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디즈니+등 글로벌 OTT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월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펼쳐 온 저가 정책을 종료하고 이제 이익을 내겠다는 계획이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1위 OTT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자사 뉴스 블로그에 “오늘 우리는 TV, 컴퓨터, 모바일 등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즐기는 모든 기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첫걸음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여름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영화관 관람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대작 영화 4편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주들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영화관이 죽을 것 같다"며 상당한 놀라움과 우려를 표명했다.

글로벌 OTT 기업들이 월 구독료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해 펼쳐 온 저가 정책을 종료하고 이익 창출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OTT 구독료의 증가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력 증가와 직접적으로 매칭되지 않는다. 높아지는 구독료와 제작비 간의 평행선이 유지되지 못할 경우 오히려 투자력이 하락할 우려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돈을 더 냈는데 정작 볼거리가 없어지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OTT 기업들의 구독료 상승 출구전략이 제대로 먹혀들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9일(현지 시각) 디즈니의 3분기 영업실적이 공개됐다. 발표 이후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는 긍정적인 결과에 10일(현지시각) 장 마감 이후 주가가 일부 상승했지만, 여전히 디즈니플러스(이하 디즈니+)의 약세는 지속중인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가 AI 전담 TF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연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8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AI는 3억 달러에 달하는 영화 제작 비용을 관리하고 비용 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8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유플러스(U+)TV 넥스트’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토종 OTT 경쟁에서 밀려난 LG유플러스가 'TV'를 활용해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양상이다.

티빙은 지난 7월에도 6월에 이어 국내 OTT 중 가장 높은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DAU)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오리지널 및 독점 제작 등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노력의 결과로 설명한다.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한단 통계가 발표됨에 따라 국내 사회가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에 시니어케어와 관련된 직업군과 서비스가 부상하며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공과목도 하나둘씩 생겨나는 추세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약 18.3%를 차지한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탓에 국내 시니어케어 기업들은 급증할 노인 인구에 대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시니어케어를 접목한 서비스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FAST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케이블 TV사업자 딜라이브에 FAS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CJ ENM의 22개 채널을 북미 FAST 1위 플루토TV 등에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기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도시들은 지역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좋아진다는 걸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스위프트와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걸그룹 블랙핑크다. 세계적 히트에 성공한 방탄소년단(BTS)의 영향력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연예인 투어 공연 지원 등으로 소비진작책의 방향성을 새로 짜보는 시도도 충분히 개연성을 얻었다는 의미다. 정부의 정책 방향성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가 튀르키예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공개를 취소했다. 이에 분노한 튀르키예 정부는 공개 취소의 원인으로 역사적 분쟁을 이어온 '아르메니아'를 지목, 디즈니+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시니어케어 관련 사업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요양보호 업무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시니어케어 전문 비서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일부 기업에선 AI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공을 보고 구독모델을 적극 도입한 미디어 기업들이 구독자 증가의 한계에 부딪히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 나서고 있다. OTT 업체들의 눈에 든 건 바로 '커머스' 사업이다. OTT 업체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저작권을 다수 갖고 있는 만큼 연계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탁월하다. 성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러나 욕심히 과하면 화를 불러오는 법, 노골적으로 ‘판매’라는 목적성이 두드러지고 콘텐츠로서의 재미가 약하면 소비자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눈길을 돌려버린다. OTT 업체가 '콘텐츠'와 '커머스' 간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나갈 것인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OTT 서비스의 적자가 누적되며 수익성 보장을 위한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인해 OTT 가입자 증가세가 역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를 위한 천문학적인 제작비 등으로 가입자 기반 수익모델에 한계가 찾아온 것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수입 확대를 위해 작년에 도입한 '광고 연동 요금제'의 수익구조를 손질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기존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수익 보장 규모를 줄이고 대신 그 외 파트너를 통해서도 광고를 팔기 위해 예비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단가 인하는 넷플릭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 악화 등 상황 아래 광고 단가 인하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지난 25일엔 트위터가 광고 가격 인하에 나섰다. 불황기가 오면 통상적으로 광고비는 비용 삭감의 주요 타깃이 된다. 넷플릭스나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이 광고료 할인에 나선 건 이 때문이다.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마약 전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 출연한다. 배우 이정재는 같은 작품에서 회당 출연료가 10억원이 넘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시장 내에서의 한국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콘텐츠 산업의 중심은 넷플릭스로 옮겨 갔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는 2억 명이 넘고, 이 같은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국에만 3조 원 대, 전 세계적으로 20조 원 대에 이르는 콘텐츠 투자를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이겨내고 우리나라가 '하청기지화' 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의 수립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OTT를 비롯한 콘텐츠 IP들이 유통업계의 '마케팅 상품'으로 속속들이 변신하고 있다. 인기 게임, OTT 플랫폼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OTT 플랫폼 그 자체까지 실생활 속에서 'IP'로 활용되는 등 관련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미국작가노동조합(WGA)에서는 재상영분배금을 "작가의 저작물을 재사용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상금(WGA, 2020)” 이라고 정의내린다. 국내의 저작인접권료와 유사한 개념으로 WGA이 AMPTP와 계약을 맺고 작가에게 유통에 따른 수입을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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