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지방시·베르사체 등, 최대 50% 할인
전년 대비 할인율·할인 품목·할인 기간 모두 늘어
韓, 고물가에 중고 매매·할인점·아울렛 매출 증가
글로벌 명품 시장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악성 재고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일부 명품 브랜드는 공개 할인에 나서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최대 50% 할인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품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명품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