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정 기자

DAXA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심사·상폐 자율규제안 마련, 19일부터 시행

DAXA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심사·상폐 자율규제안 마련, 19일부터 시행

‘가상자산 거래 지원 모범 사례’ 공동 적용키로거래 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거래소별로 새로운 심사 요건 따라 재심사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공개했다. 모범사례가 발표됨에 따라 오는 이달 중순부터 거래소들은 기존 가상자산에 대한 재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6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美 아마존, C커머스 공세에 ‘초저가 섹션’으로 맞대응

美 아마존, C커머스 공세에 ‘초저가 섹션’으로 맞대응

20달러 이하의 중국산 초저가 상품 판매 섹션 신설아마존 첫 화면에 위치, 직배송으로 배송기간 단축알테쉬, 저가 공세로 급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0달러(약 2만7,700원)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마존은 해당 섹션에서 판매되는 초저가 상품을 중국 물류창고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 ‘韓 물류 허브 가능성’, 물류센터 공실률도 개선될 듯

알리 ‘韓 물류 허브 가능성’, 물류센터 공실률도 개선될 듯

2억 달러 투입해 연내 ‘수도권 물류센터’ 확보 착수 한국을 ‘물류 허브’로, 5일 안에 전 세계 배송 추진저온 물류센터 확보 가능성, 공실률 개선 앞당길 전망 최근 중국 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현지 물류창고의 공실률이 치솟고 있다. 물류센터 공급은 늘어나는 데 반해 대중국 무역 규제로 주요 기업의 생산시설이 중국을 대거 이탈하면서다. 당분간 중국 물류…

폭스바겐,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폭스바겐,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폭스바겐, 10억 달러 투자해 리비안의 지분 먼저 인수2026년 전기차 아키텍처·SW 공유하는 합작회사 설립투자 유치 소식에 주가 폭등하며 시총 60억 달러 증가 전기차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리비안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받게 됐다. 지난 2021년 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던 리비안은 이번 투자로 보급형 신차 개발과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과감한 현금 투입, 리비안 성장 동력…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美, 사우디·UAE 등 중동 우회하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엔비디아, 카타르 통신그룹 우레두와 대규모 수출 계약미·중 갈등에도 ‘큰 손’ 고객 중동과의 협력 확대 나선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동 기업에 대규모 AI 칩을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동을 우회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첨단 AI 칩의 유출을 막기 위해…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배달앱 ‘노크’,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과정1인 가구 많은 서울 강서구서 시범 운영부터 진행업계 최저 수수료, 무료 배달 등 점주 친화적 특징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2021년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hy는 배달앱 ‘노크(Knowk)’의 출시를 통해 기존 프레시매니저, 물류 인프라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노크가 업계 최저 수수료와 무료 배달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컨텍, 우주 스타트업 1호 ‘AP위성’ 경영권 인수

컨텍, 우주 스타트업 1호 ‘AP위성’ 경영권 인수

창업자 류장수 회장 등 보유지분 24% 취득1952년생 류 회장이 ‘승계자’ 찾던 중 제안컨텍, IPO 공모금 등 ‘현금 자산’ 확보 주력 위성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컨텍이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기업 AP위성의 경영원을 인수했다. AP위성은 ‘우주 스타트업 1호 기업’으로 창업주인 류장수 회장이 승계자를 찾는 과정에서 컨텍에 매각하게 됐다. 컨텍의 지난해 매출은 158억원으로 AP위성의 3분의 1 수준이다. 컨텍, 643억원에 AP위성…

삼성전자 파운드리, 낮은 수율에 고전 ‘3나노 고객 확보 비상’

삼성전자 파운드리, 낮은 수율에 고전 ‘3나노 고객 확보 비상’

퀄컴·구글·인텔 등 주요 고객사, TSMC에 위탁 생산 삼성, 3나노 양산 3년차에도 여전히 수율 확보 고전파운드리 격차 줄이려 BSPDN·GAA 등 신기술 도입 올해 글로벌 팹리스·IT 기업들이 3나노를 주력 공정으로 채택하는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대만 TSMC에 물량을 맡기면서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이 수율 측면에서 TSMC에 비해 열세를 보이면서…

명품 업계, ‘큰 손’ 中 불황에 재고 쌓이자 공개 할인 나서

명품 업계, ‘큰 손’ 中 불황에 재고 쌓이자 공개 할인 나서

발렌시아가·지방시·베르사체 등, 최대 50% 할인전년 대비 할인율·할인 품목·할인 기간 모두 늘어韓, 고물가에 중고 매매·할인점·아울렛 매출 증가 글로벌 명품 시장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악성 재고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일부 명품 브랜드는 공개 할인에 나서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최대 50% 할인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품…

美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 노조 리스크 급부상

美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 노조 리스크 급부상

美 정부·노조 이해관계 맞물려 강성노조 입김 세져LG·GM 합작법인, 3년간 임금 30% 인상 잠정 합의노조 없던 현대차 美 공장, 이달 중 가입여부 투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노동조합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강성 노조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산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

LS전선, 대한전선에 ‘해저케이블 독자 기술 유출’ 의혹 제기

LS전선, 대한전선에 ‘해저케이블 독자 기술 유출’ 의혹 제기

LS전선 “20년간 1조 투자해 기술 개발, 유출 사실이면 법적 조치”대한전선 “2009년부터 해저케이블 개발, 자력으로 설비 역량 갖춰”전선 업계 슈퍼사이클, 해저케이블·해상풍력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공장 건축 설계업체를 거쳐 경쟁사인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LS전선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은 이미 해저케이블 설비와 생산에 대한 기술력을…

삼성,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제시

삼성,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제시

‘SFF 2024’에서 ‘AI 시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AI 반도체 기술·서비스 통합, IDM 장점 극대화나노 공정에서는 속도보다 기술력 확보에 초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해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인 ‘AI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톱 공정을 통해 TSMC·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과 차별화되는 종합반도체기업으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I 턴키 솔루션’ 공급망 단순화, 생산 기간 단축 기대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테슬라 주총서 70조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재승인 가능성

테슬라 주총서 70조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재승인 가능성

머스크 “77조원 보상안 투표 큰 차이로 통과 중”2018년 승인 당시와 비슷한 ‘73% 찬성’ 얻은 듯NBIM·캘퍼스는 ‘CEO에 과도한 보상’ 반대 입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대규모 보상 패키지 지급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사실상 승리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보상안 통과 소식에 CEO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최대 주주들…

전고체 배터리 시장 한·중·일 삼파전, 中 ‘1조’ 투자하며 추격

전고체 배터리 시장 한·중·일 삼파전, 中 ‘1조’ 투자하며 추격

가장 앞서있다 평가받는 日, 민간투자 54조원韓, 2028년까지 1,000억원 ‘中의 10%’ 수준국내 배터리 3사,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중·일 3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글로벌 전고체 시장에서 일본이 다소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원의…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 실적 부진에 매각 위기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 실적 부진에 매각 위기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드비어스’ 지분 85% 매각 추진’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인기에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 급락중동 국부펀드, LVMH, BHP, 보츠와나 정부 등 매수 가능성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국의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개편을 발표했다. 구리 등 주력 사업만 남기고 석탄, 니켈, 백금 등 수요 감소로 미래 전망이 좋지 않은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요 감소와 가격…

쿠팡, ‘전국 100% 쿠세권’ 위한 물류센터 조성 본격화

쿠팡, ‘전국 100% 쿠세권’ 위한 물류센터 조성 본격화

‘3조원 투자 계획’ 외에 분당에 물류센터 신규 임차 추진광주·제천·김천·대전 등 비수도권에도 물류 인프라 확대쿠팡·알리 간 물류 경쟁, 수요층 달라 영향 미미할 수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쿠팡이 물류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2027년까지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쿠팡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미래에셋 투자한 인도 유니콘 ‘바이주스’ 기업가치 99% 추락

미래에셋 투자한 인도 유니콘 ‘바이주스’ 기업가치 99% 추락

인도에서 기업가치 가장 높은 유니콘 ‘바이주스’기업가치 220억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급락미래에셋, 200억원 투자했다가 휴지 조각 위기 미래에셋증권이 200억원을 투자한 인도의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바이주스(Byju’s)의 기업가치가 폭락했다. 바이주스는 지난 2022년 기업가치가 220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르면서 인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했지만 1년 만에 기업가치가 99% 넘게 급락한 것이다. 회계 부정, 채무 급증, 대출 미상환, 정리…

SK하이닉스 “HBM3E 수율 80% 근접”, HBM 선두 굳히기 나선다

SK하이닉스 “HBM3E 수율 80% 근접”, HBM 선두 굳히기 나선다

영업비밀인 ‘수율’ 언론에 공개하며 자신감 드러내엔비디아 독점 공급에 차세대 제품 조기 양산 박차삼성전자, 파운드리·HBM에서 선두와 격차 벌어져 SK하이닉스가 이례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D램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이 80%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예상한 60~70%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SK하이닉스는 통상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수율을 언론에 공개하며 HBM 시장에서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수율 높여…

MS, 새로운 AI PC ‘코파일럿+PC’ 공개 “애플보다 58% 빨라

MS, 새로운 AI PC ‘코파일럿+PC’ 공개 “애플보다 58% 빨라

MS “40 TOPS 이상으로 가장 빠른 윈도 AI PC” 소개최신 멀티모달 모델 ‘GPT-4o’ 적용, 실시간 대화 가능삼성전자·델도 ‘AI PC’ 전격 공개하며 본격 경쟁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PC ‘코파일럿+PC(Copilot+PC)’를 발표했다. AI 연산 성능을 40 TOPS(초당 40조 번의 AI 연산)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애플 맥북과의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델 등도 AI가 내장된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韓 화장품, 中 시장 회복세 속에 수출국 다변화

韓 화장품, 中 시장 회복세 속에 수출국 다변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국 화장품 수출 감소세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 등 ‘빅3’ 中 수익성 개선美·日 비중 증가, 인도·튀르키예·멕시코 등 유망 국내 화장품 업계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이뤄냈다. 대중국 수출 회복세,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다. 팬데믹 이후 중국 시장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화장품 산업은 최근 미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