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김동현
donghyeon.kim@giai.org
가공되지 않은 정보는 거칠기 마련입니다. 파편화된 정보를 정리해 사회 현장을 부드럽고도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보고(VOG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보고플레이가 회생 절차를 밟는다. 업계 최저가 판매 전략으로 적자가 쌓이면서 회사 경영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는 전날 입점업체들에 이메일을 통해 회생 절차 소식을 알렸다. 류 대표는 "현재 투자 상황과 시장 상황에 따른 매출 추이를 볼 때 독자적인 힘으로는 더 이상 단시간 내에 개선이 어려움을 직시하게 됐다"며 "보고플레이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회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알람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지난해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업 이후 10년 동안 외부 투자 없이 이룬 성과에 벤처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딜라이트룸이 운영하는 잠을 깨워주는 앱 '알라미'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 45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한의사와 치과의사 등 의료인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티그레이션이 100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63억으로, 의료계 커뮤니티 기반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투자금액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에서 한국과 UAE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했던 정상회담에서 UAE가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원) 투자를 약속하며 맺은 13건의 MOU 가운데 하나다.
애플이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합친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애플이 신제품 출격을 예고하면서 최근 성장에 타격을 입은 메타버스 시장과 VR 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붐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첫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를 올 하반기 출시하기로 하고, 이르면 올해 봄이나 6월 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새 제품을 공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농업인을 위해 스마트팜 창업지원을 시작한다. 농식품부는 15일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대상지역으로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상주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을 위한 정책이다. 그동안 운영되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관련 교육과 실습을 이수한 농업인들이 대상이다.
"R&D(연구개발) 산으로 가 있는 배를 끌어내리려 한다. 이걸 중소기업에서 시작해 다양한 연구개발 방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R&D 제도 개선을 시사했다.
학술 테크 스타트업 플루토랩스가 45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HGI, J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비하이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플루토랩스는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기존 논문들을 편하고 신속하고 살피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논문 분석과 검색 서비스 '싸이냅스(Scinapse)'를 개발했다.
엔젤투자자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엔젤라운지가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엔젤라운지는 최근 10년간 800여 개의 기업에 투자해 3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든 벤처투자 액셀러레이터(AC) 8곳과 제휴를 통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엔젤라운지와 제휴한 AC는 더벤처스, 더인벤션랩, 매쉬업엔젤스, 빅뱅엔젤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씨앤티테크, 액트너랩, 인포뱅크다.
외환 전문 핀테크 업체 센트비가 미국에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이로써 미국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센트비가 현지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센트비 송금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이주노동자 등은 미국에서 해외로 빠르고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외국인에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코위더스'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코위더스는 한 달 이상 장기로 한국에 머무르는 외국인들이 쉽게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엔코위더스는 서울에만 약 200곳의 직영 주거시설인 '엔코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투자한 온라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닥터(WeDoctor)가 오는 4월 말까지 미국이나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규제 완화 훈풍을 타고 그간 위축됐던 IT업계가 활력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연구진이 5분 만에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초고속 PCR(유전자증폭)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김상경·정승원 박사 연구팀은 지난 5일 '광열 나노소재'를 활용한 초고속 PCR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Nano'(미국화학회 나노) 온라인 최신 호에 게재됐다.
360도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공간 정보 플랫폼 '라운드픽'을 서비스하는 '비지트'가 벤처 투자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라운드픽은 스마트폰만으로 360도 VR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공간을 찍어 VR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촬영하고 사진을 바로 업로드해 포인트로 보상받을 수 있다.
고시원 연결 플랫폼 ‘독립생활’을 운영하는 고수플러스가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어니스트벤처스, 코맥스벤처러스, 공명파트너스가 참여했다.독립생활은 단기간 거주할 공간을 찾는 고객과 고시원 운영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거주공간을 XR(확장현실) 기술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고수플러스는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하고 4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버스 대학 캠퍼스 조성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레드브릭은 MS의 클라우드(가상저장공간) 서비스 '애저'를 활용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내외 대학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조성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사업을 타진할 예정이다.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세계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한 창작 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면 가상의 세계 안에서 대학생들이 만나 정보를 교류하거나 친구가 되고, 함께 게임을 하거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아기상어' 제작사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펀드'를 36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출자자로는 모회사인 더핑크퐁컴퍼니를 포함한 콘텐츠 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모태펀드, 부산광역시 등이 참여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팜킷이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바이오헬스데이터 연구센터(ICMC)와 '빅데이터 기반 개인 식단 맞춤형 식단 추천 시스템' 사업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팜킷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취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식단을 개발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단품 위주의 건강식에서 소비자가 겪는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취지다.
커뮤니티 투자 플랫폼 서비스 ‘오르락’을 운영하는 타인에이아이가 59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T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특히 KB인베스트먼트는 프리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이번에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타인에이아이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82억원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내년 2월 국내 투자액셀러레이터(AC)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최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LB인베스트먼트 등 대표적인 AC와 벤처캐피탈(VC)들도 내년 상장을 검토하고 있어 블루포인트의 기업공개(IPO)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