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독일 슈타인바이스 재단, 이디리서치와 ‘우수중소기업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슈타인바이스는 4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약 1,000개의 센터와 베를린 슈타인바이스 대학을 운영한다. 한국 센터를 맡고 있는 이디리서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기술거래 및 사업화 전문 회사다. 협약에 따라 기보가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발굴·선정하면, 슈타인바이스는 선정된 기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필요에 따라 해외 전문가를 매칭하는 등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온오프라인 국제 기술교류회, 웨비나 등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우수기술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내년부터 글로벌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구체화하여 혁신 전략 세미나, 국제 공동 R&D 등 시범사업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Read More사진=휙고 홈페이지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휙고가 교통카드 전문회사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교통카드형 공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교통카드를 통해 공유 킥보드로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사용방식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익숙한 교통카드 터치(태깅)방식으로 거부감없이 간단하다. 휙고는 한 달 동안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인근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통카드 결제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해 1인 교통수단에 맞춘 교통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ad More사진=올트 홈페이지 제조기업용 MRO(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물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트가 1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1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프리 시리즈A로 총 35억원 규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2차 투자도 곧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올트는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MRO 통합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에 맞는 최적의 공급사를 매칭해 구매 정보 관리가 가능한 MRO 구매대행 시스템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Read More사진=엘박스 판결문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는 엘박스(LBox)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다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다음달 추가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시리즈B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Read More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올인원 전자 상거래 플랫폼 플루고(Plugo)가 900만 달러(약 117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투자를 주도한 알토스벤처스가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주도로 본엔젤스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마하누사 캐피탈, 프로디지 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이 함께했다. 플루고는 지난 10월 방경민 대표가 싱가포르에 창업한 D2C 전자상거래 서비스 솔루션이다. 방 대표는 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을 운영하는 코드브릭을 창업한 바 있다. 토코톡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대기업이자 쇼피를 운영하고 있는 씨 리미티드와 인수합병했다. 최근 솔루션을 클로즈드 베타(비공개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내년 초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인재 영입에 나섰다.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는 "플루고는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탁월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풀고자 하는 문제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ead More메타본의 커뮤니티 서비스 바닐라보이드 소개 이미지<출처=메타본> 메타본이 5억원 규모 엔젤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가 리드했으며, 커뮤니티 스타트업 대표 등이 동참했다. 메타본은 자체 개발한 NFT 토큰게이팅 서비스인 ‘WAHT’앱/웹 서비스와 라이스프타일 NFT 프로젝트들을 큐레이션하는 ‘VANILLA VOID’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엔젤 투자금은 WAHT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을 위한 신규 채용 및 GTM(Go-To-Market) 서포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Read More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 ‘아이오크롭스’가 36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하며 시리즈 A 라운드를 닫았다. 아이오크롭스는 기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2020년 네덜란드 세계농업인공지능대회(AGC) 세계 3위 수상, 2021년 네덜란드 Wageningen University가 주관한 Public-Private Partnership 실증연구 프로젝트로 꼽히기도 했다. 아이오크롭스의 강점은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자율주행 예찰 로봇 및 컴퓨터비전 기술, 데이터 수집-가시화-진단-예측-처방 프로세스, 도메인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 AI 모델로 예측한 환경·관수·생육 데이터, 전문 재배인력의 의사결정을 대체하는 AI 원격 농장 운영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Read More<출처=알디프> 티(TEA)&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디프’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알디프는 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차 원료의 효능, 원산지, 성질, 맛, 향, 색 등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시그니처 블렌딩 티 제품 ‘오리지널 티’가 주력 상품이다. 특히 오리지널티 중 ‘스페이스 오디티’는 색이 변하는 우주차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며 누적 판매량 20만 잔을 돌파하기도 했다.
Read More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17년에 결성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하 성장디딤돌) 청산을 완료했다. 4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해 1,685억원을 회수하며 청산수익률(Net IRR)을 무려 37.9%나 기록하게 됐다. 이번 성장디딤돌 펀드가 투자한 곳은 두나무, 크로키닷컴, 수아랩, 원티드랩, 제주맥주 등 20개 기업이다. 언급된 기업들은 사업의 부침을 겪은 곳들도 있으나, M&A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큰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들이다. 사진 = 스톤브릿지ㅋ
Read More벤처투자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수익을 내는 스타트업들마저도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투자 유치가 어려워지자 일부 스타트업들은 벤처투자업계의 금기어였던 '다운라운드(Down Round, 기존보다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받는 행위)'에도 거리낌이 없는 분위기다. 자칫 폐업 절차를 밟아야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운라운드로 업계에 말이 오르는 가장 유명 인사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운영하는 왓챠다. 왓챠는 지난해 말 기업 가치가 5,000억원이라는 말이 나왔으나, LG유플러스에 매각이 진행 중인 현재의 기업가치를 2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400억원을 신규투자하며 이사회 의결권까지 확보해 자사의 OTT서비스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Read More글로벌 인공지능 업계를 선도하는 조직 중 한 곳인 OpenAI가 차세대 AI 모델인 GPT-4의 튜링테스트 통과 소식을 알렸다. 튜링 테스트는 인간의 것과 동등하거나 구별할 수 없는 지능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기계의 능력에 대한 테스트다. 1950년 당시, 튜링은 인간 평가자가 인간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도록 설계된 기계 사이의 자연 언어 대화를 판단할 것을 제안했다. 기계인 것을 못 알아채면 통과하는 방식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관련 뉴스가 나온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튜링테스트 통과가 그렇게 대단한 업적이 아니라는 투의 '밈(Meme)'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Read More<출처=더트라이브 홈페이지>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를 운영하는 더트라이브가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트라이브는 최소 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다.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더트라이브는 2016년 신차 견적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해 2019년 말 현재의 사업모델로 피봇(사업모델 전환)했다. 이후 매출이 2020년 5억3,000만원, 2021년 14억원, 올해 10월까지 92억6,000만원 등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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