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테크

콘텐츠 전문 VC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제작사 환경은 몇몇 PD가 목숨을 걸고 특정 프로젝트에 베팅하거나 넷플릭스가 아예 진출하지 않는 경우로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까? 침체의 원인은 높은 리스크와 낮은 수익률로 인해 초기 기획 및 개발 단계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극한직업', '명량', '신과 함께', '기생충'과 같은 영화의 성공에서 알 수 있듯이 콘텐츠 산업은 성공한다면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콘텐츠가 이러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VC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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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콘진원 강윤성 감독이 <카지노> 공개 플랫폼으로 해외 OTT를 선호한 까닭은? 강윤성 감독은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개최한 '콘텐츠 인사이트: K-콘텐츠 거장과의 만남'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확장된 한국 콘텐츠시장과 위기를 맞이한 영화 산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윤성 감독은 영화‧드라마 부문 'OTT 시대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근 해외 OTT 디즈니+(Disney Plus)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를 제작한 강 감독은 "원래 디즈니+가 아닌 넷플릭스(Netflix)의 문을 먼저 두드렸다"면서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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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Disney +)가 한국 진출을 선언한 후 2년이 지나도록 OTT업계 脫꼴찌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오리지널로 공개한 <카지노> 덕분에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2021년 말 500억원을 투입한 <무빙>으로 K-콘텐츠 투자를 알렸으나, 지난해 말부터 관심의 집중이 된 <카지노> 이외에는 딱히 흥행작이 없었던 탓이다. 지난해 10월까지 디즈니플러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모바일인덱스)는 179만명이다. <카지노>의 흥행 덕분에 지난 1월 217만명까지 늘었다가 2월들어 208만명으로 줄어들며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OTT업계 관계자들은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나, 실제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의사 결정이 아크미디어에 의해 사실상 독점되고 있는 탓에 <카지노> 급의 대작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것이 성장 장애 요인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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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권고사직 상황에 직면한 CJ ENM의 30대 초반 직원 A씨가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사내에서 업무 재배치를 직접 알아봐야 하지만 적절한 곳을 찾기 어려운 데다, 외부로 눈을 돌려도 헤드헌터 측에서 CJ ENM 출신이 시장에 이미 많이 있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는 내용이다. 인사 관련 전문가들은 대기업 출신이라는 강점이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는 인력 시장 상황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국가고시 및 공공기관 공채로 빠져나가는 인력을 제외하더라도 외국계 증권사, 전략 컨설팅 등의 사기업 최고 직장 다음에 취직하는 곳이 대기업이었던 2010년대 이전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대규모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들에서 우수 인력을 채용해가고 난 다음 차점군이 대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 직장의 회사 규모가 업무 능력의 잣대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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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CJ ENM 직원 A씨가 사실상의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불만을 게시했다. '오너일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해당 직원은 회사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자리를 지켰음에도 권고사직을 받았다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해당 게시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확산되자 CJ ENM 측은 공식 보도를 통해 "조직 개편 과정에서 일부 인력 조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무 효율화를 위한 결정일 뿐"이라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부서 개편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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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5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CJ ENM에서 사실상의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30대 초반 직원의 글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CJ ENM은 올해 초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CJ 푸드빌, CJ올리브영 대표이사를 맡았던 구창근 대표를 계열사 이직 형태를 통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CJ ENM은 현재 사업 영역 중 매출액의 핵심이었던 홈쇼핑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OTT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영업 흑자로 돌아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 들려온 권고사직 소식에 CJ ENM 주주들도 온라인상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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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글로벌 OTT 거인인 넷플릭스의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지던 토종 OTT 3인방 왓챠, 티빙, 웨이브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예를 들어, 왓챠는 9년 전 창업 이래 25배나 치솟아 기업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하는 등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현재 매각을 추진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와중에 인수자도 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치솟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속에 스타트업 투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미디어 기업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금융 시장 붕괴는 이러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한국 미디어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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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임금대로 행동한다(Act your wage)' 작년 7월 한 틱톡커가 '조용한 사직'이라는 표현과 함께 업무에 열정을 쏟기보다 여가 시간을 챙기는 삶을 살겠다고 주장했던 트렌드가 급여 이상의 노동력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운동으로 번지게 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무하는 직원의 경우 오후 4시 59분 이후에 오는 모든 연락은 받지 않겠다는 자세가 그중 하나다. 열심히 일하다 지쳐버리는 '번아웃'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겠다는 '워라밸'보다 한 발 더 나가 업무 자체에 대한 열정마저 사라진 모습으로 종종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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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임금대로 행동한다(Act your wage)' 작년 7월 한 틱톡커가 '조용한 사직'이라는 표현과 함께 업무에 열정을 쏟기보다 여가 시간을 챙기는 삶을 살겠다고 주장했던 트렌드가 급여 이상의 노동력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운동으로 번지게 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업무하는 직원의 경우 오후 4시 59분 이후에 오는 모든 연락은 받지 않겠다는 자세가 그중 하나다. 열심히 일하다 지쳐버리는 '번아웃'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겠다는 '워라밸'보다 한 발 더 나가 업무 자체에 대한 열정마저 사라진 모습으로 종종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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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 되어 있는 국내 OTT(온리안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한다. 앞으로 자료요청 또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누누티비(NOONOO TV)가 국내 OTT 관련 동영상을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의 법정 대응 후 경찰 조사 시작 및 정부 당국의 압박과 국회 입법 움직임에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누누티비는 23일 오전 국내 OTT(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시즌) 콘텐츠 삭제를 공지하고 "금주 내로 불법 공유한 자료를 모두 지우고 앞으로도 국내 OTT 관련 콘텐츠는 다루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OTT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필터링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OTT 측 관계자가 요구하는 필터링 적용도 반영하겠다고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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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 되어 있는 국내 OTT(온리안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한다. 앞으로 자료요청 또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누누티비(NOONOO TV)가 국내 OTT 관련 동영상을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의 법정 대응 후 경찰 조사 시작 및 정부 당국의 압박과 국회 입법 움직임에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누누티비는 23일 오전 국내 OTT(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시즌) 콘텐츠 삭제를 공지하고 "금주 내로 불법 공유한 자료를 모두 지우고 앞으로도 국내 OTT 관련 콘텐츠는 다루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OTT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고, 필터링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OTT 측 관계자가 요구하는 필터링 적용도 반영하겠다고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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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데다 정부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등으로 저임금 노동력 시장의 구조를 바꾼 탓에 MZ세대가 직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바뀌었다는 문제제기는 스타트업계에서 이미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내용이다. 이른바 '알바'로 불리는 파트타임 직원을 채용할 때 주요 채용 플랫폼에 공고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재택근무로 업무 강도가 낮은 편한 일을 찾기 위해 개설된 단체 채팅방(이하 '단톡방')을 찾아가는 경우도 생겼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선호에 맞춰 채용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단톡방을 먼저 찾아가 인력 수급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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