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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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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세상에서 회색지대를 찾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을 취재한 경험을 통해 IT 기업들의 현재와 그 속에 담길 한국의 미래를 전하겠습니다.
K-배터리 제조사, 전기차 수요 둔화에 원가 절감 나서
일부 배터리 업체는 저렴한 중국산 부품 사용 검토하기도
“시장 다변화만이 살길” 韓 소부장 업체, 미국 등 해외 진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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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의 이차전지 음극을 구성하는 소재인 동박의 생산 과정/사진=SK넥실리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원가 절감에 나섰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소부장 업체의 타격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오는 7월부터 마이데이터 트래픽 따라 사업자에 과금
단, 중소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에겐 50% 비용 감액
핀테크 업계 “적자폭 큰 중소업체에 부담 불 보듯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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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이데이터 전송료를 원가 수준으로 산정하겠다던 과금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빅테크는 약 200억원의 과금을 트레픽 기준으로 부담하게 됐으며, 은행은 약 107억원을 배분받게 됐다. 다만 마이데이터 사업자 가운데 직전 3년 매출액 80억원 미만인 중소형 업체들엔 비용 50%를 감액해 주기로 했다.
직장인 64.1% ‘올해 이직 계획’, 20%는 ‘무조건 퇴사’
이직하기 적절한 근속 연수론 ‘3년~5년 이내’ 가장 선호
반면 美 이직률은 33개월 만에 최저 수준, 국내와 온도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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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2024년 채용 트렌드' 조사/출처=잡플래닛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올해 이직이나 퇴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하기에 좋은 시기로는 3년~5년차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직을 원하는 직장으로는 대기업을 희망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가상자산 투자자 “금투세 폐지 시 코인 과세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정부 “조세정책 완화는 대통령실 주도, 기재부에선 검토하고 있지 않아”
가상자산 시장 안정화 위해 과세 도입 예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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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을 공식화하자 내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 역시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가상자산 비과세 한도를 5,0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내걸었던 점도 제도 도입이 늦춰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미국 구독자 중 25%, 지난 2년간 ‘최소 3개’ 서비스 구독 해지
‘인상된 구독료’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해지 고객 늘어
토종 OTT도 사정 다르지 않아, ‘할인 정책’으로 기존 고객 붙잡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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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최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구독을 해지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OTT 플랫폼들은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경쟁사와 협력해 번들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오픈AI 자금조달 협상 진행 중, 구체적인 조건과 시기는 미정
‘스페이스X’ 이어 미국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가치 2위 오를 전망
올해 매출도 전년보다 4,500% 이상 늘어난 13억 달러로 급상승
사진오픈AI
사진=오픈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규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1,000억 달러(약 13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이는 최근의 기업가치인 860억 달러(약 112조4,000억원)에서 불과 2개월 만에 16% 이상 급등한 수치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이어 미국 비상장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
이미 로스엔젤레스 사무실 폐쇄, 직원들에게도 고용 종료 통보
사업비 충당 위해 투자 유치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자금난 빠져
보링컴퍼니 포함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하이퍼루프 건설 시도는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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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진 하이퍼루프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운영하는 버진 하이퍼루프원이 이달 내에 폐업할 예정이다. 이로써 도로의 지하를 수많은 튜브로 연결해 사람과 화물을 초고속으로 운송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이 무산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기체 안전성 기반’ UAM 제작 기준으로 작성
새로운 UAM 기체 개발할 제작사에 제공할 방침
민간에서도 UAM 표준화 위한 시도 '활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개발 및 조기 상용화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안내서)을 마련했다. 안내서는 기체 안전성 기반과 관련한 UAM 제작 기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최근 UAM은 화물드론, 에어택시 등을 활용해 도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 3분기 매출 호조, 주가 급등 이후 알리바바 시총 뛰어넘어
초저가 전략 등으로 미국 진출 1년 만에 고성장한 ‘테무’
‘가품 논란, 물류비 증가’ 등은 지속 성장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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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인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가 업계 1위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핀둬둬 산하의 해외 직구앱 테무(TEMU)가 돌풍을 일으킨 영향이다. 출시 1년 만에 세계 47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무는 지난 11월 기준 모든 모바일 앱 통틀어 신규 설치 건 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 제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위탁모델 솔루션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업체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초저가 전략까지 더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생성형 AI 학습 및 슈퍼 컴퓨팅 운용’ 등에 필요 전력 충당키로
원전 승인 작업 신속한 처리 위해 관련 라이선스 문서 ‘LLM’에 훈련
MS 창업자 빌 게이츠, 이미 2006년부터 SMR 개발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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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에버렛연구소/사진=테라파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과 슈퍼 컴퓨팅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수급하기 위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SMR(
서울 자동차 정비업소 수, 10년 전보다 20% 가까이 줄어
전기차 비중 높은 제주에선 '개업 5년 내 폐업 정비소' 비중 61%에 달해
한국노동연구원 “2030년 기존 내연기관차 관련 일자리 약 30% 급감할 전망”
사진브리지스톤
사진=브리지스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국의 신규 자동차 정비업소 수는 줄고 폐업장은 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비해 고장이 적은 전기차 특성상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교체하는 주기가 매우 긴 탓이다.
자비스앤빌런즈,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위한 컨소시엄 추진 중
기존 금융권에서 외면했던 소상공인 및 프리랜서 고객 적극 유치
‘혁신성’ 및 ‘안정적 투자자’ 확보 여부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좌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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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환급 지원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내년 예비인가를 목표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개인사업자나 파트타이머,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인 N잡러를 적극 유치해 기존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 심사 문턱을 낮추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안정적 자본력 확보와 금융 접근성 개선 등의 혁신성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X.AI, 2018년 오픈AI 떠난 머스크가 새롭게 만든 AI 스타트업
미국 SEC에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투자자 모집 신고
빅테크 출신 인사까지 개발에 가세, 초거대 AI 패권 전쟁 심화될 전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미 공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120억원) 규모의 공모를 신청했다.
매출 94%, 순이익 22.6% 증가, 실적 발표 직후 ‘알리바바’ 시가총액 바짝 추격
공동구매 통한 ‘초저가 소비 경험’ 주무기로 단기간 급성장
소외됐던 중국 중소도시 집중 공략하며 4년 만에 연간 거래액 ‘1조 위안’ 돌파
사진핀둬둬-공식홈페이지
사진=핀둬둬
중국의 신흥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拼多多·PDD)가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핀둬둬 산하의 해외 직구앱 테무(TEMU)가 급성장하면서 광고와 같은 온라인 세일즈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복지부, ‘K-바이오 투자 컨퍼런스’서 투자 계획 발표
1호·2호 펀드 통해 4년간 2,616억원 규모 집중 투자
민간 펀드 운용사 2곳도 1,500억원 이상 투자 계획 발표
바이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5년 내 한국을 제약⋅바이오 글로벌 6대 강국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조성한 K-바이오⋅백신 펀드가 내년도 본격 투자 개시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펀드를 통해 향후 4년간 바이오헬스 분야에 2,5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민간 펀드 운용사 2곳도 1,500억원 이상의 바이오헬스 투자 계획을 내놨다.
스타트업 M&A, 올해 10월까지 49건으로 저조
대기업과 빅테크, 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줄인 영향
지난달 '투자금액'도 침체기 절정이었던 1년 전보다 감소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돈줄이 막힌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던 인수·합병(M&A)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했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따른 경기 둔화를 우려해 스타트업 M&A 시장의 주요 역할을 해온 대기업과 빅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들이 투자를 줄인 영향이다. 지난달 투자 유치마저 급감한 가운데 VC(벤처캐피탈) 업계에선 스타트업 시장의 투자 혹한기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공장 설립에만 200억 달러(약 25조원) 투입될 전망
‘일본 정부' 보조금 덕에 건립 부담 낮아, 추진 가능성 높을 듯
반도체 굴기 재도전 중인 日, “일본 내 공장 지으면 국적 관계없이 보조금 지급”
사진=TSMC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세 번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될 AI 첨단 3나노미터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테슬라가 오는 30일 고객 인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주문 약관에 재판매를 금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자신의 차량을 타인에게 되파는 것은 소유주의 자유"라며 일부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지만, 페라리 등 자동차 회사들은 종종 신차 출시 초기에 재판매에 제한을 두는 정책을 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나이키, 에르메스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도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재판매 금지 관련 조항을 내걸기 시작했다.
유럽사법재판소(ECJ) 고위 인사가 애플에 불리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유럽연합(EU)과 수년째 법정 공방을 지속해 온 애플이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과거 법원의 판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애플과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이 미국에 수직 이착륙하는 전기 비행택시(eVTOL)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시험 비행을 마치고 2028년 상용화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간 eVTOL 개발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UAM 무게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개발과 플라잉 택시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