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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hyeonjung.ahn@giai.org
정보 범람의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갈 동반자로서 꼭 필요한 정보, 거짓 없는 정보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을 사는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제공 업체 파일러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월 1,200억원 규모의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자극적 콘텐츠에 낭비되는 광고비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에이드(AiD)를 앞세워서다.
올해 상반기 폐업한 종합건설사가 248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중소건설사가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사태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맞이한 가운데, 올 하반기 PF, 브릿지론, 회사채 등이 일제히 만기가 도래하며 건설 업계 위기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기부가 11일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함께 성장'에 포커스를 둔 이번 종합계획과 함께 한시법인 '벤처기업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벤처기업계는 이번에 제시된 복수의결권 및 RSU 특례로 벤처기업 생태계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10일 정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i-SMR 기술개발 사업단'을 출범했다. SMR이 차세대 원자력 발전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만큼 민·관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SMR에 대한 검증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국민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당국이 11일 '재무제표 표시 개정 공개초안'을 발표했다. 고객 위탁 가상자산을 사업자의 자산으로 인식해 해킹 등 탈취 사건에서 거래소의 책임을 명시한 이번 안을 통해 반복되는 가상자산 탈취 사고에서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LGU+가 에이션패션, 지이모션과 MOU를 체결하고 '현실·가상 공간을 결합한 패션 사업기회 발굴'에 뜻을 모았다. 최근 5년 내 급증한 온라인 쇼핑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사업 대신 메타버스 패션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AI 기반 약국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메딜리티가 56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의 한계가 하나둘 지적되는 가운데, 약국에 불어닥친 디지털 전환 열풍에서 메딜리티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9일 ‘제1차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행 최대 20%로 규정된 차등 증여세율을 10%로 단일화하는 등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는 데로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 올해부터 달라진 증여세 과세특례로도 충분해 형평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로봇 기업 콘토로 로보틱스가 한화 약 62억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다. 로봇이 빠른 속도로 산업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기업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환호 대신 냉소만이 떠도는 실정이다.
송혜교의 복수가 전 세계를 물들였다. <더 글로리>를 보지 않고는 일상적인 대화조차 쉽지 않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미디어가 사적 제재를 미화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과몰입'은 드라마가 그리는 복수를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있을까?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가 글로벌 흥행을 시작했다. 이로써 MBC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피지컬: 100'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같은 날 공개된 웨이브 '국가수사본부'와 비교되는 성적이다.
국내에 사업을 전개 중인 주요 OTT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월 일제히 하락했다. '팬데믹 수혜'가 '엔데믹 악재'로 바뀌는 모양새다. 이에 OTT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IHQ가 자사의 OTT 바바요와 연계한 온라인 커머스몰을 오픈했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OTT 업계는 쇼핑몰과 게임,웹툰 등으로 외연 확장에 한창이다. 다수의 플레이어가 세분된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그 성패가 드러날 전망이다.
무대 위 화려한 K팝 스타들을 다각도에서 조명한 다큐멘터리들이 OTT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과거 마니아 층에서만 소비되던 다큐멘터리 작품들은 이제 K팝 스타라는 주인공을 앞세우고 새로운 무대 OTT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OTT 업계를 위협하는 실체가 불법 사이트의 기승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 기업의 수익성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됐던 '계정 공유자'들과 '메뚜기족'은 오명을 벗게 됐다.
성장 둔화를 맞이한 글로벌 OTT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가입자를 막기 위해 서둘러 문단속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게임 부문을 활성화해 플랫폼에 이용자들을 묶어두겠다는 방침을 알렸고, 디즈니는 현재 운영 중인 OTT 3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를 한 시간 분량으로 압축한 요약본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200만을 기록했다. "콘텐츠를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적지 않아 OTT 플랫폼들은 유튜버와의 협업 또는 직접 요약본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조원가량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소녀 리버스'를 향한 평가가 엇갈리는 등 여전히 오리지널 파워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