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은 국내 초창기 이커머스 사업을 매각한 후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주요 이커머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으로 직구하는, 즉 역직구 상품들의 판매 채널을 손쉽게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로봇 공급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마로솔(마이로봇솔루션)’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가 98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마로솔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이 있는 로봇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출시한 플랫폼 홍보와 로봇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한 점차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직접 한국 시장 진출을 자신 있게 선언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이미 '광저우 옷'에 빼앗긴 동대문 시장이라는 속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5일 배송, 빠를 경우 3일 배송이 가능한 시점이 된 만큼, 이제 중간 상인조차 거치지 않고 직접 한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시도하겠다는 것이 '광저우 옷' 판매 선봉에 선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들의 속내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국내 첫 전속 모델로 배우 마동석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 직구와 관련된 마동석의 '밈'이 실제 모델 발탁까지 이어진 것이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연례 셀러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아마존 셀러 파크’ 파일럿 프로그램 등 한국 셀러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아마존 셀러 파크는 한국 셀러들이 해외 판매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고 각종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쿠팡, 네이버 등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은 모든 분야에 걸쳐 많은 기업의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는 양방향성이다. 생산자와 사용자 간의 연결 구조가 바로 양면 시장을 정의하는 요소다.
지배적인 사업자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경쟁사의 등장 가능성 자체를 말살해버리려는 이러한 시도는 본질적으로 ‘자유시장 경쟁’이라는 자본주의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 과연 그들을 아마존과 넷플릭스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용인해야 할까?
결국 독점 금지법이 거대 플랫폼 기업에 미칠 영향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플랫폼 기업들이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변화하는 규제에 적응해야만 한다.
11번가와 롯데온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온라인 명품 판매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쿠팡, 네이버와의 정면승부를 피하고, 성장성이 높고 거래액 확대에 효과적인 명품 서비스에 집중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지난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와 푸마코리아가 최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대형 패션브랜드가 네이버쇼핑에서 철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철수 배경에 무신사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3일, 국내 애그테크 기업 그린랩스가 경영난을 이유로 전체 임직원을 대상 희망퇴직을 접수해 6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신상훈 대표는 기업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며 회생 가능하다고 전했지만 전문가들은 불투명하게 내다보고 있다.
상장 철회의 주요 배경은 기대 가격의 반토막에 불과한 예비 투자자들의 수요 가격이다. 실제 수요 예측에 참여한 여의도 일대의 한 투자자는 "아무리 상장 프리미엄을 감안한다고 해도 비상장에서 17,000원대에 거래되는 주식을 오아시스가 요구하는 30,000원대에 들어가기 어렵지 않겠냐"며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이미 장외 시장 거래 가격이 2만원 이하로 내려간 지난달부터 사실상 오아시스에 관한 관심을 접었다"고 전했다.
한 벤처 업계 관계자는 유정범 전 의장이 '투자사의 계략에 회사를 '뺏겼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시위 중 피켓의 문구에 나온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죽인다!'는 표현이 벤처 업계가 현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을 잘 요약해놓았다는 것이다
고려대 중퇴, 컬럼비아 대학교 금융공학 및 수학 전공, 딜로이트 본사 2년 근무. 어느 누가 봐도 세계적인 인재라고 부를 만한 경력이다. 하지만 이 경력이 ‘물류테크 유니콘’을 꿈꾸던 유정범 메쉬코리아 전 대표 몰락의 단초였다. 위조된 경력이었기 때문이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hy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유정범 전 대표는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된 상태다.
‘물류테크 유니콘’을 노리던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전 의장이 꿈을 눈 앞에 두고 무너졌다. 2019년까지만해도 업계 1~2위를 다투던 바로고와 메쉬코리아는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바로고는 이륜 배송 업계 1위를 굳힌 후 차근차근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는 반면, 메쉬코리아는 무리한 사업 확대로 자금난에 빠지며 사실상 매각이 확정됐다.
배달대행 건수 1위 업체 바로고가 같은 배달대행 서비스 ‘딜버’를 운영하는 더원인터내셔널과 지분 100%를 대상으로 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 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반기 합병한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KIP)가 신선식품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를 상장해 1000억원이 넘는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KIP는 6개 펀드를 통해 오아시스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4월 오아시스 전환사채(CB)를 인수하면서 투자를 시작했다. 이후 보통주 매입 등 총 266억원을 투자했다. 오아시스는 다음달 7~8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3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은 다음 달에 완료될 예정이다.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코스피 상장 추진을 무기한 연기했다. 최근 투자심리 위축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난해 8월 코스닥 예심을 통과한 컬리는 상장작업을 2월23일까지 마쳐야 했다. 이달 말까지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결국 이번에는 철회를 결정했다. 2021년 말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4조원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1조원 안팎으로 떨어진 영향이 크다. 여기에 매년 적자가 늘어나는 등 재무이슈가 겹쳤다.
28일, 패션 콘텐츠 스타트업 '온더룩(onthelook)'이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4월에 약 30억원의 규모로 진행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잇는 후속 투자이다.
비록 사회적 인식이 좋지는 않았으나 한 때 월 6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었다는 한 전직 라이더는 "다른 일 하던 사람들은 이미 다 떠났어요. 일 없는 사람들이 쿠팡(택배업 지칭) 대신 하는거죠."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Pagination
- First page
- Previous page
- …
- 7
- 8
- 9
- 10
- 11
- Next page
- Last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