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제 하방 압력에 전체 창업자 수가 전년도 대비 감소하는 한편,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VC 업계에서는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소규모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규모 기술 창업 스타트업과 ‘새로운 트렌드’의 VC가 서로 합을 맞추며 벤처 투자 시장의 새로운 문법을 쓸 것으로 예측했다.
Read More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사진=비욘드뮤직 최근 지속되는 경제 하방 압력에 벤처투자 업계가 ‘혹한기’를 맞은 가운데, K-콘텐츠 스타트업들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연달아 성공했다. 이는 최근 문화부가 대규모 모태펀드 결성에 성공하고, 정부 주도의 K-콘텐츠 사업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ead More기술보증기금 전경/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과 과학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혁신 주도형 미래의 문턱에 서 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핵심은 지난 3월 발표된 중소기업이 중기 R&D 성과를 상업적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자금 지원을 제공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이다.
Read More사진=마음주의 심리상담사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스타트업 마음주의가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의 주도하에 메디케어 ESG 임팩트 투자조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올해 공개 예정인 '마음주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 고객 경험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마음주의는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임상심리사와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사와 함께 상담사가 사용하기 용이한 콘텐츠를 연구 및 개발하는 기업이다. 심리상담사에 특화된 비대면 상담 기능, 고객관계관리(CRM) SaaS, 고객 전용 앱 등 상담 솔루션을 제공한다.
Read More사진=팔도감 X세대 고객을 위한 산지직송 식품 커머스 '팔도감'의 운영사 '라포테이블'이 3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프리 시리즈 A 이후 10개월 만의 투자 유치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의 리드 하에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라포테이블은 X세대 고객을 위한 패션 커머스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의 자회사로, X세대가 산지 직송 상품을 편리하게 모바일 커머스로 만나볼 수 있도록 돕는 식품 커머스 팔도감을 운영 중이다. 차후 퀸잇 서비스와 함께 X세대를 위한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Read More사진=플레이태그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 중에서도 '행동 분석 기술'로 큰 진전을 이룬 스타트업이 있다. 유아 및 노인 케어 산업을 위한 AI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플레이태그는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금은 주력 서비스인 '스토리라인'의 개발과 인재 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Read More출처=리브애니웨어 김지연 대표가 이끄는 여행 스타트업 '리브애니웨어'가 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달 이상 장기 체류에 적합한 숙소를 전문적으로 추천하는 리브애니웨어는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로 누적투자금액 76억원을 넘어서며 여행 업계의 '대세'를 입증했다.
Read More생성 인공지능(AI)의 파도가 실리콘밸리를 덮쳤다. 글로벌 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되었음에도 불구, 오픈AI의 '챗GPT' 열풍 이후 생성 AI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성 AI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에는 0이 하나 더 붙는다"는 웃지 못할 농담마저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생성 AI 기업의 초기 라운드 밸류에이션은 2022년 대비 16% 급증했다. 반면 모든 스타트업의 초기 라운드 밸류에이션은 24% 미끄러졌다. 생성 AI 스타트업과 그 외 스타트업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Read More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벤처캐피탈(VC) 업계가 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가 긴급하게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및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 한도를 상향 조정했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본질적인 벤처투자 시장 회복을 위해 투자 수익률 제고 및 중간 출자금 회수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Read More제스트머니 공동 창업자 사진. 왼쪽부터 프리야 샤르마,리지 채프먼,아시시 아난타라만 /사진=ZestMoney 세계적인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초기 자금을 조달한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제스트머니(Zestmoney)'가 추가 투자 자금 유치에 실패하면서 해당 창업자들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는 한때 국내 잠재 '유니콘'으로 불렸던 그린랩스, 메쉬코리아와 유사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불가항력적인 실적 악화를 경영진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 과도하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Read More사진=로카모빌리티 국내 2위 교통카드 업체 로카모빌리티가 호주계 사모펀드(PEF) 맥쿼리자산운용의 품에 안겼다. 17일 맥쿼리자산운용은 롯데카드가 보유 중인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를 인수하는 대금 납입을 마치고 거래를 종결했다. 인수 금액은 구주와 신주를 포함해 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롯데카드의 최대 주주는 국내 대형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로, 현재 59.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초 맥쿼리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4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카드 매각에 실패해 어려움을 겪던 MBK파트너스가 이번 매각을 통해 '한숨 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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