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2025년 양산" TSMC의 2nm 질주
큰손 고객 '애플' 등에 업고 순조롭게 시장 개척
겨우 3nm 도전장 내민 삼성전자, 수율 문제 어쩌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세계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2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시장에 확산한 '양산 연기설'을 전면적으로 부정함과 동시에 2nm 공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TSMC가 애플 등 든든한 협력사를 등에 업고 파운드리 시장을 질주하는 가운데,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 부문 '수율' 논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