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의존도 높은 AI 산업계, 일제히 '탈엔비디아' 나섰다
손 맞잡은 구글·퀄컴·삼성, UXL 재단 꾸려 '쿠다' 플랫폼 대항


동남아 개발자 몸값, 한국의 3분의 1 수준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 등, 韓 지사 설립
ODC 영업 강화, 오프쇼어링 확산 가능성↑

국내 개발자의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아웃소싱 등을 통해 해외 인력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 기업들이 외주 전문 개발센터(ODC)를 세워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어 IT 산업의 '오프쇼어링(off-shoring)' 현상이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두산로보틱스에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
"합병 비율 말도 안 돼" 투자자 비판 속 미끄러지는 그룹주 주가
합병 최대 변수는 소액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시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비율 산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직접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을 요구하며 합병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업계에서는 그룹주 주가 하락, 소액주주 저항 등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급증할 경우 합병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대 주주 변경 공시한 헬스케어 업체 29곳, 전체 중 23%가량
규제 당국 승인 못 받는 업체들, 건강보험 급여화 실패에 발목 잡히기도
정부의 모호한 평가 기준도 문제, "사실상 정부가 혁신 가로막고 있다"

최대 주주가 손바뀜하거나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는 헬스케어 기업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경영난을 겪다가 보유 주식을 무상감자·매각하고 대표직을 내려놓는 사례가 잦아진 것이다.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신기술·신제품이 제때 출시되지 못하고 있단 점도 문제다. 사실상 정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단 의미다.

철강 업체 실적 부진, 중국 경기 부진에 저실적 이어질 듯
'경쟁력 강화' 시사한 철강업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위해 투자 단행도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양산 계획 공개
BMW, 챗 GPT 탑재한 '피규어01' 생산 시설에 도입

일본, 비대면으로 처방약 배송받는 서비스 출시 예정
아마존재팬과 일본 1·2위 약국 체인 웰시아·츠루히 연합
한국은 의사 집단행동에 비대면 진료만 일시적 전면 개방
약 배송 자율화 늦어지면 해외 업체들에 시장 뺏길 수도

아마존이 일본의 처방약 온라인 판매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비대면 진료가 열린 데다, 처방약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환자 복지가 증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2012년 2분기 이후 첫 분기 적자 예상
기존작들 지속 부진, 리니지 매출 하향세 반전 가능성 낮아
김택진 대표 부인 윤송이 CSO의 경영 실패에 대한 지적도
"글로벌 시장 승부수보다 IP 신규 발굴에 초점 맞춰야" 평가도

엔씨소프트가 2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 측은 리니지 매출 하향세 반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더 비관적인 시나리오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 결국 구속
검찰 "김범수 혐의 입증하는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 확보했다"

네이버웹툰 주가, 상장 후 4거래일 만에 공모가 밑으로
웹툰 시장 정체와 경쟁 심화, 수익성 등 주가 발목 잡아

세계 뒤흔든 MS 먹통 사태, 원인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SW 업데이트
세계 각지에서 피해 사례 속출, 한국도 저가항공사 등 먹통 '혼란'
사고 이후 주가 미끄러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향후 성장 전망은?

전 세계적인 혼란을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장애 사태가 글로벌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에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에서 '먹통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평판이 크게 훼손되며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온다.

벤처 창업 급감, 이유는 VC들이 초기 기업 투자를 할 줄 몰라서
VC들이 '테마주 단톡방' 수준으로 투자한다는 맹비난 대다수
기술 평가 역량 갖춘 해외 VC들 찾아갈 수 있는 인력 아니면 벤처하지 말아야 한단 분위기 팽배
능력 부족한 인력들 모인 VC업계에 대규모 모태펀드 투입된 것이 근본적 원인이란 지적도
"VC들 수준이 테마주 단톡방 같아요"
지난 2019년 IT 스타트업에 투자하다 바이오 투자로 갈아탔다는 모 금융지주 산하 벤처투자사(VC) 상무대우 A씨를 만났던 IT 스타트업 대표 B씨의 불만이다. B씨는 당시 투자라운드를 돌며 만났던 20개 남짓의 VC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기술적 이해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신들이 AI 전문가라고 자랑하는 것을 보며 기가 찼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듣고 A씨를 만나 B씨와의 미팅에 대한 질문을 하니 "모르는 이야기만 하더라"며 "어디서 인증받은 이야기를 해줘야 우리도 알아먹지..."라고 말끝을 흐렸다.

실적 부진 이어가는 엔씨소프트, 2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12.24% 감소 전망
인식 악화에 부진하는 신작 게임들, 일부 게임은 '개고기 미트볼' 등 멸칭 붙기도

인도에서 갤럭시 Z폴드·플립6 '흥행 성공', 성과 초과 달성
'1분기 점유율 1위' 삼성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력"
애플도 脫 중국 행보 가속화, 2025년 인도에서 25% 생산

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이 애국 소비의 열풍에으로 부진한 중국을 벗어나 인도를 새로운 전략지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중산층이 확대되고 구매력이 향상된 젊은 인구가 늘면서 갤럭시, 아이폰 시리즈 등 프리미엄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6의 사전 판매량이 기대를 뛰어넘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고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도 인도에서의 점유율을 늘리며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15년 만에 원자로 수출 성공, 대상지는 체코
낮은 가격 제안에 덤핑 논란 확산, "성과 내세우기 위한 무리수"

MS와 아마존, 경쟁 규제 강화에 AI스타트업 투자 늘려, 인수 대신 인재만 채용하는 전략으로 선회?
미국·유럽 챗봇 기업들 지분 투자 활성화하자 미국·영국·유럽 경쟁 당국에서 반독점법 조사 나서
반독점법 회피 위해 인수 대신 채용했다는 의혹 제기

영국 경쟁 당국이 빅테크 기업들의 AI스타트업 '편법 인수' 조사에 돌입했다. AI스타트업 인수 시 경쟁 당국의 강도 높은 심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회피 목적에서 인재와 기술만 영입한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전 구속영장 청구
구속 수사 될 경우 김 의장 주도로 진행되던 카카오 경영 쇄신 지연될 수도
금융 CEO 처벌에 따른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박탈 우려도 조심스레 언급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M엔터 인수 경쟁자였던 하이브가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검찰은 카카오 임직원 간 메시지를 비롯해 관련 혐의를 뒷받침하는 관계자들의 통화 녹취,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한전선' 피의자 전환, 사무실 압수수색 후 조사 착수
LS전선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쿠팡 1,400만 회원, 8월부터 멤버십 58% 인상
SSG닷컴·컬리·네이버, 쿠팡 이탈 고객 흡수 총력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대

다음 달부터 쿠팡 기존 회원의 멤버십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쿠팡에서 이탈하는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SSG닷컴, 컬리, 네이버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 이탈이 없을 것이란 관측과 장보기족을 중심으로 일부 이탈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쿠팡도 멤버십 요금 인상 직후 쿠팡 와우 카드를 통한 혜택 강화로 멤버십 이탈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두산그룹, 캐시카우 밥캣 '에너빌리티'에서 '로보틱스'로 이동
에너빌·밥캣 주주 반발 "합병 비율 조항 악용해 주주가치 훼손"
SK온 살리기에 방점, SK그룹의 SK이노-E&S 합병도 과제 산적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옮긴 뒤 상장폐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이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에 두산밥캣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알짜 자회사를 내줘야 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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