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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테크

안현정

정부지원 일반 상업영화 우선 적용불법 공유 등 음지 활성화 우려 커져“콘텐츠 다양성·질 높이는 게 먼저” 정부가 극장 개봉 영화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개에 걸리는 시간을 6개월 이상으로 하는 ‘홀드백’ 법제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제도의 실효성과 형평성 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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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강남·서초구 오피스 공실률 1.97%실질임대료 20% 뛰며 임차인 부담 늘어상반된 기업 문화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 전 세계적 상업용 부동산의 침체 속에서도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2% 미만의 매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된 공급과 금리 상승, 물가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이같은 결과를 불러온 가운데, 일각에선 한동안 낮은 수준의 공실률이 이어지며 강남 등 중심 업무 지역 내 오피스 임대료도 높게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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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주

정부 민생토론회 개최 "도서·웹콘텐츠, 국민 부담 줄인다" 웹콘텐츠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키로, 창작자 보호 마련도 도서정가제 완화 두고 출판계 반발 “유통 질서 무너질 것” 도서정가제 개선 방안/출처=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웹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도서정가제를 개편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웹툰·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빠지게 됐다. 그간 도서정가제로 인해 ‘기다리면 무료’ 등 프로모션에 대한 일부 제약이 존재했던 만큼, 웹콘텐츠를 위한 별도 제도 마련 요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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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2022년 웹툰 산업 매출 1.9조, 웹툰 플랫폼 매출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 작가 연평균 수입은 '9,840만원’, 수억원 받는 작가도 ‘수두룩’ 고수익 올리는 만큼 탈세 의혹 받는 작가들도 있어 2022년 기준 웹툰 작가 연수입/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2022년 웹툰 산업과 플랫폼 매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콘텐츠의 중심에서 5년 연속 지속 성장한 결과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전체 평균 수입은 감소했으나, 한해 수억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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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KBO 사무국, 티빙 모회사 CJ ENM 중계권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티빙 통한 KBO 유료 중계 가능성 점치는 업계, 티빙은 '침묵' OTT가 몰고 온 또 다른 지각변동, 기존 사업자·시청자 혼란 이어져 토종 OTT의 '스포츠 중계' 공략에 불이 붙었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8일 2024~2026 시즌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CJ ENM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부 협상은 차후 진행 예정이며,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CJ ENM의 자회사인 OTT 티빙은 앞으로 3년간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을 독점할 권리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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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환생의 불꽃' 사태에 이어 '큐브'까지,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역대급 과징금 부과 이후 자구책 마련, 문제 아이템 삭제한다 자율규제는 실패했나, 정부 '게임산업법 개정안' 결국 3월 시행 넥슨이 자사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논란 대응에 나섰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은 전날 저녁 온라인 방송을 진행,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이용자들께 저희를 다시 한번 믿어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시작"이라며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의 유료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3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여론 전환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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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찾는 사람도 없는데 가격만 오르네" 케이블TV, FOD 구매 중단 OTT의 편의성·신속성에 밀렸다, FOD 사실상 시장 경쟁력 잃어 쪼그라든 유료방송 수요, 생존 위해 불필요한 사업 과감히 쳐내야 침체기에 접어든 케이블TV 업계가 지상파 FOD(Free Video on Demand) 구매를 중단한다. FOD는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주문형 비디오(VOD)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열풍 이후 시청자의 FOD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케이블TV 업계가 일종의 '생존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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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게임 서비스 '수익 창출' 노리는 넷플릭스, 투자금 회수 노리나 IP 확장·체류 시간 늘리기 수단에서 본격적인 '상품'으로 실제 게임 이용자는 1%에 그쳐, 섣부른 유료화 '독배' 위험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 추가 요금, 광고·과금 요소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해당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 경영진이 최근 수개월간 게임 서비스에서의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투자 비용에 비해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게임 서비스를 유료화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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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직장인 64.1% ‘올해 이직 계획’, 20%는 ‘무조건 퇴사’ 이직하기 적절한 근속 연수론 ‘3년~5년 이내’ 가장 선호 반면 美 이직률은 33개월 만에 최저 수준, 국내와 온도차 ‘뚜렷’ 잡플래닛 '2024년 채용 트렌드' 조사/출처=잡플래닛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올해 이직이나 퇴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하기에 좋은 시기로는 3년~5년차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직을 원하는 직장으로는 대기업을 희망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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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전체 매출액 전년 대비 2.5% 증가 콘텐츠 간 경쟁 심화, 산업 정체기 불러올까 국내 콘텐츠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권을 거의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과 수출액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내면서다. 웹툰을 비롯한 만화산업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해외 진출 선두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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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미국 구독자 중 25%, 지난 2년간 ‘최소 3개’ 서비스 구독 해지 ‘인상된 구독료’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해지 고객 늘어 토종 OTT도 사정 다르지 않아, ‘할인 정책’으로 기존 고객 붙잡기도 사진=넷플릭스 최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구독을 해지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OTT 플랫폼들은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경쟁사와 협력해 번들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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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신입 채용 감소에 구직자들 '난감', "일자리 어디서 구하나" 사회적 '비관론' 확산, '쉬었음' 인구 중 20대 32만 명 달해 대기업도 피하지 못한 침체기, 안정성 지표도 '악화 기업 인사 담당자가 뽑은 '2024년에 주목할 HR이슈' 설문조사 결과/출처=인크루트 인사 담당자들이 올해 HR(인사·노무) 분야에서 떠오를 가장 큰 이슈로 '신입 직원 채용 감소' 및 '이직 자제(리텐션)'를 꼽았다. 결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구직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최근 들어 중소기업을 넘어 대기업들까지 수익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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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소비자가 배달 앱 외면한다? 결제 추정금액 3년 만에 최저치 급등하는 배달비, 이득은 고스란히 플랫폼에? 기형적인 시장 구조 이해관계 상충 피로감은 소비자 몫, 수요 급감하며 위기감 고조돼 지난달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3사의 결제 추정금액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상황 속 외식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배달비 부담마저 가중되며 서비스 수요가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배달 중개 플랫폼들은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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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동남아 시청자 공략‘영화는 부진-OTT는 약진’ 파라마운트CJ ENM “해외 진출 위한 조직 재정비 완료” 사진=티빙 미디어 그룹 CJ ENM이 동남아시아 OTT 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사가 운영 중인 티빙과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가 공동 투자한 드라마 등 자체 콘텐츠를 홍콩법인을 통해 동남아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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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IPTV협회 주최 '미디어 콘퍼런스 GeMeCon 2023' “다양한 글로벌 유통 창구 확보 중요” 한국 콘텐츠 해외 직접 진출 불확실성-리스크 커 SBS 드라마 <마이 데몬>이 11월 4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차트에서 TV(비영어) 부문 4위를 기록했다/사진=넷플릭스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 중 한국 작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넷플릭스가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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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처참한 오프닝 성적 기록한 '더 마블스', 제작비 회수조차 불가능하다? 작품 이미지·서사 무시하는 '디즈니식 PC주의', 등 돌리는 관객들 연이은 흥행 실패에 궁지 몰린 디즈니, 올 상반기엔 구조조정도 단행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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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드라마 '단골 소재' 된 마약, 각종 콘텐츠서 가감 없이 등장해 버닝썬 게이트 이후 가시화된 국내 마약 범죄, 대중 관심 증가 이선균·유아인 등 인기 배우 마약사범까지 등장, 병드는 시장 K콘텐츠 시장에 마약 열풍이 불어닥쳤다. 최근 다수의 국내 콘텐츠는 자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사이다(속이 시원한 이야기, 복수극)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약 소재를 무분별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연 자리를 독차지하던 일부 유명 배우들은 마약 투약 혐의로 쇠고랑을 찼고, 주연 배우를 잃은 작품들은 공개가 연기된 채 시장을 떠돌고 있다. 그야말로 '마약의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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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쏟아지는 혹평, 소비자도 외신도 '싸늘' 몰입 해치는 자체 연출과 출연진들, 증발한 원작 메시지 넷플릭스 손에서 망가진 슈퍼 IP, 정작 원작자는 손 못 썼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가차 없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4.6점(27일 기준)까지 미끄러졌다. 원작의 메시지와 특유의 '스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출연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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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디즈니, 베스파와 협업해 '프리마베라' 미키마우스 에디션 출시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새단장한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권 이벤트도 꾸준히 이어지는 자체 IP 수익화 시도, 쉼 없이 쏟아지는 마케팅 베스파 미키 마우스 에디션/사진=디즈니 월트디즈니의 'IP(지식재산권) 수익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협업해 베스파 디즈니 ‘미키 마우스’ 에디션을 12월 국내 출시하는 한편, 테마파크 사업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체 IP 활용 및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에 꾸준히 힘을 싣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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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OTT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인터넷TV의 '호시절'은 끝났다 점차 침체하는 리니어TV 시장, 각국에서 '코드 커터' 급증 TV 앞에 앉지 않는 사람들, OTT가 리니어TV 대체하는 시대 올까 OTT가 콘텐츠 시장의 주축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호실적을 견인한 유료방송 사업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TV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유료방송이 아닌 OTT로 각종 콘텐츠를 향유하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다. 리니어TV(선형TV) 수요가 급감하고, '코드 커팅(Code-Cutting)' 현상이 본격화하며 콘텐츠 시장의 흐름이 격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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