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드라마들은 어디로 갔을까.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9일 통과하며, 시행안 및 시행규칙의 논의를 거쳐 11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행안·시행규칙에는 해당 법률안의 세부사항을 담을 예정이다. 벤처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BYD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러한 행보가 느린 충전 속도, 충전소 부족 등의 전기차 인프라 문제와 함께, BYD의 과도한 재투자 비율로 인한 주주 관점에서의 기대 수익 저조에서 비롯됐다고 예측했다.

아이폰의 경우 최근 접근한 웹페이지 연동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데다, 사용자가 특별히 연동하기 위해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할 필요가 없는 반면,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디만 동일하게 쓸 경우 바로 맥북, 아이패드와 연동이 가능한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ISP가 지금처럼 계속 망 유지비를 부담하게되면 결국 소비자들이 내는 인터넷 요금만 인상될 수 밖에 없고, 동영상 서비스를 대량으로 보는 경우에 추가 비용을 내는 형태로 요금 차등제가 도입될 경우에 OTT 서비스 구독자 이탈 현상으로 궁극적인 피해는 다시 OTT 업체에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81만명의 가입자 중 유료가입자 비중, 1년 이용권 40% 할인 등을 따져봤을 때 대박 작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올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영업손실의 주 원인이었던 콘텐츠 수수료 축소, 인건비 축소 등을 진행해도 영업손실을 200억원 미만으로 낮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2년 말 장부상의 현금을 포함한 유동자산이 155억원에 불과해 올해 하반기에 부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왓챠의 매출원가 및 판관비 합계액은 2021년 기준 976억원이다. 만약 서버를 해외에서 운영하면서 망 사용료를 최소하고, 해외 앱 플랫폼을 피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15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면 비용은 826억원으로 줄어든다. 2021년 왓챠의 매출액은 708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수익성이 개선되는만큼 자금 문제로 좌초를 겪은 '왓챠 2.0'을 좀 더 성공 궤도에 안착시킨 덕분에 자금난을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SVB의 파산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대체로 무리한 지분 투자보다 다음 투자를 담보로 한 대출이 여전히 향후 스타트업 투자에 작동 가능한 투자 모델이라는 의견을 냈다. SVB 사태로 유동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이미 확산되어 있는 만큼 더더욱 투자자들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관측됐다.

스트리밍 업체들은 이미 본사가 있는 자국에서 망 접속비를 낸데다, 망 이용료는 통신 서비스를 구입하는 이용자들로부터 받아야지, 스트리밍 업체에서 받을 이유는 없다는 주장이다. 자국에서 망 접속비를 내고 한국에서 서비스를 한다는 이유로 또 지불해야한다면 '이중 과금'이 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같은 논리라면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은 모든 나라에 다 '망 접속비'를 따로 지불해야한다. 전 세계 인터넷 망을 파편화 한다는 논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2021년에 소프트뱅크 벤처스의 비전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것으로 알려진 약 2천억원의 시리즈 D 투자금액이 2024년 만기로 연복리 7% 상환 약정이 잡혀 있는 점에 주목했다. 2023년 말까지 반전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에 만기까지 다음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만큼, 올해 안에 뤼이드가 대대적인 반전을 보여주지 않으면 2024년에는 영업 위험뿐만 아니라 재무적 위험도 짊어지고 가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디즈니의 사업 다각화 가능성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디즈니랜드, 스포츠 채널 등등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갖고 있어 OTT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IP 사업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비디오 게임, 헬스 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나 두드러진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미-중 경제 분쟁이 악화되면서 이미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치명타를 맞고 있는 와중에, 최근들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마저도 이번 희토류 자석 분쟁으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제이비스와 데이터 과학 교수 사이의 이메일에는 "가짜 이메일이 눈으로 보기에도 진짜 같을까, 아니면 개인 ID를 만들어야 할까?"라는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계정을 진짜 계정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용자 이름, 계정 명칭 등등의 다양한 정보를 그럴듯하게 조작하는 조직적인 작전을 짰던 것이 밝혀진 것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업력이 탄탄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서 직접 대규모 투자금이 유입된 것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의 밀월관계를 쉽게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CJ ENM이 '한국의 디즈니'를 목표로 공연 예술 경력직을 대규모로 채용할 때는 관련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뽑았으나, 이후 공채로 뽑은 신규 채용자의 경우 영화 사업부에 지원했다 떨어진 경우에 공연 예술 쪽으로 배정된 경우가 많고, 현장 사정을 잘 모른채 문서 작업 위주의 내부 업무만 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도 내놨다.

CJ ENM 사정에 정통한 한 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영업현금흐름의 주요 사업라인이 타격을 입으면서 인력 재배치를 넘어 부문별 구조조정이 일어나는 가운데 비주력 사업이 되는 일부 사업라인에 대해 A씨 같은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사업개시 첫해인 2018년에 974억원, 다음 해인 2019년 1,084억원, 2020년 853억원을 조성한 지역 펀드는 지난해 3,8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역혁신 벤처펀드'라는 이름의 모펀드로 재탄생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와 스타트업 업계 특성을 고려해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벤처기업·스타트업 대표 및 전문가들과 근로시간 제도 개편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해 들어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린 탓에 목돈이 있어도 월세에 거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세자금대출 이자가 높아진 것도 한 몫을 했던 것은 사실이나, 하이엔드 빌라들의 경우 전세에 대한 수요가 낮은데다, 전세로 자칫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손사래를 친 고객들이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