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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산업의역군'을 서비스하는 콘테크(ConTech, 건설+기술) 스타트업 '산군'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산군은 지난달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산군클라우드'를 출시한 바 있다. 산군클라우드는 협력사 리스크 관리, 가격 리스크 관리, 납품대금연동제 시스템 등 건설사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산군이 운영 중인 또 다른 대표 서비스 산업의역군은 국내 16만 곳의 건설 기업 데이터베이스(DB), 110만 곳의 건설 현장 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건설업의 정보 비대칭성을 조정하고 있는 셈이다.
벤처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피봇(pivot)'을 선택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 가치와 성장성보다 당장의 수익성을 증명해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신규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TIPS) 운영사에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중소형 벤처캐피탈(VC)과 △교보생명보험 △CJ ENM 등 대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이하 창업지원법) 개정 이후 최초다.
회사 지분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보다 신규 투자에 복잡한 구조를 넣어서라도 회사 가치를 유지하는 편이 더 도움된다는 판단 아래, 창업 경영진이 먼저 요구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설명한다. 한번 가치가 떨어지고 나면 다시 회사 가치가 올라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다 스톡옵션 등을 받은 직원들이 의욕을 상실하고 퇴사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공유 시퀀싱 레이어(Sequencing Layer) 개발사 라디우스가 170만 달러(약 22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리드했으며 수퍼스크립트, 람다클래스, 크립토닷컴이 참여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정부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규제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국내 기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이 될 수 없다며 CVC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규제 및 개입 탓에 유니콘이 나오기 어려운 것은 맞지만, CVC에 대한 규제 철폐가 유니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표정이다.
국내 VC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이전에도 손 회장이 맹목적으로 AI라는 이름만 붙으면 무조건 투자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기업 가치에 0이 하나 더 붙었었다"며 "기술력을 볼 능력이 없는 할아버지 같은 발언을 주주총회에서 당당하게 하는 분이 또다시 AI기업 투자 시장을 왜곡 시킬까봐 우려된다"는 반응을 내기도 했다.
닷슬래시대시가 스탠더스에서 50억원의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닷슬래시대시는 숏폼 비디오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유저가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 채널인 '캠페인'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올웨이즈는 2021년 9월 출시된 모바일 커머스 앱으로, '팀구매'를 통한 초저가 상품과 디스커버리 커머스를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제1차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미래혁신위원회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생산, 판매마케팅 상의 기술혁신 관련 규제를 발굴하고 신기술·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계, 전자, 정보산업, 의료기기 등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외부 전문가 등 19인으로 구성돼 출범했다.
AI(인공지능) 포털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7개월 만에 15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뤼튼은 OpenAI GPT3.5·GPT4,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등 전 세계의 생성 AI 모델을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종 19곳의 위탁운용사가 선정됐다. 이번 출자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중기부 모태펀드 계정이 현저히 줄고, 그 빈자리를 문화부 계정이 채웠다는 점이다. 또한 이에 따라 문화계정으로 모태펀드를 출자받은 벤처캐피탈이 IP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있는 모양세다.한편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가 실패하면서 민간 모펀드가 채우지 못한 모태펀드 예산만큼을 다른 정부 부처가 메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스타트업 디오리진이 13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벤처투자 혹한기에 시드 단계의 기업이 100억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기존 투자자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총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핏펫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회로 올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동물병원 관련 사업 및 펫 보험 사업 론칭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션’은 업계에서 ‘스타트업 성장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와이콤비네이션의 성공 요인을 양질의 교육과 인프라 제공에서 찾는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액셀러레이터 업계가 출자에 차질을 겪고, ‘수탁 거부’를 당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 난항을 겪어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더라도, 와이콤비네이션처럼 교육과 인프라 제공이 선행되지 않으면 ‘돈만 버리는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리콘밸리 가상자산 기업들이 지난 2021년부터 런던 사무실을 잇달아 개설한 바 있다. 최근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기업 분사를 결정한 세쿼이아(Sequoia)와 제너럴 캐탈리스트(General Catalyst)가 대표적인 사례다. 두 회사는 2021년부터 런던에 사무실을 열고 가상자산 규제가 덜한 유럽으로 이동한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FTX가 가상자산 규제로 폐업 수순을 밟았고, 올해들어서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각각 위기를 겪고 있으나, 영국은 가상자산에 대한 미국식 규제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계획하던 한 스타트업 대표가 "광고비를 써야겠다"며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부탁하고, 각종 보도자료를 만드는 작업 중이라 일이 많다는 푸념을 털어놨다. 굳이 그렇게까지 많은 자료를 외부에 공개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니 "찾아서 볼 사람들이 VC하고 있나요?
최근 벤처 시장의 세컨더리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는 위축된 IPO 시장에 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의 새로운 창구를 찾아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세컨더리 시장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 주도 세컨더리 펀드의 자금 마련의 난항을 예상하는 한편 구주 거래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혹한기를 맞은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벤처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블랙록 등의 대형 금융사가 스타트업에 자금조달을 해왔던 미국 지역은행들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한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의 벤처 대출 공급 확대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벤처 대출 제도화 등 향후 벤처 대출시장이 활성화될 거란 주장이 나온다.
액셀러레이터 전담 수탁사가 생기면서 그간 업계에서 골머리를 앓았던 ‘벤처펀드 수탁 거부’ 현상이 상당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소규모 펀드들은 적절한 수탁 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던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 시장에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