비자 등 돌렸다
"배달비 뛰어도 처우는 그대로" 한숨 내쉬는 점주·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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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시장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초로 역성장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감소, 배달비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며 소비자 수요 전반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배달 음식 기피 추이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플랫폼 중심의 기형적인 시장 구조가 또 다른 폐단을 낳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국내 시장 본격 진출할까
치열한 내수 경쟁 끝에 경쟁력 확보, 테슬라까지 꺾었다
경쟁력 잃어가는 국내 전기차·배터리 시장, 이대로면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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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기차·배터리 업체 BYD가 수개월 내로 국내 전기 승용차 업계에 상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BYD가 국내 시장에 진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안에 베스트셀러 모델 '아토3'을 필두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젠 생수까지 판다" 알리익스프레스에 국내 생수 '빅3' 입점
점차 국내 영향력 키워가는 알리익스프레스, 투자 확대에도 박차
알리익스프레스 '폭풍' 휩쓸 토종 이커머스, 새로운 경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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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브랜드 전문관 'K-베뉴(K-Venue)'를 론칭, 국산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대거 확보·판매하며 덩치를 불려가고 있다. 단순히 '직구' 수요를 흡수하는 것을 넘어 본격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침투, 기존 이커머스 사업자들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찬바람 몰아치는 IT 업계, 글로벌 빅테크까지 줄줄이 구조조정
빅테크 경쟁과 함께 급성장한 AI, 인간 빈자리까지 메꾼다?
중국 경기 침체로 빅테크 매출 직격탄, 새로운 성장이 고용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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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초거대 시장' 중국의 침체로 글로벌 IT 기업의 매출이 줄줄이 급감하는 가운데, 위기를 감지한 기업들이 AI(인공지능) 등으로 인력 공백을 대체하며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반에 찬바람이 몰아치자, 일각에서는 IT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나설 때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짝' 초기 수요에 기대 샀던 비전 프로, 실제 사용해 보니 '애매'
콘텐츠 부족으로 실제 활용도 낮아, '공간 컴퓨팅' 매력 어필 실패
스마트폰도 출시 초기에는 외면받았다? 애플 차후 행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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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신제품 MR(혼합현실) 기기 '비전 프로(Vision Pro)'가 시장의 혹평에 휩싸였다. 출시 직후 시장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초기 생태계 형성 및 콘텐츠 확보에 차질을 빚으며 이렇다 할 '매력'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다.
"아마존-아이로봇, 시장 독점 우려 있어" EU 집행위 인수 불허
미국 FTC도 인수 반대, 단단한 규제 장벽에 결국 거래 불발
수년째 경영난 시달려온 아이로봇, 실적 침체 속 '생사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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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규제 장벽을 넘어서지 못한 아마존이 결국 청소기 제조사 아이로봇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이로봇 역시 규제 승인 문제로 인해 인수합병(M&A)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수년간 이어져 온 협상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경영난 속 1조9,000억원 규모 '빅딜'을 놓친 아이로봇은 순식간에 낭떠러지 끝까지 몰렸다.
광고 콘텐츠 AI 분석 '파일러', 10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우리 광고가 왜 저기에" 유튜브 속 '브랜드 세이프티' 위협 가중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경쟁 심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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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일러 홈페이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파일러가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현대투자파트너스 △쿼드벤처스 △한세예스24파트너스 △힐리오인베스트먼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다.
애플 신제품 '비전 프로' 사전 주문량, 3일 만에 16만~18만 대
예상 밖 흥행에 차기작까지 주목, 가격 장벽 낮춘 신제품 나오나
초기 시장 바닥 다지는 애플, 삼성·LG도 본격적으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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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애플 전문 분석가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기준 비전 프로 사전 판매량은 16만~18만 대에 육박한다. 초기 판매 물량이 10만 대 이하일 것이라는 업계 예상치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애플'의 브랜드 저력을 입증한 것이다.
"25% 지분 없는 것 불편하다" 일론 머스크, 지분 확보 필요성 주장
트위터 인수전 이후 지분 13%까지 감소, 정작 X는 '위태위태'
미래 먹거리 AI 앞세워 협상 나선 머스크, 업계 '알트만 퇴출'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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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추가적인 테슬라 지분 확보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 계정에 "25%의 투표권 없이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불편하다"며 "지분을 확보할 수 없다면 나는 테슬라가 아닌 곳에서 (AI) 제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팁스 지원금 지급 미룬 정부 "20% 줄여서 드릴게요"
올해 예산은 오히려 증액, 일각에선 정책 일관성 부족 비판
고금리 속 자금난 겪는 벤처 업계, 정부 지원까지 줄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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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기술창업 지원 사업인 팁스(TIPS)가 '정부 예산 삭감' 칼바람에 휘말렸다. 올해 팁스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확대된 반면, 지난해 미지급된 팁스 R&D 지원금은 오히려 삭감되면서다. 투자 혹한기 속 혹독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다수 스타트업은 급작스러운 정부 지원금 감액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 R&D 지원 예산 22.7% 감소, 지원 분야도 축소돼
민간주도·전략기술 등 특정 분야에 예산 집중, 벤처 업계 '비상'
멀쩡한 기업 무너지고 '좀비 기업' 태어난다? 시장 우려 가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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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벤처·스타트업 R&D(연구개발) 지원 정책의 커다란 변화가 감지됐다. R&D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하고, △민간 중심 R&D △전략기술 분야 R&D △글로벌 혁신기업 R&D 등 핵심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 공개된 것이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IRA에 북미 투자 늘린 배터리 업체들, 장비 업계 '활짝'
대다수 업체 실적 '초록불', 올해 실적에도 기대 실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장비, 차별화 실패하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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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산업계 전반에 '혹한기'가 들이닥친 지난해, 국내 배터리 장비사들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 대다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의 북미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터리 장비 업체 역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C2C 생태계 갖추는 크림, 중고명품 플랫폼 '팹' 투자 확대
MZ세대 덮친 '명품 리셀' 문화, 중고로 팔고 중고로 산다
각국 럭셔리 시장도 '중고'에 주목, 더 이상 틈새시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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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림
네이버의 손자 기업 크림이 자회사를 활용한 중고명품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22일 크림은 중고명품 플랫폼 '시크' 운영사 팹의 유상증자에 참여, 총 29억9,900만원을 출자했다. 중고명품 시장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팹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틈새시장이었던 중고명품 업계가 '레드오션'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크림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투자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차세대 항암제' 개발사 카나프테라퓨틱스,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
녹십자가 손실 감수하며 끌어안았다? 미래 수익 전망 낙관적
시장 휩쓴 'ADC 약물' 개발 역량 갖춘 기업, 제2의 엔허투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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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나프테라퓨틱스
약물융합기술 기반 신약 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가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GC녹십자 외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신규 SI로 참여했다.
文 정부 '온플법' 승계하나, 되살아난 '플랫폼 사전 규제' 논의
국내 플랫폼 기업 잡는 플랫폼법, 플랫폼·투자업계 "시장 후퇴다"
유럽의 '초강력 플랫폼 견제' 무작정 흡수한 정부, 이대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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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가칭, 이하 플랫폼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플랫폼법이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보다 한층 강력한 플랫폼 규제안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다.
2017년부터 시장 다져온 美 전동킥보드 기업 '버드', 결국 파산
안전사고 증가로 규제 압박 강해져, 사고 소송 비용 부담까지
위험천만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시장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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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드
미국의 PM(개인형 이동장치)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공유 전동킥보드 기업 버드(BIRD)는 2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향후 90~120일 이내에 파산 절차를 마치고 자산 매각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런업컴퍼니, 시리즈 B 투자 유치하며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자체 아카데미 사업으로 배우 육성·기용, 콘텐츠 개발에 박차
K콘텐츠 열풍이 불러온 '졸작'의 파도, 작품성 없이는 생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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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업컴퍼니
배우육성·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런업컴퍼니가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케이넷-크릿콘텐츠투자조합과 미시간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투자조합이 참여했다.
VR·AR 기기 시장 판매 40% 급감, 메타 퀘스트3도 침체 못 막았다
애플 '비전 프로' 내년 상반기 출시, 시장 기대 부응할 수 있을까
VR 소프트웨어, '첨단 기술'로 무장한 하드웨어 시장 대비 빈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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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VR 기기 '메타 퀘스트 3'/사진=메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전체 하드웨어 시장의 판매가 40%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VR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한 메타가 신제품 '메타 퀘스트3'를 내놓으며 시장에 다시금 불을 붙였지만, '혹한기'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