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이아 산 마테오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연례 컨퍼런스인 SaaStr ANNUAL 2023이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SaaS 시장 침체와 대안으로 등장한 생성형 AI에 대한 논의 위주로 전개됐다. 컨퍼런스 참가 패널들은 기존SaaS 기업 수익화 전략과 생성형 AI 투자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6일 유튜브가 자사 고객센터 커뮤니티에 '광고 조정 간소화 및 개선'이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각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영상에 적용할 광고 형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없게 된다.
지난 3월 한국IDC는 '국내 빅데이터·분석(BDA)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빅데이터·분석(BDA) 시장이 연평균 10.6% 성장해 총 3조9,771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이같은 기술을 활용해 여론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읽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종이카드 대신 태블릿PC로 스코어(점수)를 관리하는 골프장 IT솔루션을 두고 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가 법정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법원은 스마트스코어가 카카오VX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스마트스코어 측이 인정받을 만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게 요지인데, 일각에선 카카오VX의 스마트스코어 해킹 의혹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냔 지적이 나온다.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4월 "카카오VX가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내 소프트웨어 관리자 시스템에 2년간 총 801회 접속을 시도했고, 그중 577회 무단 침입에 성공했다”며 “이는 스마트스코어의 자산과 노하우를 빼내려는 해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부가 지난해 16조원 수준에 머물렀던 정보보호 시장 규모를 2027년 30조원 규모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일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전략'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AI 가전용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전 가전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기능도 가전에 접목해 기존 AI 서비스인 ‘빅스비’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챗GPT로 비롯되는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칩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IT 및 AI 분야의 대학 교수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대학에서는 교수를 찾지 못해 수강신청 당일 폐강을 선언하기도 했다. 대학의 강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며 인재 영입을 앞둔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로부터 중국뿐 아니라 중동 일부 국가에도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 통제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생성형 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쓰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재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반도체 칩 밀수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과 같은 중국 유입 경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가 제재안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전 세계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계정을 적발했다. 적발된 계정의 배후로 중국 정부가 지목되는 가운데, 메타는 이같은 소셜미디어 활동이 과거 러시아의 선동 방식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유·무형의 피해를 본 카카오가 데이터 센터 관리 주체인 SK C&C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절차에 돌입했다.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전이 예고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트위터(현 X)를 겨냥해 선보인 분산형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며 반짝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편의성 및 콘텐츠 부족으로 인해 이용자가 줄줄이 이탈하는 양상이다.
캐나다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무수한 비판에 휩싸였다. 수만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페이스북 등에 지역 뉴스를 공급하고 있지 않는다는 이유다.
미국 법원이 AI가 만든 예술 작품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롬비아 지방법원은 AI로 만든 예술작품의 저작권 등록을 거부한 미국 저작권청의 결정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6월 말 '카카오헤어샵' 운영사인 와이어트 투자자들의 지분을 되사면서 약 520억원의 투자금을 되돌려줬다. 카카오의 후광효과를 믿고 와이어트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카카오가 지난 2021년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헤어샵 철수를 발표하자 투자금 회수를 요구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카카오 사업철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의 틱톡 금지 조치와 중국 기술에 대한 우려의 증가 미국 뉴욕시가 정부 기관이 소유한 공용폰과 스마트기기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Tik Tok) 사용을 금지했다고 18일(현지시간) NBC가 보도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영업이익 감소에도 고용을 크게 늘렸다. 중국발 공급 과잉 및 수요 부진 등의 실적 악화에도 추후 경기 사이클 반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팬데믹 이후 고용 규모를 대폭 늘린 정보기술(IT) 등의 산업군에선 경기 침체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커머스 및 콘텐츠 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광고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보다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네이버는 검색, 거래, 결제, 적립까지 한 사이클 내에 가능한 '순환 구조'를 통해 커머스 사업을 확장시켰다. 콘텐츠 부문도 국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니고 있는 웹툰 및 그에 따른 IP 활용 등을 통해 급성장을 이루는 모양새다.
미술품 조각투자 업체 테사가 키움증권과 손잡고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이행 요구를 충실히 따른 5곳의 업체에 대한 제제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제도권에 들어오게 된 조각투자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매달 지불해야 하는 항목인 통신비를 최소화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한 데다 올해 4월부터 우후죽순 쏟아진 '0원 요금제' 역시 가입자의 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지난 6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수의 사업자가 0원 요금제 판매를 중단하고 있어 가입자 증가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카카오 등 한국 토종 플랫폼 기업 간의 국내 시장 점유율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빅테크 기업의 한국 시장 잠식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 모두 조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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