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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기업

Taesun Lee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데다 정부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등으로 저임금 노동력 시장의 구조를 바꾼 탓에 MZ세대가 직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바뀌었다는 문제제기는 스타트업계에서 이미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내용이다. 이른바 '알바'로 불리는 파트타임 직원을 채용할 때 주요 채용 플랫폼에 공고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재택근무로 업무 강도가 낮은 편한 일을 찾기 위해 개설된 단체 채팅방(이하 '단톡방')을 찾아가는 경우도 생겼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선호에 맞춰 채용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단톡방을 먼저 찾아가 인력 수급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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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사진=리니지M 온라인 컨퍼런스 캡처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4분기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직원 상여가 줄어든 반면,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상여는 인상됐기 때문이다. 네이버, 넷마블 등 다른 국내 IT 기업이 자발적으로 상여금을 축소하고 이사 보수 한도를 줄였다는 점이 알려지며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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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ChatGPT에게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설명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요구해서 생성AI에게 입력한 결과물에 액자를 씌웠다. 3번 모두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사진=기자가 직접 생성한 이미지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중요한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인간과 AI 챗봇 간의 효과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AI 시스템에서 원하는 응답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만든다. 이 급성장하는 분야는 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고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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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23일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온·오프라인 연동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당초 상반기 중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견제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가 카카오페이와도 연동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간편결제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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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un Lee

금융 경색에 따른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났다. 회사마다 처한 사정이 다른 만큼 구조조정 진행 방식도 제각각이다. 애그테크 기업 그린랩스는 함수형 언어 기반의 개발팀을 구성해 이커머스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으나, 경기 침체에 결국 개발 인력을 비롯한 이커머스 관련 인력을 대규모로 구조조정하는 중이다. 구조조정은 금융권과 유사하게 몇 개월 분의 퇴직금을 약속하면서 자진 퇴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린랩스의 경우는 신규 투자를 유지할 수 있었던데다 기존 업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였기 때문에 대기업 및 은행권과 비슷한 방식을 택할 수 있었던 반면, 일반 벤처기업들은 같은 선택을 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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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사진=넷플릭스 정부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환호 대신 냉소만이 떠도는 실정이다.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 방송영상산업을 전망하고 국내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예능 콘텐츠가 OTT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가 당연해진 만큼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화두는 'K-콘텐츠의 세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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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가 의료 플랫폼 사업까지 발을 넓힌다. 차후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병원 예약, 사전 문진, 진료비 결제, 보험 청구 등이 '카카오톡' 내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병원 예약에서 결제까지 업무 전반을 진행하는 의료 플랫폼 서비스를 구상하고, 현재 론칭을 위해 각 병원에 참가 제안서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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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지난 16일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한국투자캐피탈과 홈앤쇼핑이 신규 주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금융과 유통·커머스가 결합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반복되는 증자로 주주구성이 복잡해지면 향후 토스뱅크가 추가 증자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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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사진=넷플릭스 송혜교의 복수가 전 세계를 물들였다. <더 글로리>를 보지 않고는 일상적인 대화조차 쉽지 않을 정도다. 일각에서는 미디어가 사적 제재를 미화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과몰입'은 드라마가 그리는 복수를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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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GPT 모델별 성적표/사진=OpenAI OpenAI는 최근 언어 모델의 최신 버전인 GPT-4를 공개하면서 인간의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논의의 물결을 일으켰다. GPT-4가 탑재된 ChatGPT Plus의 일부 사용자는 무료 버전인 GPT-3.5에 비해 성능이 느리고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지만, OpenAI는 GPT-4가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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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기자가 직접 GPT-4 모델에게 질문했다/사진=ChatGPT 대화 갈무리 기자가 직접 ChatGPT Plus에 가입해서 GPT-4모델에게 질문해보았다. 놀라운 수준의 답변이지만, 한국어로 질문하면 영어에 비교해서 훨씬 느리고 답변도 끝까지 작성되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OpenAI의 최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GPT-4가 출시된 지 하루 만에 개발자들은 이미 이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들을 발견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이 도구는 이제 모든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이미지를 분석하고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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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디지털 시대에 협업은 혁신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다. 특히 끊임없이 진화하는 OTT(Over-The-Top) 미디어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OTT 플랫폼은 수익성과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플랫폼 혁신, 글로벌 도달 범위에 집중해야 한다. 콘텐츠 측면과 플랫폼 측면 모두에서 협업을 수용하면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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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데이터 결합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잠재 고객을 보다 효과적으로 타겟팅하며, ROI를 높이고자 하는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프로세스다. 타겟팅 광고 업계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과 같은 시장 선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결합·활용하여 타겟팅 효율을 높이고 광고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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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사진=대교 미디어콘텐츠사업본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악습을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이우영 작가가 지난 11일 세상을 등졌다. 더 안타깝고 덜 안타까운 이별이 어디 있겠나 싶지만, 故 이우영 작가와의 이별은 유족들은 물론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유독 깊은 탄식과 슬픔을 불러왔다. 이 작가가 살아생전 자신의 작품을 두고 유통 대행사 측과 외로운 싸움을 이어오는 것을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한 이들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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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호

사진=마이오렌지 기부금 핀테크 스타트업 마이오렌지가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마이오렌지 창업팀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등을 통한 기부 시장 혁신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오렌지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금은 더 편리한 기부금 관리와 결제를 위한 핀테크 기술 개발 및 기부단체 회원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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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국내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생태계 확장과 혁신적인 생성 AI 모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칼로 100X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칼로 100X 프로그램'은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칼로(Karlo)'를 활용해 스타트업이 100배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후 카카오는 생성 AI 알고리즘 제공을 통해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 FI)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 SI)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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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지난해 4분기 산업 대출 증가 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이 기업 대출의 문턱을 높인 탓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직접 금융 위축 여파로 대출 수요가 이어지며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금융기관이 대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증가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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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woo Lee

미국 금융계가 불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재무부는 주말을 반납하고 실리콘밸리은행 붕괴로 촉발된 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초고속으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고, 또 다른 문제가 된 시그니처 은행을 폐쇄하며,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 창구 BTFP를 활성화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초고속 뱅크런이 발생함에 따라 초고속 대응책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로 이어졌다. SVB의 붕괴는 단발적인 사건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지속되어 온 복합적인 위기가 하나의 증상으로 발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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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un Lee

지난 3일간 '실리콘밸리' 관련 키워드 클라우드/출처=㈜파비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 10일 금요일, 미국 내 자산규모 16위에 달했던 실리콘밸리은행이 뱅크런(Bank run·대규모 예금 인출)과 자본금 확보 실패에 따라 미 예금보호공사(FDIC)에 의해 강제 파산 결정이 내려졌다. 주말 내내 글로벌 금융시장은 월요일 개장과 함께 폭락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가 적절한 인수 대상자를 찾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는 내부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소문은 더 악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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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ung Kim

사진=넷플릭스 "당신들도 나처럼 뜨거웠기를, 쓰리고 아팠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시간.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 파트2에서는 학교 폭력(이하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가 펼쳐졌다. 김은숙 작가의 첫 장르물인 이 작품은 유년 시절 학폭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고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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