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테크



사진=침착맨 유튜브 방송 캡처 나영석 PD가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수익을 공개하며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12일 나영석 PD는 만화가 이말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콘텐츠 관련 여러 고민을 털어놨다. 연봉 40억원 이상, 예능계 스타PD 원톱으로 꼽히는 나영석은 지난 1월 CJ ENM을 퇴사하고 CJ ENM 산하 레이블인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 CJ ENM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대기업의 규정으로 제약받지 않는 '콘텐츠 제작 자율성'을 확보했다. KBS 퇴사 후 11년 만에 완전히 방송국에서 발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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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드라마들은 어디로 갔을까. K-콘텐츠가 위기를 맞고 있다. 다양한 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코로나19 기간동안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K-드라마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갈 곳 없는 자금들이 K-드라마에 쏠렸다. 하지만 대세와 흐름만 믿고 편성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제작된 드라마가 넘쳐나면서 시장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게다가 경기 악화까지 지속되며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까지 평일 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몸집을 줄였고, 현재 약 80여 편의 드라마가 편성을 잡지 못한 채 부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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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의 강점으로 꼽히는 '몰아보기' 형태의 시청이 오히려 구독 해지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언론정보학보에서 발표한 'OTT 서비스의 이용자는 왜 구독을 해지하는가?'(고려대 미디어학과 이보미·김혜수) 연구에 따르면 이용자의 몰아보기(Binge-watching, 방송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영화 등을 한꺼번에 몰아 보는 것)행위가 시청할 만한 콘텐츠를 고갈시켜 구독을 계속할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 드라마 여러 편을 한꺼번에 몰아 볼 경우 콘텐츠가 빨리 소진되고, 원하는 콘텐츠를 모두 시청한 이용자는 구독료를 지불할 유인을 느끼지 못하고 구독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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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riters Guild of America West "OTT 시대가 열리며 노동 강도는 세졌고, 임금은 줄었다." 미국 TV, 영화 작가들이 15년 만에 파업했다. 코로나19 시기 새롭게 자리 잡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 문화가 미디어 환경을 바꾸었고, 이로 인해 작가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작가 조합(WGA)에 속한 1만 1,000명이 2일(현지시각)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 저작권료 인상 요구 파업 이후 15년 만이다. 이들은 높아진 업무 강도에도 저임금에 시달리는 현재 상황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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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통령실 넷플릭스(Netflix)가 K-콘텐츠에 4년간 3조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공동 대표(CEO) 테드 서랜도스는 윤석열 대통령 접견 자리에서 "K-콘텐츠에 4년간 약 25억 달러(3조 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올해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예산과 국내 OTT 경쟁사들의 콘텐츠 투자비를 합친 금액을 웃도는 규모다. 정부는 이번 투자에 따른 경제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일각에선 국내 콘텐츠 시장이 넷플릭스의 콘텐츠 생산 공장으로 전락하게 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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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업계가 성장 적신호를 마주했다. 엔데믹과 함께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대면 문화를 선호하면서 비대면 사업인 OTT는 성장 정체기를 맞이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확장 여력보다 하락세의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다. 생존을 위해 글로벌 OTT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정하고, 토종 OTT는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한다. 지난 3월 주요 OTT 애플리케이션 MAU(월간 활성이용자수, 모바일인덱스)는 ▲넷플릭스(1,244만명) ▲티빙(459만명) ▲쿠팡플레이(409만명) ▲웨이브(369만명) ▲디즈니+(206만명) ▲왓챠(69만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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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다이아TV CJ ENM가 선택한 미디어 시장 미래 대응 전략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을 정리한다. 자회사 티빙(TVING)이 독립 출범 이후 개발자 대규모 채용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경영 효율성을 위한 분명한 선택과 전략이다. CJ ENM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MCN '다이아 TV'(DIA TV)를 론칭했다.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출범한 후 2015년 현재의 '다이아 TV'로 사명을 바꿨다. MCN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1인 창작자를 관리하는 회사로, 1인 미디어의 산업화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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