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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리스 김대리는 식당에서 남는 음식을 개인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하고, 다 피운 담배를 재활용해서 다시 말아 피운다. 형편이 어려운 건 아니다. 투철한 절약 정신은 미래를 위한 현재의 희생이자 투자다.
외형적인 설비 구조와 배달 시스템을 갖추는 것만으로 완벽한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주장하기 힘들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배달과 반품이 모두 동일 회사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경험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