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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테크

김세화

클라우스 하멜스(Klaus Hommels) NATO혁신기금(NIF) 의장/사진=NATO 홈페이지 유럽·북미 국가 간 군사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NATO 혁신기금(NATO Innovation Fund, NIF)의 첫 번째 펀딩을 마무리했다. 이는 2년 전 NATO가 발표한 ‘국방‧보안 분야 기술 스타트업 지원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NATO 회원국들은 총 10억 유로(약 1조4,207억원)를 혁신기금에 공동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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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일반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유리한 가격에 인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벤처캐피탈(VC)은 다르다. VC 산업에서는 버블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팽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에 따르면 VC는 2013년 859개에서 2023년 2,500개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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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대기업이 CVC(Corporate Venture Capital·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 강하다. 특히 CVC 설립 및 운영 환경이 비교적 자유로운 해외 주요국에서는 최근 CVC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범지구적 악재 속에서도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CVC를 통한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벤처 산업에서 대기업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자금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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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올 2분기 들어 사모펀드 엑시트 67% 반등, 주: 매각가액(짙은 파란색), 매각 횟수(옅은 파란색 실선), 2022년 하반기 추정치(노란색 실선)/출처=PitchBook 지난 한 해 동안 부진했던 사모펀드(PE)들의 엑시트(Exit, 자산 매각 또는 주식 상장)가 올해 2분기 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바닥을 찍었는지 여부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럽의 벤처 경기가 소폭 살아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VC)들은 초기 투자를 지양하고 후속 투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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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세계 6위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 절반을 삼성이 도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 투자액의 최근 8년 증가 폭은 2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같은 기간 10배 가까운 증가를 기록한 중국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지나치게 무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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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미국 사모펀드(Private Equity, PE)들이 채권 시장 경색 탓에 인수 금융에서 채권 비중을 낮추고 주식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Add-on(이미 인수한 기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추가 인수&합병하는 것)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이자율 상승 탓에 기존 부채 비용이 크게 증가해 투자자들도 주식 비중을 높여 위험률을 낮추라는 요청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PE들은 최대한 많은 대출을 통해 고정된 금융 비용을 부담하면서 기업을 인수한 후, 기업 가치를 높여 매각함으로써 얻는 차익에 초점을 맞춰 투자 전략을 운영한다. 최근 변화된 부채 양상은 이자율 상승 탓에 PE들이 추가적인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시장 반응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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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美SIA 성명서/ 출처=SIA 홈페이지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또 다시 전망되는 가운데 17일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SIA)가 성명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불확실하고 일방적인 수출 제재에 대한 경고와 함께,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유지하자는 것이 그 내용이다. 이들은 반도체 전문가들과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추가 제재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열린 대화와 협력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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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중국 산둥반도 남부 칭다오항 국제 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컨테이너선/사진=중국 칭다오항 홈페이지 중국의 수출액과 외국인 투자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리오프닝을 통해 경제 회복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경기는 둔화하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선 미중 분쟁의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우리 경제에도 ‘반도체 수출 악화’ 등의 악영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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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올해 2분기 글로벌 자금의 ‘탈(脫)중국(ex-China)’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막대한 자금을 흡수했던 중국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흔들리자,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줄줄이 자금을 거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아시아 증시로 유입되면서 일본, 인도 등 일부 국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나 홀로 활황'을 맞고 있다. 반면 한국과 같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은 반사이익은커녕 대중국 수출 감소와 이어지는 경기 부진으로 신음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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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지난 7일간 '경상수지' 관련 키워드 클라우드/출처=MDSA R&D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가 19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4월부터 2개월간 상품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경상수지 흑자를 주도했다.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상품수지 적자가 올해 2분기 들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1,260원대까지 떨어졌던 달러 환율은 이달 초 1,310원까지 상승했다가 한국은행 발표에 오전 장 중 1,306원까지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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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11.1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상승해 전월 3.3%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통계청의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2%대로 떨어진 가운데, 물가 상승을 이끈 주 품목은 전기·가스·수도 품목으로 무려 25.9%가 상승했다. 이미 휘발유, 경유 등의 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 정책 등으로 인상 압력을 자제시켰던 것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이어 사과, 닭고기, 빵, 유아동복 등이 각각 11.1%, 13.7%, 11.5%, 13.7% 등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반면 휘발유, 경유는 각각 23.8%, 32.5% 떨어졌고 돼지고기, 국산쇠고기 물가는 7.2%, 5.1%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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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국부펀드란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외환보유고와 달리 정부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투자용으로 출자해 만든 펀드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한국은행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가 국부펀드에 해당한다. 미국의 국부펀드·연기금 분석기관 글로벌 SWF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국부펀드 174개의 전체 자산규모는 11조3,580억 달러(약 1경6,000조원)다. 자산규모 순위 1위는 중국투자청(CIC)이 1조3,510억 달러(약1,785조원)로 전체의 1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27개 국부펀드 자산규모는 4조1,400억 달러(약 5,422조원)로 글로벌 국부펀드 전체 자산의 36.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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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는 왕위 계승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사우디 경제 개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표면적으로 PIF를 이끄는 건 왕세자의 오른팔인 야시르 알 루마얀 총재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왕세자가 돈줄을 쥐고 있다고 본다. 왕세자는 '젊은 개혁가' 이미지를 내세우며, 탈석유화를 목표로 하는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셰일 오일,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인해 사우디의 석유 패권이 흔들리자 차세대 산업을 개발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사우디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네옴 시티와 제2의 국적 항공사 리야드에어도 비전 2030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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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지난 한 달간 '중국' 투자 관련 키워드 클라우드/출처=MDSA R&D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대(對)중국 해외 투자 중 146억 달러 분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상당액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향했다. 미-중 갈등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의 이유로 한국 투자자들도 중국에서 대거 이탈한 것이다. 앞서 외신 파이낸셜 타임즈는 유럽 투자자들의 '탈 중국(ex-China) 펀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전한 바 있다. 역시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에 투자하는 지정학적 위험을 부담하고 싶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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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 사모펀드(PEF)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추세다.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가격에 IPO(기업공개)가 이뤄지면서 LP(Liquidity Provider, 유동성 공급자, 최초 투자자)들의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다. 투자 전문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 PEF들의 기업 매각 가치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점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 실현 관점에서 장기 트렌드 대비 약 600억 달러(약 78조원)의 이익 실현분 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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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일본 유초은행(우편저축은행)이 일본 내 스타트업에 1조 엔(약 9조1천억원)을 투자해 유니콘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케다 노리토 유초은행 사장이 "일본에는 유니콘 스타트업이 너무 적다"며 "유초은행이 위험을 감수하고 성장 투자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일본 전역의 24,000개 우체국 망을 활용해 각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초은행은 내년까지 각 지역의 우체국장들이 해당 지역의 기업 정보를 취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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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15일(현지 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대형 SNS기업인 메타가 자사의 대형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를 오픈소스로 풀겠다고 발표했다. 오픈AI를 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챗GPT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이어 구글이 바드(Bard)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격화된 상황이지만, 메타는 자사의 모델로 MS와 구글과 수익성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오픈소스 전략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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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왕위 계승권자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미스터 에브리씽’ 또는 영문 이니셜을 딴 'MBS'로 통한다. 약 2,70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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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역대최고 순위인 10위에 오른 지 1년 만에 2단계 하락했다. 투자와 지식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시장접근성 지표가 최하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장 품질에서 최고점을 받은 싱가포르가 올해 10계단 오른 8위에 안착하면서 상위 10위권 변동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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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인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원유 수출 중심의 기존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운용자산만 6,500억 달러(약 80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Public Investment Fund)에 빈 살만 왕세자의 '입김'이 지나치게 작용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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