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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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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근거리를 비추는 등불은 앞을 향할 때 비로소 제빛을 발하는 법입니다. 과거로 말미암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민간기업 자체 개발 발사체 발사 시험이 시행됐다. 첫 국내 민간 발사체가 하늘 높이 날아오른 것이다. 이제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남은 건 나아가는 일 뿐이다. 이제는 실패를 두려워 않고 혁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다.
21일 오전 보령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들에게 우주 산업 청사진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제약회사의 우주 산업 투자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주는 신약을 개발하는 데 있어 매우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우주 진출이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 개발에 이로운 영향을 가져다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업체들의 전기차 테스트베드(시험대)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엔 1톤 이상의 전기 트럭이 대세다. 앞으로 글로벌 탄소 정책은 더욱 중요시될 전망이다. 그런 만큼 전기차 시장의 발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큰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에까지 AI가 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MS의 돌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엔진, 컴퓨터 코드 작성 등 다양한 시도를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분야 생성AI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챗GPT를 활용한 '에듀GPT'를 선보였다. 생성 AI를 활용한 교육시장 변혁'에 첫 시작을 알린 셈이다. 교육체계 변화의 파도는 이미 시작됐다. 파도는 전 세계를 휩쓸 것이고, 그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기 위해선 변혁을 꾀하는 수밖엔 없다.
오는 21일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헥사곤벤처스가 함께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제1회 Value-Up Demo Day'(이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의 학회·VC 협력 사례다. 최근 세계는 '챗GPT 쇼크'에 빠져 있다. 이 같은 'AI 국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당초 견원지간이던 학·협회와 스타트업 간의 관계부터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대출액 증가세는 여전하나 증가 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산업별 성장률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성장률 감소는 이전부터 예견되어 온 문제다. 당시 정부는 금리 인상이 민생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던 바 있으나, 그 결과는 처참하기만 하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 모집에 1094개사의 스타트업이 몰렸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숨겨진 힘' 딥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됐다.
윤석열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방점을 기술주권 확보에 두겠다고 밝혔다. 기술패권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술력 개발에 사력을 걸겠단 의지 표명이다. 그러나 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바 없어 보인다. 눈 먼 지원도 끊이지 않는다.
유튜브가 욕설 정책을 변경했다. 앞으로는 '염X', '젠X', '개X식', '개X끼' 등 중간 수위의 욕설이 허용된다. 유튜브로선 꽤나 급진적인 변화다. 이는 언뜻 보면 크리에이터들의 불만을 잘 살핀 결과인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돈의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사단법인 넥스트,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함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스타트업의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ESG 세미나와 같은 맥락이다. 속도만 좇는 정부의 속 빈 강정, 그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글로벌 팬텀 비즈니스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미국 벤처캐피털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로부터 49억원 상당의 해외 투자에 성공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서우석·이기영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올인원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최대 동력으로 삼고 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이 20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9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2012년 설립돼 지난해 11월 기준 발란, 원티드랩, H2O호스피탈리티, 엔씽, 스파크플러스 등 유망한 스타트업 270여 개에 투자했다. 스파크랩의 포트폴리오에 속한 회사들의 후속 투자유치 금액은 총 1조3,000억원이고 기업가치는 6조7,000억원에 달한다.
성과관리 비즈니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운영하는 레몬베이스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4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고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 등 기존 투자사가 참여했다. 레몬베이스는 기업이 직원들의 지속적인 성과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수면 솔루션 앱 서비스 '미라클나잇' 개발사인 무니스가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발표했다. 블루포인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고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미라클나잇은 질 좋은 수면을 원하는 고객에게 개인화된 수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사용자가 잠에 들기 전에 앱으로 현재 컨디션이나 상황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잠에 들기 좋은 소리를 제공해 준다.
업계에서는 적립형 만보기 서비스로 유명한 캐시워크와 유사한 서비스의 코인 버전이라고 분석한다. 보상이 주어지는 부분이 포인트가 아니라 코인이라는 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토큰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토큰 발행량이 궁극적으로는 계속 늘어날 것인만큼, 생태계 자체가 커지지 않는 이상 코인 이코노미에서 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기원')이 시행하고 있는 농식품 창업 벤처 지원사업이 낮은 지원 금액 때문에 선정 기업의 중도 포기를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주도형 벤처투자 팁스로 단건 5억까지 투자받을 수 있는 데 반해 농기원 사업은 5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임에도 1년에 4천만원 꼴이 전부다.
정부가 제조업 창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16개 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부담금 면제 제도 일몰기간을 5년 연장키로 했다. 이로써 해당 제도의 일몰기한은 2027년 8월 2일까지 늘어났다. 기술분쟁 시 발생되는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금융기관이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추가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함이다. 최근 미 연준(Fed)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세계정세가 다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경제 상황을 봤을 때엔 빅스텝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긴 하나, 결국 한은이 취할 수 있는 결정의 폭은 상당히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