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등 취소 소송 승소재판부 "일부 처분 사유 인정, 제재는 전부 취소"'분식회계' 인정, 이재용 형사 재판과 다른 결론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처분이 6년간의 재판 끝에 법원에서 전부 취소됐다. 재판부는 2015년 삼성바이오의 자산을 과다 계상한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일부 인정되지 않는 사유가 있어 이전에 내린 처분은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주요 쟁점인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인정했다는 점에서 삼성바이오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관련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ad More최대 주주 변경 공시한 헬스케어 업체 29곳, 전체 중 23%가량규제 당국 승인 못 받는 업체들, 건강보험 급여화 실패에 발목 잡히기도정부의 모호한 평가 기준도 문제, "사실상 정부가 혁신 가로막고 있다" 최대 주주가 손바뀜하거나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헬스케어 기업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경영난을 겪다가 보유 주식을 무상감자·매각하고 대표직을 내려놓는 사례가 잦아진 것이다.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신기술·신제품이 제때 출시되지 못하고 있단 점도 문제다. 사실상 정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단 의미다.
Read MoreSK바이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백신 수요 감소하며 실적 부진기술력과 생산 거점 갖춘 기업과의 M&A 통해 영역 확장 추진IDT 인수로 美 등 선진 시장 진출 발판, 글로벌 도약 단초 마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총 6,560억원 규모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독일의 백신 생산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GmbH)를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위탁생산(CMO)으로 매출이 급증했지만, 엔데믹 이후 계약이 종료되면서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백신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유럽과 북중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ad More2022년 상장 시도 후 포기, 2년 만에 다시 상장 시도 중4년 뒤 순익 추정치 100억원으로 목표가 산정과거 4년 후 순익 추정치로 목표가 산정한 기술 특례 기업들 주가 1/4 토막 이하로 떨어져파두 사건 이후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시장 비관론도 악영향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4년 뒤 추정 실적을 근거로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엑셀세라퓨틱스의 4년 뒤 추정 실적은 100억 순익이다. 지난 2022년 상장 포기 후 누적 적자 속에서 공모 자금을 통해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지난 4일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정정 사항에는 수요 예측 3주 연기와 함께 기업 가치 조정도 포함됐다. 엑셀세라퓨틱스가 기대하는 기업가치는 705억원에서 875억원 수준이다. 공모에 성공하면 엑셀세라퓨틱스엔 105억원에서 125억원의 현금이 유입된다.
Read More오리온의 바이오 대형 M&A,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 인수 레고켐 실적 및 향후 바이오 R&D 부담 우려에 주가도 25% 내외 하락 이어져 지난해 7월 인수 실패한 '놓친 물고기' 알테오젠은 반년 만에 주가 6배 뛰어 제과기업 오리온이 제약전문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바이오 산업 교두보를 마련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대로 약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 지분 25.73% 인수대금을 29일 납입할 예정이다. 레고켐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 및 박세진 사장의 지분 3.85%를 약 787억원에 매입하며,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기준가액 대비 5% 할증된 59,000원에 지분 21.88%를 약 4,700억원에 매입한다. 합계 25.73%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하지만 김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의 운영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Read More"9개월이나 심사 밀렸다" 피노바이오, 결국 상장예비심사 철회 파두 사태 등 변수로 심사 연달아 지연, 그동안 기업가치 변해 '코로나 거품' 붕괴하는 제약·바이오 시장, 기업가치 하락 불가피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 기업 피노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상장예비심사 청구 후 '파두 사태' 등 대내외 변수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 평가절하 리스크를 고려해 철회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업계는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로 바이오 분야의 '거품'이 빠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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