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투자업계를 통해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금융당국이 '비시장성 자산 공정가액 평가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비상장주식·사모사채·메자닌과 같은 비시장성 자산의 가치 평가를 할 때 적용되는 강화된 기준이다.
13억원으로 재계약을 맺을까, 주변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할까 고민하던 중, 집주인에게서 10억원에 대한 이자를 지불할테니 계약을 계속 연장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재건축 결정 직후 받은 이주대출 10억원에 대한 이자보다 약 150만원 정도 더 많은 금액을 받게되는만큼, 고민 끝에 23억원 전세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4월에 7억5천만원에 거래됐던 전세가 올해 11월에는 4억5천만원으로 하락"했다며, "금리가 오른만큼 이자비용이 올라 전세자금대출을 받았다면 사실상 비슷한 금액의 이자"라는 계산을 내놨다. 2%~3%대 금리일 때 7억5천만원의 이자와 대출 이자가 4%를 훌쩍 넘은 현재의 4억5천만원의 이자금액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 흥행에 실패할리 없다는 이른바 '강남 불패'의 중심에 위치한 반포동 일대의 재건축 후분양들이 내년 초부터 둔촌주공처럼 2순위로 청약을 받고 가점 20점대가 당첨되는 상황이 나면 부동산 시장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BCG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년까지 대체거래소를 통해 발생하는 부수적인 생산 유발 효과는 약 1,991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대체거래소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 업계 내 합의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3년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가 시장 '연착륙'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이 최대 0.5%p 정도 더 금리 인상 후에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한국은행도 환율 문제, 에너지 수입 문제 등의 복합 요인으로 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를 대규모로 낮추기는 어려운 만큼, 해법은 부동산 정책에 있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교보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CVC 펀드 '교보테크밸류업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다는 소식이 벤처캐피털(VC) 업계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조성한 2000억원 규모의 CVC 펀드와 달리 기술 기반 신산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현금과 거래할 수 있는 매출 거래 플랫폼 ‘레베뉴마켓’이 26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레베뉴마켓은 향후 발생할 장래 매출을 최저 연 8%의 할인율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담보·보증·지분 희석 없는 건강한 자금을 48시간 이내 제공한다.
오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모두 8곳으로, 지난해 기록(7곳)을 뛰어넘었다. 연내 코넥스 상장을 앞둔 기업(6곳)을 합치면 지난해의 2배가 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0년, 2021년에 생긴 부동산 거품이 2022년 말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선제적으로 부동산 거품에 대응하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상승이 사실상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환율 움직임을 보며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미 빠른 금리 인상으로 국내 건설업체들 상당수가 도산 위험에 빠진 상태에 레고랜드 사태 등의 정책 실패도 이어지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상을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금융 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가 내년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앞두고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크로스 문효준 대표는 "기술이 본질적으로 자산운용업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을 항상 고민하고 기존의 경계를 허물어 자산운용업의 외연 자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가 교보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교보증권은 테사의 미래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사는 출시 2년 만에 회원 수 1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미술품 거래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둔촌주공의 경우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의 분쟁으로 재건축이 지연된 탓에 당장 내년 1월에 사업비 대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미계약 물량이 30%가 넘으면 차환이 어려워, 최악의 경우 지난 8월 서울시가 조율한 중재안이 자칫 무효화될 가능성도 있다. 대위변제라는 재건축 조합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예견되던 당시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은 8월 23일 만기인 사업비 대출 7천억원을 서울시 중재안에 따라 조건부로 연장해줬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부동산PF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많은 건설사들이 지난 5년간의 부동산PF 활황시장에서 보증 제공을 꺼려했다. 수익성을 낮추더라도 자금조달처인 증권사와 캐피털 회사에서 보증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고, 높은 수익성을 반대급부로 얻을 수 있어 일부 증권사와 대부분의 캐피털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었다.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증시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혔던 만큼 향후 지수 편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무너지며 FTX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온 솔라나(SOL) 생태계를 향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FTX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파산법 ‘챕터11(Chapter 11·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개념)’을 신청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펀드 업계의 읍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는 펀드 분배금이 금융투자소득이 아니라 배당소득이라고 명시했다. 금투세는 펀드의 환매·양도가 있다면 인정할 수 있으나, 펀드로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시점에는 펀드 매각이 아니라 펀드로 얻은 수익을 나눠 갖는 형태인 만큼, 배당소득으로 보는 것이 경제적 실체에 더 부합한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높은 대출금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11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중기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7,542가구(전체 가구 수 기준)로 집계됐다. 올 초만 해도 서울에 4만8,589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중 15%가량만 분양된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연내 분양 예고 물량이 2만 가구 이상 남아 있지만 시장 상황이 불안정해 공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