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얼어붙은 투자 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주도했으며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가 참가했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계도기간에 돌입한 이후,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스타트업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 △환자의 재진 여부 입증 의무 △의료기관의 관련 서류 검토 부담 △처방약 수령을 위한 약국 방문 등 문제점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롱' 운영사 블리몽키즈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카롱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인도 뷰티 커뮤니티 커머스로 유통, 판매, 마케팅, 판매 등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진출 과정을 망라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가 지난해 4월 시리즈C 투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캐치테이블은 파인 다이닝 시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흡수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60여년 만에 작가와 배우가 동시 파업에 착수한다. 이들은 OTT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재상영분배금(residual) 감소를 문제로 내걸었다. 온라인 스트리밍 상용화 이후 신디케이션 기회가 감소해 실질 수익이 줄어들자 처우 개선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기술 혁신을 꿈꾸는 중소기업이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의 벽'에 가로막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소부장 제조 중소기업 35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혁신 규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중소기업 75% 가까이가 규제 행정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자금의 ‘탈(脫) 중국(ex-China)’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막대한 자금을 흡수했던 중국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흔들리자,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줄줄이 자금을 거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XR 헤드셋 분야에서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사용자의 감각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전자 장치 작동 방법’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전자제품 전문 커머스 '테스트밸리'를 운영하는 비엘큐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2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시장이 위축되며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테스트밸리는 지난해 말 월 거래액이 4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EVAR)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에바는 삼성전자 내부 벤처기업 프로그램 'C랩'의 35번째 스핀오프 기업으로, 전국에 2만여 대의 완속 충전기를 공급하며 시장 영향력을 키워왔다.

정밀농업 스타트업 긴트가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2015년에 설립된 긴트는 트랙터를 포함한 농기계, 건설장비 등 이동 수단과 생산 장비의 효율 증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내년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정식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국내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인력 시장의 '미스매치'가 점차 심화하는 추세다. 70%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자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가운데,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은 5%에 그쳤다.

싱가포르의 호스피탈리티 기업 '주주 호스피탈리티'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주주 호스피탈리티는 호텔 사업자를 대상으로 예약, 결제, 매출 분석, 고객 관리 등 호텔 운영을 위한 통합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솔루션 개발사인 '바이옴에이츠'가 지난 26일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경남벤처투자가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콜마홀딩스와 대웅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벤처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피봇(pivot)'을 선택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 가치와 성장성보다 당장의 수익성을 증명해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대기업 집단이 소유한 대학 내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가 그룹 계열사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된다. 공정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6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내년 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1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요구서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중소기업 모태조합(모태펀드) 출자 사업 규모를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공개적으로 누누티비 등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과의 전쟁에 나선 가운데, '창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연합(ACE)'이 인터폴과 협조하면서 콘텐츠 불법 복제 기업에 소송하는 등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