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2년간 헤지펀드의 벤처투자시장 진출 증가 유례없는 고금리에 투자시장마저 위축되자 철수전략 모색 상장주식, 신용거래, 공모펀드 등 자산군으로 전환 가능성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금력을 갖춘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 진출하면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실제 벤처투자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세컨더리 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도 올해 초부터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대형 투자회사 두 곳도 컨설턴트와 고문을 고용해 세컨더리 투자자에게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