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테크




“넷플릭스 4인팟 1명 자리 충원합니다” 여느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시글이다. 넷플릭스를 위시한 대부분의 OTT 스트리밍 플랫폼은 월 구독료를 지불하는 사용자에게 무제한적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보통 4인까지 계정 공유가 가능하다. 하나의 계정을 4명에서 공유하면 혼자 사용할 때보다 구독료가 훨씬 저렴해진다는 장점이 있어 계정 공유는 거의 상식처럼 통한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에 따르면 OTT 사용자의 87.2%가 가족이나 친구와 계정을 공유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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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자영업자 수가 180만 명가량 급증한 반면, 자영업자 평균 소득은 오히려 매년 감소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충격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 현상'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며 다수의 자영업자가 '빚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양상이다. 특히 저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이 늘고, 대출 규모와 연체율이 함께 급증하는 등 '벼랑 끝'까지 떠밀렸다. "이대로 가면 다 굶어 죽는다"는 업계의 한탄이 현실화할 위기다. 이처럼 가계부채발 부실 위험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적인 자영업자·저소득층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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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월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토종 OTT 플랫폼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눈에 띄게 반등했다. 특히 티빙은 전월 대비 20만 명 이상 증가해 총 514만7천 명의 MAU를 기록했다. 이어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다른 토종 OTT 플랫폼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웨이브는 391만 MAU를, 쿠팡플레이는 0.47% 성장해 431만 MAU를 확보했다. 반면 왓챠는 MAU가 181만 명에서 179만 명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즈니+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도 한국 내 사용자 수가 감소했다. 디즈니+의 사용자 수는 4월 74만 명에서 72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넷플릭스 사용자 수는 1.7% 감소한 1,130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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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51.9%가 디지털 콘텐츠 시청 비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이 발표한 『2023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 경험률은 영상스트리밍(63.1%), 음원스트리밍(49.8%), 게임(36.5%)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시간(일주일 기준)도 영상스트리밍(3.4시간)이 가장 높았으며, 월 지불비용도 영상스트리밍이 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장애인과 다문화이주민은 디지털 콘텐츠 이용을 위해 비용을 거의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년층 및 월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인 집단의 디지털 콘텐츠 경험률은 모든 장르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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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 하이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극장이 손을 잡았다. OTT 콘텐츠가 영화관으로 향한다. OTT는 폐쇄적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시청자를 만나고, 극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 발걸음을 유도하는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감독 이종필, 제작 더램프주식회사)가 오는 6월 7일 CGV에서 개봉한다. 배우 이나영 주연의 이 작품은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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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할 곳이 없다. 드라마 편수는 거의 10분 1로 줄었고, 올해 제작되는 한국 영화는 8편이다." 영화 <드림팰리스> 개봉을 앞둔 배우 김선영이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미디어 환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가 밝힌 수치적 정확성보다 중요한 건 업계에 몸담은 이의 체감 정도다. 제작되는 드라마, 영화 수가 줄면서 노는 날이 더 많아졌다는 말. 이는 곧 K-콘텐츠의 위기를 의미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작된 한국 드라마는 160편으로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제작 확정한 드라마는 100편도 되지 않는다. 이조차도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제작비 상승에 대한 부담과 편성의 어려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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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미국 넷플릭스(Netflix)가 구독자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미국 사용자 계정은 한 가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구독자에게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권고하며 "가구 구성원이 아닌 이와 계정 공유를 원할 경우 새 멤버십으로 프로필을 이전해 그들이 직접 요금을 지불하게 하거나, 추가 회원 요금을 지불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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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33억원의 세금을 낸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로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 성장세가 정체되자 그에 대한 대책으로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저가형 광고 요금제는 한 달 구독료 6.99달러(한화 9,213원)로 콘텐츠 앞이나 중간에 광고가 삽입되는 형식이다. 현재 신규 가입자의 25%가량이 저가형 버전을 선택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OTT 구독자의 약 58%가 하나 이상의 광고 요금제를 이용하는 중이며 가입 구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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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디즈니+가 달라졌다. "순간 화제성보다 꾸준한 인기에 만족한다"며 고집을 피우더니 결국 구독자의 입맛에 맞추기 시작했다. 글로벌 OTT 디즈니+에 변화가 포착됐다. 최근 공개한 <천재소녀 두기2> <크로스오버> <머펫 메이헴> 그리고 공개 예정 드라마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까지 모두 전체공개를 선택한 것. 지금까지 디즈니+는 시즌을 나누고, 주 1회 1편씩 회차별 공개 규칙을 지켜왔다. "몰아보기가 안 돼 불편하다" "답답하다" "기다리기 지루하다"는 구독자들의 불만을 뒤로하고 '찔끔 공개 전략'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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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업계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간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간헐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두 기업 모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각각 자사의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놓고 각종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CJ ENM 측은 티빙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나 SK스퀘어 측에서는 매각보다 합병을 통해 OTT 플랫폼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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