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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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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과 '정보의 홍수'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뗏목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15일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 만큼, 성장성이 부족한 인터넷 포털 사업을 과감히 분리하는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2026년까지 4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4년간 3,5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투자 자금을 연계해 총 5조 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체육' 브랜드 론칭을 통해 식물성 대안 식품 시장에 뛰어든 신세계푸드가 국산 쌀을 활용한 대체유(乳)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개발에 나선 ‘대체유’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음료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로 실증특례를 받은 기업들이 제대로 된 성능 검증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례로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복잡한 부가 조건으로 인해 사유지에서나 기술을 확인하는 것이 고작이며, 실제 도로에서의 실증은 사실상 어렵다는 호소가 나온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AC) 등록제가 시행된 2017년 1월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국내에서 총 417개의 AC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가 '투자 혹한기' 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반면, 제도적·환경적 기반은 좀처럼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높은 상속세율, 요건이 까다로운 세액공제 제도 등으로 인해 '대잇기'를 포기하고 소멸하는 중소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희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승계 불발 시 소멸하게 될 총사업체 수가 3만 1,052개에 달한다고 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카카오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조건부 승인'이 나며 카카오가 특정 사업 영역에 진출할 수 없도록 막는 등 공정위가 제한 요건을 내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벤처·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경영권 방패'라는 평가를 받는 복수의결권 도입 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 전 마지막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정부가 법 개정안을 발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이다.
20일 국세청은 전자세정 수출에 관심 있는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K-전자세정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벤처업계에서는 텍스테크(Tax Tech)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출시한 세금 신고 환급 서비스 '삼쩜삼'과 정부 전자세정 서비스 간 충돌이 재조명됐다.
미국 법원이 에픽게임즈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대부분 쟁점에서 애플의 손을 들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애플이 10건 중 9건에서 승리했으나, '외부 결제 허용'을 막지 못하며 사실상 패배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차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시중은행이 줄줄이 목표이익률을 상향했다. 시장에서는 시중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은행권의 목표이익률 상향은 이자 수익을 위해 서민의 고충은 돌아보지 않는 '담합'과 같은 행태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SW 시장의 현실은 '장밋빛'이 아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낡은 원청, 하청, 재하청 구조로 인해 좀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협상력이 약한 소규모 개발업체들은 발주처의 갑질, 불공정 거래, 무분별한 유지보수 요구 등 부조리를 견디며 겨우 생존하는 게 전부이며, 실제로 한 일에 비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50개 VC(벤처캐피탈)의 신청이 몰리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던 한국모태펀드(문화계정)의 1차 정시출자 사업의 1차 심의 결과가 발표됐다. 1차 심의를 통과한 조합은 총 21개이며 결성 예정액은 6,412억원, 출자요청액은 3,350억원 규모다.
피노바이오가 프리 IPO로 총 12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노바이오는 캠토테신 계열 약물과 그에 최적화된 링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ADC 항암제 플랫폼 기술 'PINOT-ADC™'를 개발, 이를 적용한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SW 시장의 고질적 문제를 빗겨나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차후 민간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펀드 조성, 은행·CVC 투자 규제 완화, 벤처 제도 개선 등 벤처기업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10조원 이상의 성장 자금을 지원하고, 세컨더리 펀드·팩터링 등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오는 5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비대면 진료는 5월부터 다시 '불법 행위'가 될 위기에 놓였다.
크래프톤이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자회사(JV)를 설립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웹3.0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Migaloo)를 추진해왔으며, 이번 합자회사는 연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 새한창업투자(이하 새한창투)가 유동성 '뇌관'으로 지목되던 대규모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조기 상환 결정에는 차입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출자자(LP)들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