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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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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알려야 할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정보는 물론 재미와 인사이트까지 골고루 갖춘 균형 잡힌 기사로 전달하겠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 '2,484억 달러', 2017년 이후 최저치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전체 투자 금액도 전년 대비 '56%' 감소
미 연준 통화정책 전환 ‘불확실’, 시장 살아나려면 고금리 기조 빨리 끝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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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가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 건수도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 벤처투자 시장의 거래 규모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2년 대두된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해 나타난 급격한 고금리 기조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 이달 19일 미국에서 ‘비전프로’ 사전예약 진행
“주용도 게임 아냐” 발표에도, 'VR 게임사들' 시장 대응에 분주
팀 쿡 “비전프로는 개인 극장”, TV 및 영화관 산업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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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MR(혼합현실) 기기 '비전프로'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이 비전프로 출시에 맞춰 VR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기대와 달리 성과가 미진했던 XR(확장현실) 기기 시장의 분위기도 반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애플이 게임보단 콘텐츠 시청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TV와 영화관 등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거란 분석도 제기된다.
설립 가시화된 ‘사천 우주항공청’, 연구 분야는 물론 의료·교통·교육 인프라 부족
세종시도 ‘심심한 도시’로 불리는 상황, 정주여건 개선 계획부터 내놔야
여기에 정부 예산 추가투입 여부마저 '불투명', 업계서도 회의적인 평가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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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국회 통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이 이르면 오는 5월 개청을 눈앞에 둔 가운데 전문인력 영입과 채용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R&D 투자 지수 97.1, 채용 지수 93.3으로 전년보다 축소
기업들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향후 연구활동에 부정적 영향 미쳐”
정부, 올해 국방기술 R&D 등 관련 지원은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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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채용이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계, 정보통신, 소재, 건설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이 이전보다 악화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최근 정부의 R&D 예산 삭감이 기업들의 연구활동 전망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R&D 비효율 개선을 위해 예산을 삭감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약 3,200개 美 스타트업 폐업, 누적 투자금 272억 달러 '휴지조각'
폐업 사례 쏟아지자 현지 업계선 건실한 초기 스타트업 '멸종’ 우려까지
‘파두 사태’ 등 여파로 국내 유니콘 기업들 위상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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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에 미국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에서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파산으로 휴지조각이 된 미국 스타트업 투자금만 약 35조원에 달하며 연말로 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식료품 사업 부문 상장 계획도 보류 "중국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 높아"
미중 패권 경쟁 영향으로 경영실적 악화, 지난 3월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
그룹 내 모든 인터넷 서비스 제공하는 ‘알리바바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
사진=알리바바그룹 홈페이지
중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사업 분사를 포기했다.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로 사업 확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완성차업계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중국산 LFP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자사 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협력 및 개발에 나섰다. 테슬라, 비야디(BYD)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기존 전기차 수요를 웃도는 보급형 모델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원계 배터리 외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도 LFP 배터리 개발·양산을 서두르는 가운데, 중국 배터리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의 테슬라' BYD가 올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출 규모 역시 15만를 웃돌며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 사업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전기차 생산량을 줄이면서 실적 전망이 악화하면서 전기차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같은 이유로 세계 각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둔 국내 배터리 업계 역시 올해 4분기와 내년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 내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는 시장조사기관들의 보도가 잇따른다. 지난달 초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의 '아이폰 금지령'에 이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내놓은 신제품이 돌풍을 일으킨 탓이다. 사실상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애플이 화웨이에 밀렸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가운데, 애플의 전체 판매 실적 중 19%에 달하는 중국 시장의 최근 부진은 글로벌 실적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 이어 GM과 포드까지 향후 전기차 생산 규모를 당초보다 낮추기로 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탓이다. 여기에 내년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할 경우 기존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타격이 있을 거란 우려도 완성차 업계가 사업전략 수정에 들어간 배경으로 꼽힌다.
'골프황제' 박세리가 국내 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창업 배경과 해외 진출 성공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성공한 운동선수로 멈추지 않고 창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외 스포츠 업계에선 유명선수들이 은퇴 후 벤처투자와 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NFL이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스포츠 리그 및 팀들도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 등에 쓰이는 최첨단 반도체의 수요가 최근 급증하면서 PC와 스마트폰에서 비롯한 이익 감소 폭을 상쇄한 결과다. 이 밖에도 최근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선 반도체 사이클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이 경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 사이 시차가 있다는 기존 주장과 달리, AI 기술은 특별한 인프라 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곧바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 효과가 즉각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코스닥 상장한 전자책 업체 밀리의서재의 임직원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최대 1,400%가 넘는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서재는 늘어난 사용자 수와 탄탄한 실적을 배경으로 지난달 27일 상장에 성공했다. 이번 행사된 물량은 사업 초기 개발자 등 인재 확보를 위해 보상으로 내세웠던 스톡옵션 물량이다.
변호사 광고플랫폼 '로톡', 미용의료 광고플랫폼 '강남언니', 세무 플랫폼 '삼쩜삼' 등 다양한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과 해당 직역의 기존 단체간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대다수가 이들 플랫폼의 긍정적 효과를 더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요 대학 출신 취업자 10명 중 7명은 지방 소재 기업 취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일자리 부족, 임금 격차, 출퇴근 거리,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교통 및 인프라 등이 꼽혔다.
영국이 휘발유 및 경유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5년까지 연기하겠다며 탈탄소 전환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친환경 정책이라는 미래 전략보다 당장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는 가계를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대형은행들이 애플 등 빅테크로부터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은행들은 내년 중 1억 5천만 고객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계좌와 직접 연결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기업 및 투자사와 협력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네트워킹 행사를 주최해 현지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 정부도 최근 미국이 베트남을 자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주요 국가로 인정하는 외교 흐름을 보이자 우리 정부도 베트남 기업과의 교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인근의 화산 분화구에서 세계 최대 리튬 점토층 매장지를 새로 발견했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폭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따라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