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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아마존, 경쟁 규제 강화에 AI스타트업 투자 늘려, 인수 대신 인재만 채용하는 전략으로 선회?
미국·유럽 챗봇 기업들 지분 투자 활성화하자 미국·영국·유럽 경쟁 당국에서 반독점법 조사 나서
반독점법 회피 위해 인수 대신 채용했다는 의혹 제기
Mustafa Suleyman TE 20240717
무스타파 술레이만 창업자 /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영국 경쟁 당국이 빅테크 기업들의 AI스타트업 '편법 인수' 조사에 돌입했다. AI스타트업 인수 시 경쟁 당국의 강도 높은 심사를 받아야 하는 만큼, 회피 목적에서 인재와 기술만 영입한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으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전 구속영장 청구
구속 수사 될 경우 김 의장 주도로 진행되던 카카오 경영 쇄신 지연될 수도
금융 CEO 처벌에 따른 카카오뱅크 대주주 지위 박탈 우려도 조심스레 언급
KAKAO SM TE 001 20240717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M엔터 인수 경쟁자였던 하이브가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검찰은 카카오 임직원 간 메시지를 비롯해 관련 혐의를 뒷받침하는 관계자들의 통화 녹취,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한전선' 피의자 전환, 사무실 압수수색 후 조사 착수
LS전선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
쿠팡 1,400만 회원, 8월부터 멤버십 58% 인상
SSG닷컴·컬리·네이버, 쿠팡 이탈 고객 흡수 총력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기대
coupang ssg 20240716

다음 달부터 쿠팡 기존 회원의 멤버십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쿠팡에서 이탈하는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SSG닷컴, 컬리, 네이버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 이탈이 없을 것이란 관측과 장보기족을 중심으로 일부 이탈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쿠팡도 멤버십 요금 인상 직후 쿠팡 와우 카드를 통한 혜택 강화로 멤버십 이탈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두산그룹, 캐시카우 밥캣 '에너빌리티'에서 '로보틱스'로 이동
에너빌·밥캣 주주 반발 "합병 비율 조항 악용해 주주가치 훼손"
SK온 살리기에 방점, SK그룹의 SK이노-E&S 합병도 과제 산적
DOOSAN corporate 001 TE 20240715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밑으로 옮긴 뒤 상장폐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논란에 휩싸였다.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두산밥캣이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에 두산밥캣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알짜 자회사를 내줘야 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법 리스크 혼란에 부각된 AI 신사업 부진, 카카오 주가도 하락세
자회사 실적도 악화, 영업이익 기대치도 1,563억원→1,359억원
아마존, AI 쇼핑 도우미 '루퍼스' 미국 정식 출시
AI 기반 쇼핑 지원 기능 일환, 서비스 완성도는 아직 낮아
전문가들, 추천 알고리즘의 소비자 선택 왜곡 사례될까 예의 주시
amazon rufus TE 20240715
아마존 대화형 AI 서비스 루퍼스/사진=아마존

아마존의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도우미 루퍼스(Rufus)가 베타 테스트를 종료하고 실제 고객 대상 서비스에 들어간다. 오픈AI의 '챗GPT' 등장 1년 반 만에 '쇼핑 전문 챗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소득세 부과, 세율은 지방소득세 포함 22%
과세 유예 주장에 정치권은 '묵묵부답', 총선 이후 정책적 관심도↓
과세 체제 개편안도 구상 완료 수순, 취득가액 산정에 총평균법 도입될 듯
coin TAX virtual TE 20240712

가상자산 소득 과세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장자산업계 관계자들은 소득세 부과로 인해 시장 전반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며 과세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주식보다 손실 위험이 큰 와중에 세금까지 덧붙으면 가상자산의 유인 동기가 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떨어져 실제 과세가 유예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가격 담합 분쟁 합의
캘리포니아 주민들과의 집단소송에 대한 부담 작용 가능성도
美 법조계 "SK이노 측 합의 중 유죄 인정 여부가 집단소송에도 영향 줄 것"
SKEnergy TE 20240711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SK Energy Americas-Vitol 간의 법적 분쟁 요약/출처=NAAG.org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휘발유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된 SK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SK에너지 아메리카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약 700억원에 합의했다. 이는 미국에서 상품 거래업체가 시세 조작으로 법적 처분을 받은 가장 최근의 사례다.

메신저로 가짜 앱 설치 유도하는 사기 수법 확산, 최대 1억1,000만원 피해 입기도
정부합동수사단 꾸렸지만 한계, "해외 기업에 국제 공조 요청해도 회신율 낮아"
기업 압박 강화해야 한단 의견↑, "범죄자 색출 위해선 기업과의 협력관계 형성 필수"
tiktokshop fishing TE 20240711

메신저로 대화를 걸어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한 뒤 수천만원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횡행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경찰은 정부합동수사단을 꾸리고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대책 마련 이후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진 사례가 적지 않다. 해외 기업에 국제 공조를 요청해도 회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 탓이다.

AMD, 사일로 AI 인수로 AI 솔루션 시장 역량 확보
미프솔로지·노드.ai 등 AI 반도체 상품화 밸류 체인 구축에 속도
출시 앞둔 MI325X의 기술 역량이 엔비디아 추격전의 가늠자 전망
Silogen TE 20240711
사일로AI의 실로젠(SiloGen) / 사진=사일로AI

미국의 반도체 회사 AMD가 유럽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해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를 추격한다는 목표다.

11번가 강제매각 나선 나일홀딩스, 매각가 5,000억원으로 하향
오아시스 몸값이 1조5,000억원? 기업가치 협상 과정 필요할 듯
흑자전환에 자신감 보인 오아시스, 11번가 1P 적자 해소가 관건
11st oasis sale TE 20240710

친환경·유기농 상품 소싱 기업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기업 11번가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매각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가치 책정에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양측 모두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시선에서다. 11번가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족쇄로 작용할 전망이다.

크립토 500 NFT 지수, 2년 반 새 90% 넘게 폭락
암호화폐 시장 회복에도 하락세, '동조화'도 옛말
메타콩즈 등 대표 프로젝트 몰락, 기업들도 철수
bayc 20240710
BAYC 이미지/사진=크립토슬램

암호화폐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돌풍을 일으켰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몰락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주요 NFT 500종의 가치를 반영한 지수가 2년 6개월 새 절반으로 폭락했다. 심지어 NFT 시장에서 불패 신화를 자랑하던 인기 컬렉션마저 가격 하한선이 무너지며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복동'이란 목표 아래 채용 앞장서던 스타트업들, 국내 인력 역량 부족에 불만↑
대기업들 사정 다르지 않아, 전반적으로 한국인 생산성 낮다는 인식 퍼져
리모트 근무 확산되며 해외 기업 인재 뽑아쓰는 경우도 크게 증가 추세
startup 002 20240710

최근 모 스타트업의 한 데이터 과학자가 동료 직원의 무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현하는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다. 학문적인 훈련이 전혀 안 돼 있는 탓에 모르는 문제는 무조건 챗GPT에 질문하고, 챗GPT의 버전이 높아지면 좋은 답변을 내줄 수 있으니까 회사에 예산을 더 달라고 하는 인력이라는 혹평이었다.

배달의민족, 배민1플러스 수수료 6.8%에서 9.8%로 인상 발표
업계 2위 쿠팡이츠 수준, 외식업자 매출 영향 낮을 것이란 예상 지배적
알뜰배달 비중 절반 이상, 배민1플러스 이용 빈도 낮아 영향력 미미
baemin 001 TE 20240710

배달플랫폼 점유율 1위 배달의민족이 내달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현재 주문금액 6.8%에서 9.8%로 3%p를 인상한다. 최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사 대비 낮았던 수수료율을 개편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수수료 인상은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데다, 최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수수료 부담을 호소해 왔던 외식업주들의 반발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신생 중소형 VC들, 꽉 막힌 돈줄에 생존기로
작년 8곳 중 1곳 '투자 0', 자본잠식도 잇따라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잽바운드, 위고비에 판정승
노보 노디스크 "제2형 당뇨병 환자 포함된 수치" 추가 검증 필요
연구자들, 다양한 비만 증상에 확인해 봐야
ZepBound TE 20240709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사진=일라이 릴리

일라이 릴리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의 활성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노조, SSM 부문 매각은 투자금 회수 목적에 지나지 않아
온라인 사업 진출해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MBK 주장 공감 어렵다
홈플러스 노조원 1,000명으로 8월 초 결의 대회 개최 예정
homeplus 001 TE gr 20240709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시장에 M&A 매물로 나온 가운데, 홈플러스의 노사 갈등이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 결의를 선포했으며, 홈플러스는 매각 추진이 본체 경쟁력 강화 목적에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일축하는 모습이다.

삼성 최대 노조 '전삼노', 8일부터 10일까지 '총파업' 단행
전삼노 "반도체 직군에서 5,000명 참석해 생산 차질 전망"
연봉 협상 거부한 소수 강경파에 추가 연봉 인상으로 논란
samsung union 20240708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3일간 이어지는 총파업에 반도체 직군 5,000여 명이 참여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경쟁력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평균 연봉 1억2,000만원을 받는 귀족 노조의 파업을 두고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욱이 소수 강경파 조합원에 대한 연봉 추가 인상 요구에 대해선 노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라이온하트, 하반기 신작 출시 및 연내 글로벌 확장 시동
'시프트업' 흥행으로 시장 투심 부활, IPO 재추진 위한 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