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테크

한국에서 33억원의 세금을 낸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로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 성장세가 정체되자 그에 대한 대책으로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다. 저가형 광고 요금제는 한 달 구독료 6.99달러(한화 9,213원)로 콘텐츠 앞이나 중간에 광고가 삽입되는 형식이다. 현재 신규 가입자의 25%가량이 저가형 버전을 선택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OTT 구독자의 약 58%가 하나 이상의 광고 요금제를 이용하는 중이며 가입 구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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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디즈니+가 달라졌다. "순간 화제성보다 꾸준한 인기에 만족한다"며 고집을 피우더니 결국 구독자의 입맛에 맞추기 시작했다. 글로벌 OTT 디즈니+에 변화가 포착됐다. 최근 공개한 <천재소녀 두기2> <크로스오버> <머펫 메이헴> 그리고 공개 예정 드라마 <아메리칸 본 차이니즈>까지 모두 전체공개를 선택한 것. 지금까지 디즈니+는 시즌을 나누고, 주 1회 1편씩 회차별 공개 규칙을 지켜왔다. "몰아보기가 안 돼 불편하다" "답답하다" "기다리기 지루하다"는 구독자들의 불만을 뒤로하고 '찔끔 공개 전략'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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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티빙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은 낮추고, 광고를 도입한 전략이 어느 정도 통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광고 요금제의 성과를 발표했다. 사용자 수는 약 500만명. 연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소식이 알려지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9%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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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앱 사용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OTT 앱 사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OTT 앱 사용자는 3,008만명으로 3,000만명을 넘어섰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월 701만명을 기록했던 것보다 112.3%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2022년 4월(2,979만명)에 비해서도 7.5%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OTT 앱 설치율도 58.7%로 2019년 동월(15.2%)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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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업계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간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최초로 제안한 이후 간헐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두 기업 모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면서 논의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각각 자사의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놓고 각종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CJ ENM 측은 티빙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나 SK스퀘어 측에서는 매각보다 합병을 통해 OTT 플랫폼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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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정민 인스타그램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된 한국 콘텐츠에 잡음이 들려온다. 캐스팅 번복으로 나타난 강판 논란과 촬영장 스태프의 막말 논란까지 고질적인 문제들이 아직까지 몸살을 일으키고 있는 것. K-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한 시라도 더 움직여야 할 판에 되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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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미디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작가 조합 WGA(이하 미국 작가 조합)에 속한 1만 1,000명이 15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OTT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의 결과로 최근 성장 정체기를 맞이하며 노동력 강도는 커지고, 임금은 줄어드는 등 열악한 노동 환경과 처우가 계속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미디어 제작 환경과 소비 방식의 변화는 작가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시장의 혼란을 불러왔고, 작가들은 실존적 위기를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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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침착맨 유튜브 방송 캡처 나영석 PD가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수익을 공개하며 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12일 나영석 PD는 만화가 이말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콘텐츠 관련 여러 고민을 털어놨다. 연봉 40억원 이상, 예능계 스타PD 원톱으로 꼽히는 나영석은 지난 1월 CJ ENM을 퇴사하고 CJ ENM 산하 레이블인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이적, CJ ENM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대기업의 규정으로 제약받지 않는 '콘텐츠 제작 자율성'을 확보했다. KBS 퇴사 후 11년 만에 완전히 방송국에서 발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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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드라마들은 어디로 갔을까. K-콘텐츠가 위기를 맞고 있다. 다양한 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코로나19 기간동안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등 K-드라마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면서 갈 곳 없는 자금들이 K-드라마에 쏠렸다. 하지만 대세와 흐름만 믿고 편성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제작된 드라마가 넘쳐나면서 시장은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게다가 경기 악화까지 지속되며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채널까지 평일 드라마를 폐지하는 등 몸집을 줄였고, 현재 약 80여 편의 드라마가 편성을 잡지 못한 채 부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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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1위 넷플릭스의 행보에 잡음이 들려온다.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가 출연한 신작 공개를 강행하고, 촬영장 인재(人災)까지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일각에서는 콘텐츠 찍어내기의 폐해가 시작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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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SBS, KBS "기존 한류를 좋아하던 팬들은 로맨스 장르와 스타 캐스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제는 K-드라마 인지도 상승과 함께 다양한 장르물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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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K-콘텐츠 대규모 투자의 양면성.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국내 투자 발표를 두고 국내 OTT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콘텐츠 실패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며 글로벌 진출 확장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K-콘텐츠와 수많은 제작사가 IP(지적재산권)를 모두 뺏긴 채 넷플릭스의 콘텐츠 제작 하청공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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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콘텐츠 산업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22 한류백서』에 따르면 방송영상 독립제작사(이하 독립제작사) 수출액이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pp)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독립 제작사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여러 OTT 플랫폼에 직접 콘텐츠를 수출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방송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부추긴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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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의 강점으로 꼽히는 '몰아보기' 형태의 시청이 오히려 구독 해지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언론정보학보에서 발표한 'OTT 서비스의 이용자는 왜 구독을 해지하는가?'(고려대 미디어학과 이보미·김혜수) 연구에 따르면 이용자의 몰아보기(Binge-watching, 방송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영화 등을 한꺼번에 몰아 보는 것)행위가 시청할 만한 콘텐츠를 고갈시켜 구독을 계속할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 드라마 여러 편을 한꺼번에 몰아 볼 경우 콘텐츠가 빨리 소진되고, 원하는 콘텐츠를 모두 시청한 이용자는 구독료를 지불할 유인을 느끼지 못하고 구독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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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플랫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 공영방송의 갈 길은? 3일 한국언론정보학회(회장 김은규)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소장 엄경철)는 '공영방송 재원구조의 정치적 독립성' 관련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수신료 징수 효율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이 '국민참여 토론' 결과를 토대로 수신료 분리징수를 추진하는 상황이 KBS 공적 기능 약화 및 공영미디어에 대한 정치적 지배력 강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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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riters Guild of America West "OTT 시대가 열리며 노동 강도는 세졌고, 임금은 줄었다." 미국 TV, 영화 작가들이 15년 만에 파업했다. 코로나19 시기 새롭게 자리 잡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청 문화가 미디어 환경을 바꾸었고, 이로 인해 작가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작가 조합(WGA)에 속한 1만 1,000명이 2일(현지시각)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 저작권료 인상 요구 파업 이후 15년 만이다. 이들은 높아진 업무 강도에도 저임금에 시달리는 현재 상황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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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AV(Adult Video, 성인 비디오)는 일본에서 성인 엔터테인먼트의 주류다. 1조원에 가까운 시장으로 편의점 산업 규모와 맞먹는다. 어떤 산업이든 명과 암은 있고, 성인 산업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일부 암 때문에 다루지 못할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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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정KPMG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가 최근 세계 각지에 자체 스튜디오를 마련하며 콘텐츠 생산거점을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미국 뉴저지에 이어 한국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지난 2021년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YCDSMC 스튜디오 139와 삼성 스튜디오를 장기 임대하며 K-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에는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통해 서울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 신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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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국내 OTT 오리지널 작품 삭제한 후 OTT 앱 설치가 늘었다." 지난 25일 열린 ‘2023 웨이브(Wavve)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근절을 호소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불법으로 유통되던 무료 콘텐츠가 사라진 후 사용자들이 지갑을 열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으로 돌아왔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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