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4개의 부처와 1개 위원회가 산하 기관들에게 조율되지 않은 요청을 보내면서 여러 곳의 중복 업무, 중복 요청, 중복 대응을 반복하도록 짜인 구조에서 일도 진행되지 않으면서 고생하는 것은 민간 기업들이 된다. 항상 봐 왔던 국내 정부 조직의 결합이 OTT 분야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전세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집 값이 하락하면서 이른바 '깡통전세'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시장 전체게 퍼져있기 때문이다. 2021년 매매가 30억원을 넘어, 2022년 5월에는 36억7,000만원을 기록했던 '반포자이' 전용면적 84㎡가, 거래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30억원 아래로 하락한 상황이라, 자칫 전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못 돌려받고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큰 상태다.
쿠팡은 1분기엔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 등)에서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287만달러)를 낸 데 이어 2분기에 회사 전체 조정 EBITDA에서 흑자(6,617만달러)를 기록했다. EBITDA에서 물류창고 등의 자산 상각을 제외한 영업손실 폭도 1분기 2억570만달러, 2분기 6,714만달러로 감소하면서 3분기 흑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던 상태였다.
최근 방송계는 디지털 실감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 제작으로 새로운 도전 중이다. 버추얼 휴먼, 가상세계,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의 투입으로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성적표는 초라하다.
즉, '국민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평균 수준의 학생의 실력에 맞는 교육과정이 채택되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동량이 되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매우 쉬운 수학 수업이 계속되는 것이다. 70년대나 90년대 본고사 수학 실력을 갖춰도 글로벌 경쟁 시대에 앞서가기 힘든 상황인데, 정작 교육 일선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쉽게', '편하게' 교육을 운영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TV광고 속에서 가상인간 로지가 미소를 짓는다. 외견은 인간이지만 어딘가 어색한 모습에 대중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그러나 업계는 뜨겁다. 로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모델, 가수 등으로 활동 영역도 확장 중이다.
OTT 시대의 도래와 함께 VFX(시각적인 특수효과, Visual Effects)도 확장되고 있다.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만큼 VFX 수요도 증가한 상황. 단순히 무언가를 지우고 입히는 기술을 넘어 이제는 콘텐츠 제작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VFX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한다.
2일 과기부 주최로 열린 '2022 차세대 미디어주간' 행사에 임석봉 JTBC 미디어정책담당 임석봉 실장이 참석해 '국내외 OTT 경쟁현황과 콘택트 전략'에 대해 연설했다. 이날 임 실장은 해외 OTT 들의 콘텐츠 전략을 비교했다.
한국은 "정책 금융으로 받은 투자금이라 매출액이 안 나오는 스타트업에는 투자하면 안 된다는 어이없는 규정부터, 기술 심사 평가 능력이 없는 벤처투자사들한테 기술 심사를 해라고 하니 그저 언론사 홍보 자료나 국내·외의 아무 의미 없는 기관들의 도장이 마치 큰 가치를 가지는 양 왜곡보도되는 것"이라는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바야흐로 OTT 시대, 콘텐츠 홍수 속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와 발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TV, 영화, OTT 등 영상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에 따라 소재의 다양화가 핵심 키로 부각됐기 때문. 웹툰·웹소설의 영상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동시에 IP의 파워도 강해졌다.
투자 업계가 최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 부진으로 고생한데 이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위협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高) 위기까지 닥친 상태다.
요즘 벤처투자하기 더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느 벤처투자사(VC) 임원은 빙긋 웃으며 "멋모르고 기업가치만 빵빵 올려놓은 스타트업들이 요새 고민이 많겠죠"라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조정기라 투자자 우위 시장이 되어 오히려 더 낫다고 평가했다.
단편 영화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충현 감독의 영화 <몸 값>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영화에 초청됐던 원작에 이어 시리즈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20th Century Girl>는 <영희씨>(2014)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올해 신설된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다.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면서 토종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OTT 업계 상황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한 전문가들의 제언 및 실무진의 입장을 통해 현 상황을 짚어본다.
기사화되고 외부에 알려지면서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나, 외부 커뮤니티로 퍼져나간 후 "딱 요즘 2030의 사고방식", "책임감 없고, 바라는 것은 많다"는 반박이 이어졌다. 기업주들은 지난 2-3년간 Z세대 전반의 업무 태도가 M세대 및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르다며 새로운 인력 활용법을 고민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티빙 오리지널 <욘더 YONDER>는 이준익 감독의 첫 OTT 시리즈로 <좋은 사람>(2003) 이후 약 20년 만에 재회한 배우 신하균, 한지민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Glitch>는 지난 7일 전 세계 공개에 앞서 6일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10부작 중 4부를 공개하며 한발 먼저 극장 관객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