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구글의 생성 AI 바드가 곧 삼성의 갤럭시 S24에 탑재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는 이미 '빅스비'라는 AI 비서가 있지만, 바드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OS)와 통합되면 빅스비를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실상 삼성전자가 큰 투자를 해 온 빅스비가 초라한 퇴장을 하게 될 전망이다.
Read More지난 9월 18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중국 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해외 비즈니스 성장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본격화한 해외여행을 계기로 결제, 보험 등에서 단기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카카오페이의 압도적인 성장 곡선엔 알리페이의 조력이 숨어 있다. 알리페이와 카카오페이가 긍정적인 시너지 작용을 이어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토스페이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반응도 보인다. 앞서 알리페이의 앤트그룹이 토스페이먼츠의 2대 주주로 오른 바 있기 때문이다.
Read More사진=AWS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AWS는 2027년까지 5년간 58억8,000만 달러(약 7조8,500억원)을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도 포함된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유사한 사업에 투자한 2조7,300억원의 거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Read More미국 10대 청소년이 넷플릭스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 9월에 미국 전역의 평균 16세 미만 10대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도 카카오,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꺾으며 활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OTT 시장 압도적 1위인 넷플릭스 역시 유튜브에는 견줄 바가 못 된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며 콘텐츠 시장 전반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글로벌 공룡' 유튜브의 성장세 역시 둔화하고 있다. 시장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서도 유튜브는 '1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Read More박태훈 왓챠 대표/사진=왓챠 토종 OTT 왓챠가 자사 기술을 탈취당했다고 주장하며 LGU+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왓챠 측은 지난해 LGU+가 왓챠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투자 검토를 위한 실사의 범위를 넘어선 자사 플랫폼 기술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술을 LGU+가 자체 OTT에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신고에 나서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LGU+ 측은 "회사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Read More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공개된 디즈니+ 콘텐츠 '비질란테'의 스틸컷/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OTT 작품이 여럿 침투했다. 몇 년 전만 해도 OTT 작품이 영화제 전면에 나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음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지난 2021년 OTT 시리즈를 소개하는 '온스크린' 부문을 신설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그해 두 작품을 선보이더니 올해엔 다섯 작품을 초청했다. OTT 작품들이 영화제의 후광을 노리는 가운데 영화제의 본래 주역이라 할 만한 극장 영화들은 다소 푸대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Read More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모빌리티 박스카 '무인 셔틀'(PROJECT MS)/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모빌리티 개발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340억원의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울러 하나증권, KB증권을 국내 주식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상장 준비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Read More내년에 접어들면 생성형 AI의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렇다 할 수익 모델은 미비한 가운데, 생성형 AI를 구동하기 위한 비용 부담은 커지고 있는 데다 규제까지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그간 생성형 AI 열풍으로 막대한 자금을 유치했던 관련 스타트업들 또한 머지않아 해당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여전히 생성형 AI 거품의 수혜를 크게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년 대비 2배 넘게 치솟았는데, 이는 생성형 AI 모델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하드웨어 개발에 엔비디아가 여타 기업 대비 발 빠르게 착수하면서, 생성형 AI에 대한 주식 시장의 막대한 수요를 독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Read More사진=맘스터치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에 첫 해외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를 오픈하며 일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일본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시부야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명 웹툰 『재혼황후』와 협업해 일본 젊은이들 공략에 나서는 등 남다른 전략이 눈에 띈다.
Read MoreSKT·지상파 3사와 손잡았지만 역부족 지상파 콘텐츠, 경쟁력 부족했나 내년엔 OTT 시장 더 축소될 전망, 활로 있을까 사진=콘텐츠웨이브 한때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꼽히던 토종 OTT 대표주자 웨이브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변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토종 1위의 지위도 티빙과 쿠팡플레이에 빼앗긴 지 오래다. 심지어 국내에서는 그 인기가 시들했던 디즈니+에도 밀릴 상황이다. 사실상 꼴찌가 멀지 않은 셈이다.
Read More사진=NASA 미국의 한 케이블TV 방송사가 우주에 쓰레기를 방치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 문제가 된 우주 쓰레기는 약 21년 전 해당 방송사가 쏘아 올린 위성으로, 미국 정부가 우주 쓰레기 단속에 이어 실제 벌금까지 부과한 사례는 처음이다. 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케이블 방송사인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에 15만 달러(약 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FCC는 이번 결정에 대해 디시네트워크가 우주에 발사한 구형 위성을 오랜 시간 방치하고 현재 사용 중인 위성들과 충분히 격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Read More맞춤형 광고 수익 급감으로 궁지에 몰린 SNS들이 줄줄이 유료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유럽에 월 10유로(약 1만4,000원)에 광고 없이 자사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이용할 수 있는 'SNA(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한편 2021년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ATT) 도입,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DSA)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 안팎으로 SNS '맞춤형 광고'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메타를 비롯한 SNS 사업자들이 속속 활로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Read More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토종 OTT 업계 1위로 올라서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이커머스 서비스 쿠팡과의 멤버십 연동 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쿠팡플레이가 '반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법인 대신 부가서비스로 운영돼 법인세 납부 의무에서 벗어나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조사'에서도 제외돼 회계 상황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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