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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앞세워 질주하는 중국 배터리 시장, 글로벌 영향력 확장
선도지능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 고속 성장, 국내 시장까지 진출
"중국은 싸고, 일본은 기술력 있는데" 입지 모호해진 한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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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업계의 국내 시장 침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극재 전구체, 분리막 등 소재 부문에 국한되던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장비와 부품 부문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이 가격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가운데, 보다 '저렴한 배터리'를 제작하고자 하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수요가 중국 기업으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1대 팔린 테슬라, 원인은 '정부 보조금 책정 시기'?
"전기차 판매 전반적으로 저조해, 아이오닉6 판매량도 97.8% 감소"
"내외부적 여건도 고려해야, 판매 부진 개연성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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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지난 1월 국내 판매량이 단 한 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테슬라 부진의 원인을 무작정 정부 보조금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대차·배터리 업계 "중국 중심 공급망, 당장은 못 바꾼다"
IRA 혜택 뺏길 위기, FEOC 규제 완화 요청 담은 의견서 제출
주요국 대비 유달리 높은 핵심 광물 대중 의존도가 '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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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배터리 기업이 미국 정부에 '중국산 광물' 사용에 대한 일시적인 용인을 요청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정부의 FEOC(해외우려집단) 규정 대상인 중국이 흑연의 100%를 생산하고 합성 흑연 69%를 정제·공급한다"며 미국 정부에 FEOC 유예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만약 미국의 FEOC가 계획대로 실행돼 중국산 광물 사용이 금지될 경우 이들 기업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꼼짝없이 밀려나게 된다.

日 '슬림', 발사 135일 만에 달 표면 안착
전력 생산 실패, 탐사 여부는 미지수
우주항공청 설립 앞둔 한국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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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달 착륙선 '슬림'의 업무 상상도/사진=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일본의 무인 달 착륙선 슬림(SLIM)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일본은 지구로부터 평균 38만㎞ 떨어진 달을 초정밀 조준해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본격적인 탐사에는 먹구름이 낀 상태로, 일본 내에서는 달 착륙을 자축하는 분위기와 ‘반쪽짜리 성공’을 아쉬워하는 분위기가 공존하는 모양새다.

"25% 지분 없는 것 불편하다" 일론 머스크, 지분 확보 필요성 주장
트위터 인수전 이후 지분 13%까지 감소, 정작 X는 '위태위태'
미래 먹거리 AI 앞세워 협상 나선 머스크, 업계 '알트만 퇴출'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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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추가적인 테슬라 지분 확보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 계정에 "25%의 투표권 없이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불편하다"며 "지분을 확보할 수 없다면 나는 테슬라가 아닌 곳에서 (AI) 제품을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중고차 매물의 ‘평가사 촬영 사진, 수리이력’ 등 공개해 정보 불균형 해소
서울·경기 지역 중심으로 시범 도입, 정식 서비스 도입 여부는 아직 미정
완성차 업체까지 중고차 시장 뛰어드는 추세, 경쟁 과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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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플랫폼 내 '당근 진단 중고차' 사례/사진=당근

국내 대표 지역생활 앱 당근이 지난해 지역 정비소들과 협력해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진단평가사들을 동행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직접 매물을 점검해 내놓는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

기존 SDV본부·CTO 등 각 조직 통합 및 신설
AVP 본부, R&D 본부 2개축으로 운영 예정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SDV 전환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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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CEO 인베스트 데이 발표 장표 중 42dot 부문 발췌/출처=포티투닷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 핵심은 '미래차 플랫폼(Advanced Vehicle Platform, 이하 AVP)' 본부 신설이다.

미국 IRA에 북미 투자 늘린 배터리 업체들, 장비 업계 '활짝'
대다수 업체 실적 '초록불', 올해 실적에도 기대 실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장비, 차별화 실패하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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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산업계 전반에 '혹한기'가 들이닥친 지난해, 국내 배터리 장비사들이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 대다수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 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업체의 북미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터리 장비 업체 역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 1위 위협받는 LG에너지솔루션
韓 배터리 3사 성장률 모두 40% 미만
“차세대 배터리 개발로 과도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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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닝더스다이(CATL)와 비야디(BYD)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큰 폭의 성장률을 그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CATL은 세계 1위 LG에너지솔루션과 동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추월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반값 테슬라' 베트남 빈패스트, 인도에 20억 달러 공장 신설
내수보다 '글로벌 시장' 공략한다, 생산 기지 확대에 박차
'반짝' 나스닥 상장 후 꺾인 주가, 생산 확대로 재도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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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의 전기차 VF e34/사진=빈패스트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확대, 인도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잠수함 설계도면 통째로 유출, 국가핵심기술도 보안 '취약'
정보보안 인식 '저조', "돈 버는 직무 아니니 취급도 안 좋아"
퇴직자 기밀 유출 심각한 수준, "보안실태 점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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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의 첫 자체 잠수함 '하이쿤'의 모습/사진=대만 총통부 플리커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통째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도면은 대만 정부의 첫 자체 잠수함 '하이쿤'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로스엔젤레스 사무실 폐쇄, 직원들에게도 고용 종료 통보
사업비 충당 위해 투자 유치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자금난 빠져
보링컴퍼니 포함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하이퍼루프 건설 시도는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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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진 하이퍼루프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운영하는 버진 하이퍼루프원이 이달 내에 폐업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로의 지하를 수많은 튜브로 연결해 사람과 화물을 초고속으로 운송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무산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시장서 밀려나던 테슬라, 중국산 '모델Y RWD' 출시로 부활
정부 보조금 깎아도 소용없다,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 찾는 시장
시장 점유율 키워가는 중국산 차량, 국산 브랜드 판매량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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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사진=테슬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국내 누적 판매가 6만 대를 돌파했다. 2017년 6월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 가격을 낮춘 중국산 '모델Y RWD(후륜구동)'의 인기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日 우주기업 바이오메탄 연소 실험 성공
“지속 가능한 기술, 환경친화적 산업 중요”
보조금 없어도 '급성장', '자동차 선진국'으로 떠오른 中
'외국차의 무덤'된 中, 내수시장에 해외 수출시장까지
자국주의 사이 견제 심화된 시장, 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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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하이둥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부총공정사의 모습/사진=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보조금이 사라졌다 해도 여전히 전기차 친화적 제도가 유지되면서 판매량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외 전기차 업계, 원가 줄여 가격 대폭 낮췄다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인기인 '보급형 전기차' 소비자들은 환호
중국 전기차 업체 공세에 점유율 경쟁 치열, 국내 기업 대처 시급
기아 전기차
기아 전기차 제품군, 왼쪽부터 EV6 GT, EV4 콘셉트카, EV5, EV3 콘셉트카, EV9 GT 라인/사진=기아자동차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저렴한 입문자용 전기차를 내놓으며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0% 증가, 유럽·테슬라가 시장 이끈다
수요 시든 전기차 시장, 중고차 매물 쏟아지며 가격 미끄러져
보조금 확대 카드 꺼내든 정부, 차후 보급 원활해질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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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1~10월)이 작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80개국에 판매된 전기차(BEV·PHEV 포함)는 총 453만6,000대에 달한다.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전기차 시장 전반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서울 자동차 정비업소 수, 10년 전보다 20% 가까이 줄어
전기차 비중 높은 제주에선 '개업 5년 내 폐업 정비소' 비중 61%에 달해
한국노동연구원 “2030년 기존 내연기관차 관련 일자리 약 30% 급감할 전망”
사진브리지스톤
사진=브리지스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국의 신규 자동차 정비업소 수는 줄고 폐업장은 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비해 고장이 적은 전기차 특성상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교체하는 주기가 매우 긴 탓이다.

NACS 방식 충전 테슬라, CCS 사용하는 유럽에선?
보행자 안전 위협한다는 지적 잇따른 美 픽업트럭
‘장단점 극명’ 차체 소재는 생산 늦추는 주범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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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트럭/사진=테슬라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신형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충전 및 운행에 관한 각종 번거로움이 그 배경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사이버트럭의 가격 상승 이슈와 양산 지연이 맞물리면서 이같은 전망은 힘을 얻고 있다.

7억 달러 넘던 수출액 4억 달러 선으로 ‘뚝’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줄줄이 전기차 사업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