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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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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달라지는 세상과 발을 맞춰 걸어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에, 관성보다는 호기심에 마음을 쏟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 겨냥한 이종호 과기부 장관, 가파른 가격 인상 지탄
티빙-웨이브 합병은 토종 OTT 경쟁력 강화 차원, 독과점은 나중 문제?
'스트림플레이션 대장' 넷플릭스 대항마 꿈꾸는 티빙-웨이브 연합
티빙웨이브합병_vt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구글과 넷플릭스의 일방적 요금 인상(스트림플레이션, 스트리밍+인플레이션)을 지탄했다. 이 장관은 18일 세종시 세종청사 인근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송년기자간담회'에 참석, 해외 스트리밍 기업을 겨냥해 “(가격을 인상할 때) 이용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국민 디지털 물가 경감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웨이브-티빙 합병 건에 대해서는 독과점보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웹툰 제작 속도, 기존 10배" 라이언로켓의 생성 AI 솔루션 '젠버스'
웹툰 작가 과로 부담 줄인다, 생성형 AI의 작업 도구화
작가도 독자도 AI 반대, 폐쇄적인 국내 웹툰 업계 파고들 수 있을까
라이언로켓_60억-투자
사진=라이언로켓
웹툰 생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하고 지유투자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40억원이다. 국내 웹툰 업계의 '생성 AI 반감'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라이언로켓은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당당히 시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본사 위치한 텍사스 오스틴에 '학교' 건립
K-12 스쿨로 시작해 대학교까지 확장, 이공계 인재 양성 목표
독립 행정 조직 갖춘 머스크의 '텍사스 유토피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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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 오스틴에 교육 기관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선단체 ‘더 파운데이션’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면세 신청서를 국세청에 제출했다. 블룸버그는 해당 신청서가 지난해 10월 제출됐으며, 올해 3월에 이미 승인됐다고 전했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시작된 머스크의 '유토피아 타운(utopian town)' 사업에 본격적인 출발 신호가 켜진 것이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한 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공동성명 발표
EUV 노광장비 제조 기업 ASML, 이전부터 韓 시장 투자해와
지지부진하던 협력 관계 급물살, 차후 기술 협력에 기대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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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형태가 구체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13일 헤이그에 있는 총리실에서 단독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양국 외교·산업 장관이 참여하는 ‘2+2 대화체’ 신설, 반도체 동맹 체결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국내 1위 PM 스타트업 지바이크, 투자 유치로 글로벌 사업 확장 총력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미흡한 제도 및 안전 의식으로 사고 연발
"PM=사고" 부정적인 소비자 인식, 아슬아슬한 PM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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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바이크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119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BNK벤처투자, 에이피투자금융, 유진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싸이맥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배달 앱 외면한다? 결제 추정금액 3년 만에 최저치
급등하는 배달비, 이득은 고스란히 플랫폼에? 기형적인 시장 구조
이해관계 상충 피로감은 소비자 몫, 수요 급감하며 위기감 고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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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3사의 결제 추정금액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물가 상황 속 외식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배달비 부담마저 가중되며 서비스 수요가 대거 이탈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배달 중개 플랫폼들은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0% 증가, 유럽·테슬라가 시장 이끈다
수요 시든 전기차 시장, 중고차 매물 쏟아지며 가격 미끄러져
보조금 확대 카드 꺼내든 정부, 차후 보급 원활해질지는 의문
전기차_VT
올해 들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1~10월)이 작년 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80개국에 판매된 전기차(BEV·PHEV 포함)는 총 453만6,000대에 달한다.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차후 전기차 시장 전반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서울옥션블루, 앤디 워홀 '달러 사인' 기초자산으로 조각투자 증권신고서 제출
공정한 가격 산정·소비자 보호 등에 총력, '금융감독원 권고' 의식했다
'기초자산 가격 산정' 주시하는 금융감독원, 업체들은 설득력 제고 노력 
소투_sto-1
조각투자 업계의 '조각투자 증권신고서' 제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는 28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뜬구름같던 토큰증권(STO) 시장이 점차 형태를 갖춰가는 가운데, 업계는 여전히 '가격 산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조각투자 업체들은 시장과 금융당국의 경계를 늦추기 위해 기초자산 가격의 설득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처참한 오프닝 성적 기록한 '더 마블스', 제작비 회수조차 불가능하다?
작품 이미지·서사 무시하는 '디즈니식 PC주의', 등 돌리는 관객들
연이은 흥행 실패에 궁지 몰린 디즈니, 올 상반기엔 구조조정도 단행
더마블스_실패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유통 업계 거래관행 조사 실시한 공정위, 악습 개선 오히려 더뎌졌다?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불공정거래 심화, 시장 지배력 위한 '잘못된 선택'
납품·하청업체 지원 제도 있어도 무용지물, 대응책 명확히 인지해야
갑질_이커머스
카카오(선물하기)·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들의 납품 거래 관행 개선이 업계 내에서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한 불공정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쏟아지는 혹평, 소비자도 외신도 '싸늘'
몰입 해치는 자체 연출과 출연진들, 증발한 원작 메시지
넷플릭스 손에서 망가진 슈퍼 IP, 정작 원작자는 손 못 썼다
더챌린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한 장면/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새로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가 가차 없는 혹평을 받고 있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의 시청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4.6점(27일 기준)까지 미끄러졌다. 원작의 메시지와 특유의 '스릴'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다. 출연진은 촬영 과정에서 부상을 입거나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올해 중국 해외직구 6,775만 건 발생, 10개월 만에 작년 규모 넘어섰다
초저가와 무료 배송·반품으로 시장 장악하는 中 업체, 국내 브랜드까지 입점
中 직구 '짝퉁' 리스크 노렸다, 자체 직구 대행·품질 보증 내세우는 국내 이커머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직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초저가, 무료 배송·반품 등의 혜택을 앞세운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줄줄이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면서다. 위기감을 느낀 국내 이커머스 업체는 중국 직구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디즈니, 베스파와 협업해 '프리마베라' 미키마우스 에디션 출시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새단장한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권 이벤트도
꾸준히 이어지는 자체 IP 수익화 시도, 쉼 없이 쏟아지는 마케팅
베스파 미키 마우스 에디션/사진=디즈니
월트디즈니의 'IP(지식재산권) 수익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는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와 협업해 베스파 디즈니 ‘미키 마우스’ 에디션을 12월 국내 출시하는 한편, 테마파크 사업 홍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체 IP 활용 및 수익화를 위한 '마케팅'에 꾸준히 힘을 싣는 양상이다.
OTT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인터넷TV의 '호시절'은 끝났다
점차 침체하는 리니어TV 시장, 각국에서 '코드 커터' 급증
TV 앞에 앉지 않는 사람들, OTT가 리니어TV 대체하는 시대 올까
OTT가 콘텐츠 시장의 주축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의 호실적을 견인한 유료방송 사업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TV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유료방송이 아닌 OTT로 각종 콘텐츠를 향유하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다. 리니어TV(선형TV) 수요가 급감하고, '코드 커팅(Code-Cutting)' 현상이 본격화하며 콘텐츠 시장의 흐름이 격변하고 있다.
수년간 미 법무부 수사 받아온 바이낸스, '43억 달러' 벌금으로 합의
자오창펑 CEO는 혐의 인정 후 사퇴, 암호화폐 시장 "합의해서 다행이다"
이어지는 각국의 수사와 소송전, 미 법무부 수사 종료는 새발의 피?
사진=바이낸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와 수사 종결을 조건으로 대규모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각종 외신은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의 사퇴를 받아들였으며, 바이낸스가 총 43억 달러(약 5조5,900억원)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 싣는 티빙, 드라마·예능 등 화려한 라인업
기존 요금 인상, 광고 요금제 출시 등으로 수익 구조 변화 시도
자본잠식 빠진 왓챠, 건별 결제 서비스 강화하며 '생존 경쟁'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광고 요금제로, 왓챠는 '건별 결제'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TT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며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유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공유 킥보드 플랫폼과 함께 인기 끈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도 함께 급증
사망자 급증하는데도 '무면허 주행'하는 미성년자들, 제도적 허점 악용
최고속도 낮춰 안전 확보하겠다는 더스윙, 업계 "그걸론 어림도 없다"
사진=더스윙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더스윙이 20일 자사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를 25km/h에서 20km/h로 낮춘다고 밝혔다. 더스윙은 이번 속도 저감정책을 서울, 부산 등 직영 킥보드뿐 아니라 전국의 지역파트너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킥보드에도 적용, 안전성을 높이고 업계의 인식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고속도를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고거래 3사, 플랫폼 분쟁 책임 강화하는 '자율분쟁조정절차' 도입 예정
리셀 시장 중심으로 번진 '플랫폼 책임 회피' 논란, 중고 3사에도 영향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시작된 정부 '플랫폼 규제' 일환이라는 분석도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중고거래 3사'가 자율분쟁조정절차를 연내 도입한다. 이용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회부 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플랫폼을 활용한 중고거래가 보편화한 가운데, 급증한 중고거래 분쟁의 사회적 책임이 고스란히 플랫폼 기업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특화 콘텐츠로 승부 거는 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
OTT 경쟁하는 사이 움츠러든 유료 방송 수요, 올 상반기 성장률 '0%대'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와 OTT 중심으로 재구성되는 국내 콘텐츠 시장
국내 OTT 업계 후발주자인 디즈니+와 쿠팡플레이가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즈니+는 검증된 웹툰·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서민 영웅' 작품에 힘을 쏟는 한편, 쿠팡플레이는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추세다. 반면 OTT 경쟁에 밀린 유료 방송 시장은 올 상반기 '성장률 0%'의 굴욕을 떠안으며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트래픽 어뷰징 금지' 네이버쇼핑, 어뷰징 행위 처벌 수위 높인다
"안 팔렸는데 왜 상단에",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훼손 가능성
처벌 강화는 정답이 아니다? 알고리즘 활용해 어뷰징 '예방'해야
네이버 쇼핑이 내달부터 트래픽 어뷰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최근 트래픽 어뷰징 제재 강화에 대한 공지를 입점 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래픽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허위 리뷰를 작성하며 e커머스 시장의 질서를 해치는 '트래픽 어뷰징'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업계에서는 단순 제재만으로 어뷰징을 막을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검색 알고리즘 개선 등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