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FAST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케이블 TV사업자 딜라이브에 FAS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CJ ENM의 22개 채널을 북미 FAST 1위 플루토TV 등에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기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도시들은 지역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좋아진다는 걸 뜻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스위프트와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걸그룹 블랙핑크다. 세계적 히트에 성공한 방탄소년단(BTS)의 영향력도 무시 못할 수준이다. 문화 콘텐츠 산업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연예인 투어 공연 지원 등으로 소비진작책의 방향성을 새로 짜보는 시도도 충분히 개연성을 얻었다는 의미다. 정부의 정책 방향성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가 튀르키예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공개를 취소했다. 이에 분노한 튀르키예 정부는 공개 취소의 원인으로 역사적 분쟁을 이어온 '아르메니아'를 지목, 디즈니+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시니어케어 관련 사업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요양보호 업무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시니어케어 전문 비서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일부 기업에선 AI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성공을 보고 구독모델을 적극 도입한 미디어 기업들이 구독자 증가의 한계에 부딪히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 나서고 있다. OTT 업체들의 눈에 든 건 바로 '커머스' 사업이다. OTT 업체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저작권을 다수 갖고 있는 만큼 연계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탁월하다. 성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러나 욕심히 과하면 화를 불러오는 법, 노골적으로 ‘판매’라는 목적성이 두드러지고 콘텐츠로서의 재미가 약하면 소비자들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눈길을 돌려버린다. OTT 업체가 '콘텐츠'와 '커머스' 간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나갈 것인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OTT 서비스의 적자가 누적되며 수익성 보장을 위한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인해 OTT 가입자 증가세가 역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를 위한 천문학적인 제작비 등으로 가입자 기반 수익모델에 한계가 찾아온 것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수입 확대를 위해 작년에 도입한 '광고 연동 요금제'의 수익구조를 손질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기존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수익 보장 규모를 줄이고 대신 그 외 파트너를 통해서도 광고를 팔기 위해 예비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단가 인하는 넷플릭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 악화 등 상황 아래 광고 단가 인하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다. 지난 25일엔 트위터가 광고 가격 인하에 나섰다. 불황기가 오면 통상적으로 광고비는 비용 삭감의 주요 타깃이 된다. 넷플릭스나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이 광고료 할인에 나선 건 이 때문이다.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마약 전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 출연한다. 배우 이정재는 같은 작품에서 회당 출연료가 10억원이 넘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시장 내에서의 한국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콘텐츠 산업의 중심은 넷플릭스로 옮겨 갔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는 2억 명이 넘고, 이 같은 시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국에만 3조 원 대, 전 세계적으로 20조 원 대에 이르는 콘텐츠 투자를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의 시장 장악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이겨내고 우리나라가 '하청기지화' 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의 수립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OTT를 비롯한 콘텐츠 IP들이 유통업계의 '마케팅 상품'으로 속속들이 변신하고 있다. 인기 게임, OTT 플랫폼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OTT 플랫폼 그 자체까지 실생활 속에서 'IP'로 활용되는 등 관련 경쟁이 치열해지는 추세다.
미국작가노동조합(WGA)에서는 재상영분배금을 "작가의 저작물을 재사용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상금(WGA, 2020)” 이라고 정의내린다. 국내의 저작인접권료와 유사한 개념으로 WGA이 AMPTP와 계약을 맺고 작가에게 유통에 따른 수입을 배분한다.
미국작가노동조합(WGA)에 이어 미국배우노동조합(SAG-AFTRA)까지 공식 파업을 선언했다. 작가들을 넘어 배우, 아나운서, 스턴트 연기자까지 파업에 가세하며 할리우드 산업이 사실상 멈췄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제한의 적용 범위를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한다. 이번 적용 대상에는 한국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유 제한 정책이 매출과 구독자 증가에 도움이 됐다"며 "넷플릭스 글로벌 매출의 90%에 해당하는 지역까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시장 독주를 막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온라인 스트리밍법' 제정을 본격화하는 추세이며, 미국·일본 등에서는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대등한 경쟁을 위한 '콘텐츠 연합군'이 형성됐다.
OTT 산업이 무서운 성장을 거듭하자 유통업계에서도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4O) 전략이 점점 더 부상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거나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연계하는 등 OT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할리우드에서 60여년 만에 작가와 배우가 동시 파업에 착수한다. 이들은 OTT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재상영분배금(residual) 감소를 문제로 내걸었다. 온라인 스트리밍 상용화 이후 신디케이션 기회가 감소해 실질 수익이 줄어들자 처우 개선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디즈니가 유선 TV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OTT 공룡 넷플릭스에게 밀린 탓이다. 타 기업에 밀리기 시작한 인도시장도 포기를 타진하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시장도 디즈니의 손을 벗어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OTT도 수익성이 안 나오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재정 상황이 어려운 건 디즈니만이 아니다. 국내 방송사들의 최근 성적표는 'F'에 가깝다.
한국 영화계의 위기다. 늘 있었던 식상한 캐치프레이즈지만 이번엔 진짜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CJ CGV의 주가는 역대 최저점을 갱신했다. 생존의 기로에 놓인 주요 영화관 사업자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월트 디즈니(DIS)의 행보가 불안하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증시(S&P500 기준)가 15% 가까이 오르는 동안 디즈니의 주가는 1% 오르는 데 그쳤다. 디즈니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콘텐츠 부문에 대한 우려가 크다. 최근 히트작이 전무한 상황에서 올 겨울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마저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디즈니는 하락세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믿었던 테마파크 부문마저 흔들리면서 디즈니의 저변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역사적으로 독립기념일 연휴는 디즈니월드의 블록버스터급 이벤트 데이였다. 그러나 여행 데이터 업체 투어링 플랜즈에 따르면 지난 4일 디즈니 테마파크 교통량은 10년 이래 가장 저조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직장인들의 워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들도 재택근무는 종료했지만 워케이션 제도만큼은 확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워케이션에 적합한 장소를 소개하는 플랫폼과 사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합병설이 꾸준히 부활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강력한 시장 침공으로 토종 OTT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 플랫폼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는 제작 업계선 ‘거래처가 1군데로 줄면 협상력도 따라서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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