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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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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지금 정보의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표류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만 골라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에서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하자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일자리 수십만 개가 위협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쇼우즈 CEO는 이날 저녁 틱톡 이용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해당 법안이 제정되면 "미국에서 틱톡 금지로 이어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내 사용자만 1억7,000만 명이고, 연간 전 세계 광고 매출이 192억 달러(약 25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틱톡 사용이 금지될 경우 향후 글로벌 플랫폼 업계에도 지각변동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종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빠르게 개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국무부 의뢰로 작성된 해당 보고서는 최악의 경우 AI가 '인간종 멸종 수준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이는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주장과 상반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 내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자 LG이노텍이 고민에 빠졌다. 애플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약 87%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고객사이기 때문이다.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자 LG이노텍은 올해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핀란드 아이스아이, 3기 SAR 위성 추가 발사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감시 정찰할 수 있어
군사적 활용도↑, 우주기술 기업에 몰리는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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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투손의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 위성 이미지/사진=아이스아이
핀란드의 초소형 인공위성업체 아이스아이(ICEYE)가 최고해상도 25cm 영상 촬영이 가능한 1,200MHz 레이다 대역폭의 기술 실증기를 포함해 3기의 합성개구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의 카카오 때리기, 멜론에 약 1억원 과징금 부과 결정
사유는 중도해지 상세 정보 미고지, 카카오 즉각 반박문 발표
국내에만 휘몰아치는 공정위의 칼날, 역차별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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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멜론에 1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멜론이 소비자들이 이용권을 ‘중도해지’할 수 있는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업계에선 앱 내에서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유튜브뮤직’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법)' 논란에 이어 토종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가 재차 불거지는 모양새다.
애플 vs 에픽게임즈 반독점 소송전 마무리
앱스토어 인앱결제 강요는 시장 독점적 행위, 외부 결제도 허용해야
수익성에 적신호 켜진 앱마켓, 수익 모델 재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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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 기업인 애플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 간의 반(反)독점 소송전이 마무리됐다. 미국 대법원이 두 회사가 제기한 상고를 기각해 2심의 판결을 그대로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번 소송 쟁점 중 하나인 ‘강제적인 인앱결제(앱마켓 자체 결제 시스템)가 시장 독점행위인가’에 대한 부분에서 패해 앞으로 앱스토어 내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
소상공인, 불황에 매출 감소 이어지자 '금융지원 정책' 요구↑
"소상공인 적극 지원할 것" 중기부, 올해 정책자금 3조7,000억원 발표
불경기 해소 위해 대책 마련 촉구하는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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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매출이 감소해 난관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이 올해 가장 기대하는 정책으로 '금융지원 정책 확대'를 꼽았다.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상권 개발 등 실질적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고용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지만 일각에서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인 불경기 해소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학령인구 줄어드는데 해외로 나가는 이공계 학생은 여전한 수준
2050년에는 국내 이공계 인력 현재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도
연구환경·비자 문제 개선 등 정부 차원의 인재 유치 전략 마련해야
이공계 고급인재 탈한국 현상_20240102
최근 10년간 해외로 난 국내 이공계 인재가 3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구조의 급변으로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이공계 학부생을 비롯해 석·박사급 고급 인력은 매년 3만 명에서 4만 명씩 지속적으로 떠나는 추세다. 이에 인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50년 뒤 이공계 인재 부족 문제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오픈 베타 개시
내년 국내 서비스 종료하는 '트위치' 대체하나
유튜브 장벽에 가로막힌 치지직, 경쟁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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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지난 19일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초기 반응이 심상찮다. 베타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만 26만 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후 이용자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20만 명대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한국화웨이, "국내 친환경 ICT 산업 적극 도울 것"
갈피 잃은 5G 이동통신 28㎓ 주파수 할당 사업, 효율성 떨어져 신청 저조한 상태
자본력 서포트 없이 성공 어려운 통신 사업, 화웨이 참여로 판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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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안 왕(Balian Wang)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화웨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화웨이
한국화웨이가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사업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글, 미 주정부와 소비자에 7억 달러 물어주고 인앱결제 시스템 바꾼다
앱 제작사에 자사 결제 시스템 강제했던 구글, 최대 30% 인앱결제 수수료 부과
연간 1조원 규모 수수료 납부하던 국내 게임 업계도 숨통 트일 전망
구글 본사 전경
구글 본사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의 독점 운영과 관련해 미국 30여개 주에 약 9,000억원에 육박하는 합의금을 지불하고 안드로이드 기기의 결제 시스템을 바꿀 전망이다.
'비침습성 산소포화도 측정기' 개발한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 마시모
애플에 도용당한 '맥박 산소포화도 측정 기술', 특허 분쟁서 승소
韓 시장에 환자 관리용 의료기기 납품도, "매년 100%씩 성장할 것
1722-마시모-매출-추이
최근 애플의 인기 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9이 미국에서 판매 중단됐다. 애플워치에 포함된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의 핵심기술을 두고 벌어진 미국 의료기기 제조사 마시모(Masimo)와의 특허 분쟁에서 패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 지키기에 성공한 '마시모'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인야후, 감염된 NCP 직원 PC 통해 사이버 공격받아
민감한 개인정보 누출은 없지만, 추가 피해 가능성 有
NCP, '가장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향’한다더니
라인야후 출처 라인
출처=라인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경영통합으로 결정된 일본 업체 라인야후(LINE야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연령 및 성별, 구매이력, 거래처 종업원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이버 공격이 한국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져 NCP도 책임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품 문제로 원성 듣던 알리, 가품 근절책 내놓는다
구체적인 방안은 내달 발표, 우리 정부서도 내년부터 실태조사 예정
알리 물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바닥, 인식 개선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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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대대적인 가품 근절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품 이슈로 인해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인 질타를 받은 데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리 상품 대부분이 가품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文 전 대통령 전 사위 관련 '채용 특혜 의혹' 수사에 불붙어
검찰, 한국벤처투자 사무실 압수수색 진행
벤처 투자는 스타트업의 생명길, 정권에 휘둘려서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38)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3일 세종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본사, 공단 서울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의 연장선이다.
세계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DIS)가 8일(현지 시각) 4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디즈니는 지난 3분기 실적이 당시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한 덕에 여러 증권 관계자들로부터 중장기적인 수익성 회복과 실적 우상향이 기대된 바 있다.이에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나, 지난 6일 갑작스럽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변경한 점을 두고는 호재일지 악재일지 가늠하는 모양새다.
지난 4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첫 번째 AI 챗봇 모델인 '그록(Grok)'을 출시했다. '이해하다', '공감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록은 소셜미디어 엑스(X)의 데이터와 밀접하게 연계된 데다 단기간에 챗GPT 초기 버전 능력을 따라잡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록은 일정 기간 베타테스트를 마친 후 엑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빠르게 저물어 가는 홈쇼핑의 자리를 인스타그램 쇼핑과 틱톡 등 SNS 숏폼 채널이 대체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 채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제 기업체들은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유통 채널을 홈쇼핑에 주력하는 대신, 최신 트렌드에 맞춰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일본의 IT(정보통신) 스타트업 조시스(Josys)가 9,3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 등 기존 투자자와 글로비스 캐피탈 파트너스(Globis Capital Partners)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