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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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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과 '정보의 홍수'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뗏목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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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플러그인 설치로 인한 PC 성능 저하를 막는 오픈소스 무료 프로그램이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윈도 샌드박스'를 활용, 은행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식탁보(Table Cloth)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수는 15일 5,000회를 돌파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반 사용자가 '가상 윈도'를 활용해야 하는 우리나라 금융 보안 체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권이 이미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FDS)을 도입했음에도 불구, 사용자 경험을 악화하는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고수하며 보안 사고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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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이용자 절반 이상이 1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장기 충성 고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발간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 경험 모델에 관한 실증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이용자 이동이 적은 스트리밍 시장에서 당당히 저력을 입증한 '후발 주자'가 있다. 구글의 유튜브 뮤직이 그 주인공이다. 유튜브 뮤직이 가격 경쟁력, 다양한 음원 등을 내세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가는 가운데, 그 저력에 밀린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생존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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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청소년이 넷플릭스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 9월에 미국 전역의 평균 16세 미만 10대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도 카카오,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꺾으며 활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OTT 시장 압도적 1위인 넷플릭스 역시 유튜브에는 견줄 바가 못 된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며 콘텐츠 시장 전반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글로벌 공룡' 유튜브의 성장세 역시 둔화하고 있다. 시장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서도 유튜브는 '1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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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글로벌 OTT 플랫폼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분담금 징수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통위) 국정감사에서 "형평성 차원에서 OTT 해외 거대 사업자도 (분담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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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민간에서도 벤처투자조합(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벤처모펀드를 결성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민간 벤처모펀드의 등록요건과 투자비율, 운용범위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꾸준히 이어져 온 민간 벤처모펀드 관련 논의가 현실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간 투자자를 벤처모펀드로 끌어들일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경기 침체로 벤처투자 업계 전반이 출자기관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뚜렷한 인센티브가 없는 모펀드 결성에 뛰어들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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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가 글로벌 OTT 시장 ‘계정 공유 단속’ 흐름에 동참했다. OTT 업계 전반에 찬바람이 불어닥치자,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요금제 인상, 계정 공유 단속 등에서 활로를 찾는 양상이다. 미 외신 버라이어티지는 지난 2일 디즈니+가 올해 11월부터 캐나다의 가구 외 계정 공유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연말부터 계정 공유 단속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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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광고 수익 급감으로 궁지에 몰린 SNS들이 줄줄이 유료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유럽에 월 10유로(약 1만4,000원)에 광고 없이 자사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이용할 수 있는 'SNA(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한편 2021년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ATT) 도입,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DSA)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 안팎으로 SNS '맞춤형 광고'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메타를 비롯한 SNS 사업자들이 속속 활로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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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토종 OTT 업계 1위로 올라서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이커머스 서비스 쿠팡과의 멤버십 연동 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쿠팡플레이가 '반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법인 대신 부가서비스로 운영돼 법인세 납부 의무에서 벗어나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조사'에서도 제외돼 회계 상황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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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소프트웨어) 및 보안 분야 종목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개, 관련 분야에 2027년까지 1조1,000억 규모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하지만 화려하게 상장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 나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보안주 흥행이 '거품'이라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SW·보안 기업들이 단순히 '유행'에 기대 상장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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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생성된 ‘랩그론(Lab-Grown) 다이아몬드’가 글로벌 악세사리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5분의 1 수준 가격대로 성분이 완전히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 이목을 끌어모은 것이다. 국내외 랩그론 다이아몬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 역시 관련 사업에 뛰어들며 초기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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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8년간 이어져 온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과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사이의 갈등이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법무부는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을 징계한 대한변협의 처분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판결했으며, 이에 따라 법률 플랫폼을 이용한 변호사에 대한 징계처분이 취소됐다. 기나긴 갈등이 끝을 맺었지만, 법률 플랫폼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 시장 일각에서 여전히 플랫폼 과잉 경쟁 및 독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권익을 해치지 않는 '건강한 혁신'을 위해서는 차후 대한변협과 로톡 사이 추가적인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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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시장 원리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이를 '불법 사이트'의 흥행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콘텐츠 시장의 무료 콘텐츠 수요가 결국 웹툰·웹소설·드라마 등 K-콘텐츠 불법 복제·유통 행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불법 콘텐츠 카르텔'의 처벌 및 근절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만큼, 먼저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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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시리즈/사진=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실물 최초 판매일이었던 22일, 중국인의 '애플 사랑'이 입증됐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애국 소비’를 유도하는 중국 정부의 압박을 보란 듯이 꺾은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 애플 매장인 베이징 산리툰 매장은 물론, 베이징 전역의 애플 매장에서는 예약 상품을 받으러 온 고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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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의 서재 오는 27일 도서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콘텐츠 정기 구독 서비스 '밀리의 서재(이하 밀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해 이미 한 차례 공모 실패의 쓴맛을 본 가운데, 몸값을 낮추는 등 시장 친화적인 공모 전략을 내세우며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2만3,000원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밀리가 방심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IPO 역시 흥행했지만, '전자책' 사업에만 갇혀 있어서는 추가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밀리는 최근 웹소설 등 자체 IP 사업으로의 확장을 고려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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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가 정부와의 OTT 음악 저작권료 인상안 관련 행정소송 2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3부(홍성욱 황의동 위광하 부장판사)는 20일 두 기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 승인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요율 인상을 반대하며 소송전에 뛰어든 토종 OTT 기업들이 줄줄이 패소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꾸준히 정부의 요율 인상 결정이 부당하다는 호소가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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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지속된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SK텔레콤(SKB·SKT) 간 망사용료 분쟁이 급작스럽게 종결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넷플릭스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고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향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 SK와의 모든 분쟁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언뜻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된 듯 보이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두 기업의 소송전 속 등장한 망사용료 관련 법안이 추진 동력을 잃었다는 점이다. 글로벌 시장의 망사용료 법제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리나라도 주저 없이 관련 법안을 밀어붙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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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펄스나인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가상인간으로 구성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개발사 펄스나인은 다음 달 14~15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 하이퍼홀에서 이터니티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상인간이 단순 광고, 마케팅 분야를 넘어 본격적인 '아티스트'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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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국내 택시 회사들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요금 인상 이후 택시를 찾는 고객이 줄어들며 오히려 경영 상황이 나빠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이후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사이 '밥그릇 싸움'이 심화, 업계 혼란이 가중되는 추세다. 손님도 기사도 속속 등을 돌리는 국내 택시 시장은 과연 당면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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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해 인기 IP ‘미키 마우스’를 형상화한 푸드 및 MD(굿즈) 상품을 선보였다. 최근 월트디즈니 본사 창사 100주년을 맞이해 진행 중인 이벤트성 IP 콜라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월트디즈니의 실적 및 주가가 줄줄이 미끄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어지는 인기 IP 콜라보는 과연 디즈니의 '동아줄'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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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오라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 실적 및 가이던스(예상 전망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뒤 오라클의 주가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3.5% 하락했다. 시장에 '생성 AI' 열풍이 불어든 이후 주가가 빠르게 치솟았지만, 시장 기대만큼 AI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자 곧장 그 인기가 사그라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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