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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매출액이 아니라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크게 늘면서, 재무제표에서 EBITDA도 못 읽으면 문제 삼는 경우가 늘었다"는 업계 속사정을 전한다. 경기 침체로 거품이 사라지면서 좀 더 숫자에 기반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VC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글로벌 자본시장 경색 속에서도 총 1,20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년도에 이어 2023년 환경부 브랜드사업 1, 2차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업 성과와 고객들의 실수요가 큰 급속·초급속 충전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에 초급속 위주의 6,000여 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이 충전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채비는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액셀러레이터(AC)를 대상으로 한 '지역엔젤 모펀드'를 250억원 규모로 출자한다. 당초 그간 정부는 엔젤 모펀드에의 출자를 꺼려왔다. 블랙엔젤 등 부작용이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중기부가 재간접 펀드 방식으로 개인투자조합 출자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스타트업 투자 금액이 올해 최대 규모인 8,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비욘드뮤직, 컬리, 대영채비 등 대형 스타트업에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며 지난달 벤처투자 금액은 4월 대비 200% 이상 급증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탈취했단 의혹을 받아온 롯데헬스케어가 결국 관련 사업을 전면 철수한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단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롯데헬스케어 측이 결국 꼬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여당은 스타트업 기술탈취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한도를 상향하고 기술탈취 전 단계에 걸친 범부처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당정은 범정부 기구를 구성해 기술탈취 전 예방부터 조사와 수사, 분쟁 조정 후 사후 규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비밀유지계약(NDA) 체결 전문가 컨설팅, 모니터링 침해 경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사모대출은 주식시장을 대체할 투자처를 찾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벤처기업 대상 고금리 사모대출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로쉬코리아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단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로쉬코리아는 주도적으로 여가, 문화생활을 즐기는 5060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오뉴(ONEW)하우스' 라는 시니어 서비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12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 친환경 에너지에 활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인투코어의 투자 유치가 원천 기술을 지닌 소부장 기업에의 투자 유치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벤처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 있었던 반도체 스타트업 투자는 파두, 관악아날로그 등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중심이었다. 다만 차세대 반도체 박막 소재와 부품을 연구·제조하는 반암도 시드 투자를 유치한 만큼 기회가 다른 기업에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환경 에너지에 충실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여건이 마련된 만큼 관련 기업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트립어드바이저의 경쟁사로도 알려진 여행·레저 스타트업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가 지난 1일(현지 시각) 1억9,400만 달러(약 2,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겟유어가이드의 기업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8,400억원)에서 20억 달러(약 2조6,300억원)로 상승했다. 아울러 국내 여행 스타트업도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여행 스타트업 리브애니웨어가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이어 여행용 선불카드 서비스 트래블월렛 또한 기업공개( IPO)를 위해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벤처투자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적 변수들이 빠르게 개선되지 못한 탓이다. 반면 프랑스 벤처투자 시장은 오히려 거래 건수가 반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며 유리한 1분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VC 투자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프랑스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은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코렐리아캐피탈'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유럽의 VC 중에선 최초로 국내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지속되는 경제 하방 압력에 전체 창업자 수가 전년도 대비 감소하는 한편,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VC 업계에서는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소규모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규모 기술 창업 스타트업과 ‘새로운 트렌드’의 VC가 서로 합을 맞추며 벤처 투자 시장의 새로운 문법을 쓸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지속되는 경제 하방 압력에 벤처투자 업계가 ‘혹한기’를 맞은 가운데, K-콘텐츠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연달아 성공했다. 이는 최근 문화부가 대규모 모태펀드 결성에 성공하고, 정부 주도의 K-콘텐츠 사업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패션 브랜딩 스타트업 이스트엔드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이스트엔드는 시티브리즈, 아티드, 로즐리, 후머 등 5개의 자체 브랜드를 온라인 D2C(소비자 직접 거래) 기반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윤석열 정부는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핵심은 지난 3월 발표된 중소기업이 중기 R&D 성과를 상업적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자금 지원을 제공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이다.
음원 지식재산권(IP) 전문 투자·관리 기업 '비욘드뮤직'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후속 투자가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에서 비욘드뮤직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요인은 단연 높은 수익성이다. 비욘드뮤직은 기반 자산이 경기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저작권인 만큼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경쟁사 대비 보유한 음원 IP의 상대적 안정성과 경쟁력이 높다는 점도 주요 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유한한 음원 IP 산업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 비욘드뮤직과 같은 대규모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 다시 등장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알토스벤처스와 하나증권 Club1 WM센터에서 14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된 콘텐츠 제작사다.
심리상담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가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주도하에 메디케어 ESG 임팩트 투자조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이 참여했다.
모듈러 건축 시스템 기반의 세컨하우스 전문 기업인 '스페이스웨이비'가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로부터 2021년에 10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지 1년 만이다. 스페이스웨이비는 조립식 건축의 일종인 모듈러 건축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여기서 모듈러 건축이란 공장에서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제조의 기법으로 제작한 뒤 단위 유닛을 현장으로 운반해 단기간 내에 설치 마감하는 건축 시스템을 뜻한다.
'라포테이블'이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포테이블이 운영하는 커머스 앱 팔도감은 'X세대'를 타깃으로 농·축·수산물부터 전국 팔도에서 생산되는 김치, 반찬, 간식 등 식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인간 행동 데이터(Human eXperience DATA)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인력 중심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로 해소하는 프롭핀테크 기업이다. 프롭핀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제들을 부동산 각 분야에 활용해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업무 영역을 만들어 내는 서비스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