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이 악화하며 상장을 앞둔 비상장기업의 기업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에이티넘인베스트와 우리기술투자의 희비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비상장 투자로 완전히 엇갈린 모양새다. 이 두 벤처캐피탈(VC)의 운명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중 벤처기업 확인을 받지 않은 기업이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확인에 따른 혜택이 미미한 탓이다. 2차 벤처 붐 거품이 꺼질 때가 다가왔다. 벤처계에 보다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단순한 세금 감면을 넘은 보다 본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3만3,000여 개 벤처·스타트업들이 5만6,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일단 채용이 증가하긴 했으나, 명백한 하락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락세의 원인으로 벤처기업 수 감소를 꼽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원금을 받아먹는 데에만 혈안이 된 '이상한' 벤처기업들이 지표를 좀먹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빅테크의 생성 AI 대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의 네이버·카카오 등 기업들도 한국 최적화 생성 AI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세계적인 추세엔 다소 소외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빅테크간 초거대 AI 기술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만 있다. 중국과 유럽의 기술 수준이 미국에 비해 1년 격차를 보이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1.5년이나 차이가 난다. AI 기술 관련 숙련 자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생성형 AI '챗GPT'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챗GPT가 사이버 범죄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이미 챗GPT를 활용한 범죄 사례가 3차례나 발견돼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진다. 그러나 일각에선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도 보인다. 지금까지도 해킹이나 피싱의 위협은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었단 것이다.
코로나19 규제가 풀리고 물가 상승 등 경기가 나빠지자 소비자들의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 배달료가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사실상 배달앱들만 배를 불리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작 배달앱들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로의 살 깎아 먹기식 출혈 경쟁이 이 같은 폐해를 불러온 것이다.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이 동화약품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핏펫은 지금까지 누적 6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국내 민간기업 자체 개발 발사체 발사 시험이 시행됐다. 첫 국내 민간 발사체가 하늘 높이 날아오른 것이다. 이제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남은 건 나아가는 일 뿐이다. 이제는 실패를 두려워 않고 혁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다.
21일 오전 보령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들에게 우주 산업 청사진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제약회사의 우주 산업 투자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우주는 신약을 개발하는 데 있어 매우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우주 진출이 우리나라의 우주 산업 개발에 이로운 영향을 가져다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벤처투자 등 주요 LP(Limited Partner, 유한책임투자자)들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공동 운용(Co-GP) 방식으로 신청하는 벤처캐피탈(VC)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할을 분담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중소형 VC들이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업체들의 전기차 테스트베드(시험대)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엔 1톤 이상의 전기 트럭이 대세다. 앞으로 글로벌 탄소 정책은 더욱 중요시될 전망이다. 그런 만큼 전기차 시장의 발전은 국가 에너지 안보에 큰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에까지 AI가 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MS의 돌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S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엔진, 컴퓨터 코드 작성 등 다양한 시도를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운동 강사 채용 플랫폼 '바운드' 운영사 비앤디알에스(BNDRS)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운드는 운동업계 종사자와 운동센터의 구인·구직 문제 해결을 위한 HR(인력관리) 서비스다.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래블월렛이 19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분야 생성AI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가 챗GPT를 활용한 '에듀GPT'를 선보였다. 생성 AI를 활용한 교육시장 변혁'에 첫 시작을 알린 셈이다. 교육체계 변화의 파도는 이미 시작됐다. 파도는 전 세계를 휩쓸 것이고, 그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기 위해선 변혁을 꾀하는 수밖엔 없다.
오는 21일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헥사곤벤처스가 함께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제1회 Value-Up Demo Day'(이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의 학회·VC 협력 사례다. 최근 세계는 '챗GPT 쇼크'에 빠져 있다. 이 같은 'AI 국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선 당초 견원지간이던 학·협회와 스타트업 간의 관계부터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개시 첫해인 2018년에 974억원, 다음 해인 2019년 1,084억원, 2020년 853억원을 조성한 지역 펀드는 지난해 3,8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역혁신 벤처펀드'라는 이름의 모펀드로 재탄생했다.
윤석열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방점을 기술주권 확보에 두겠다고 밝혔다. 기술패권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술력 개발에 사력을 걸겠단 의지 표명이다. 그러나 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바 없어 보인다. 눈 먼 지원도 끊이지 않는다.
유튜브가 욕설 정책을 변경했다. 앞으로는 '염X', '젠X', '개X식', '개X끼' 등 중간 수위의 욕설이 허용된다. 유튜브로선 꽤나 급진적인 변화다. 이는 언뜻 보면 크리에이터들의 불만을 잘 살핀 결과인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돈의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사단법인 넥스트,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함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스타트업의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ESG 세미나와 같은 맥락이다. 속도만 좇는 정부의 속 빈 강정, 그 이상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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