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기자

KBO 업은 티빙, 공룡 넷플릭스 바짝 추격 “사용자 45% 증가”

KBO 업은 티빙, 공룡 넷플릭스 바짝 추격 “사용자 45% 증가”

티빙 사용자 수 7개월 연속 상승세KBO 중계,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영향9월 말 KBO 폐막, 투자금 회수 가능할까 토종 OTT 서비스 티빙의 사용자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넷플릭스와 역대 최소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 확보에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 등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용자를 끌어모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빙’, 넷플릭스와 역대 최소 격차 5일 앱분석 서비스…

“K라면 대박” 농심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수출 극대화 위한 선제적 투자

“K라면 대박” 농심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수출 극대화 위한 선제적 투자

농심, 울산에 2,290억원 투입해 대규모 물류센터 세운다이달부터 프랑스 르끌레르·까르푸 등 대형유통채널 입점오는 10월 美 제2공장 고속라인 가동, 케파 20% 상승 기대 농심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선언하며 해외 수출 확대에 전력투구한다.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글로벌 라면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농심, 울산에 대규모 물류기지 ‘둥지’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운사이징’ 테슬라, 올해만 벌써 2만 명 해고 “더 줄일 수도”

‘다운사이징’ 테슬라, 올해만 벌써 2만 명 해고 “더 줄일 수도”

테슬라 올해 이미 1만9천명 정리해고, 전체 14% 이상“오징어게임 같다” 테슬라 ‘감원 폭풍’ 뒤숭숭한 직원들구글·애플·아마존 등도 감원 통한 ‘몸집 줄이기’에 박차 테슬라가 올해 들어 글로벌 전체 직원의 14%, 약 1만9,400여 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 등으로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한 것이다. 테슬라, 직원 수 14만 명에서 12만…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악화’에 인력 수백명 타부서로 전환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실적악화’에 인력 수백명 타부서로 전환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전환 배치 결정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29.7% 감소전 세계적인 통신 시장 불황 영향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사업부의 실적 부진으로 소속 인력 중 700명을 타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국내 인력 4,000여 명 중 약 20%에 가까운 규모다. 앞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걸며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등에서 파견 온 직원들도…

오픈AI·구글 직원들 “AI 통제 못하면 인간 멸종할 수도”

오픈AI·구글 직원들 “AI 통제 못하면 인간 멸종할 수도”

“AI 통제상실 위험”, 오픈AI 및 구글 전현직 13인 성명직원들의 섬뜩한 경고, “인류 멸망 시킬지도 모른다”오류·표절 등 다양한 문제 대두 “기술 제약 극복해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이 규제되지 않은 인공지능(AI)은 위험하다며 ‘인간 멸종’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AI를 직접 만든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위험 우려가 공유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코리아 패싱’ 현실화, “한국 설 자리 없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코리아 패싱’ 현실화, “한국 설 자리 없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인텔 AI 서밋 서울’ 참석 취소 통보대만 일정은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 美·臺 파트너십 강화짙어지는 한국 제외 움직임, “정부 지원 대폭 늘려야” 지적 글로벌 AI 반도체 전쟁에서 한국이 점차 변방으로 밀리고 있다. 각 기업이 설계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범용 칩이 아닌 맞춤형 반도체가 필요한데, 한국 기업들은 이 분야에서 힘을 못…

국내 1호 대체거래소 내년 출범, 증권가 ‘IT 인프라 재편’에 분주

국내 1호 대체거래소 내년 출범, 증권가 ‘IT 인프라 재편’에 분주

대체거래소 체제 도입에 맞춰 최선집행 의무기준 마련키움증권은 IT 역량 개발에 승부, 미래에셋은 인력 충원부터실패 전철 피하려면 거래시간 연장 외 차별화된 매력 발굴 필요 최근 증권업계에 대체거래소(ATS)발 자본시장 IT 인프라 재편 바람이 불고 있다. 내년부터 국내 증권시장 초유의 거래소 경쟁 체제가 도입되면서 증권사마다 투자자에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실행하는 최선집행의무기준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새로운 기준을…

애플 “2.7조원 못낸다” EU ‘앱시장 불공정’ 과징금에 소송

애플 “2.7조원 못낸다” EU ‘앱시장 불공정’ 과징금에 소송

애플, 룩셈부르크 법원에 이의 제기 소장 제출스포티파이 인앱결제 유도 벌금에 대한 항소미국서도 반독점 소송당한 애플, 기각 요청도 애플이 미국 법무부와 유럽연합(EU)에 각각 이의를 제기했다. 미 법무부가 제기한 앱스토어 등 애플의 독점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소송 기각 요청을, EU의 과징금 결정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 ‘2.7조원 과징금’ 반발, 소송 제기 21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캐즘 직격탄 맞은 LG에너지솔루션, 美 3공장 용도 전환할까

전기차 캐즘 직격탄 맞은 LG에너지솔루션, 美 3공장 용도 전환할까

전기차 수요 감소에 완성차 업계 생산 목표 하향전방산업 배터리 업계 기존 공장 가동률도 줄어얼티엄셀즈 완공 후 일부 라인 ESS 전용 관측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건설 중인 북미 합작 3공장이 예정대로 건설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배터리 판매 부진으로 인해 기존 공장 가동률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기엔…

인원 감축에 부동산 매각까지 찬바람 부는 엔씨소프트, 신용등급전망도 ‘부정적’ 강등

인원 감축에 부동산 매각까지 찬바람 부는 엔씨소프트, 신용등급전망도 ‘부정적’ 강등

NICE신평, 엔씨 장기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하향조정감원부터 사옥 매각까지, 정상화 위한 엔씨의 ‘분골쇄신’비용 절감만으론 장기 생존 ‘적신호’, 본업 증명해야 국내 대표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연내 수익성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나이스신용평가, 엔씨소프트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엔씨의 장기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으나 등급…

아이폰에 챗GPT 탑재되나, 애플-오픈AI 생성형 AI 협상 막바지

아이폰에 챗GPT 탑재되나, 애플-오픈AI 생성형 AI 협상 막바지

생성형 AI 전략 확장하는 애플, 챗GPT와 결합 현실화 목전오픈AI도 “새로운 AI 음성 비서 기술을 공개할 것” 기대감 높여연이어 AI 스타트업 인수한 애플,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총력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오픈AI의 기술을 아이폰 등 제품에 적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애플이 다음 달 내놓을…

“AI 株 과대평가 돼 있다” 월가의 전설, 엔비디아 투자 축소

“AI 株 과대평가 돼 있다” 월가의 전설, 엔비디아 투자 축소

드러켄밀러 “AI 주 단기적 과대평가”, 엔비디아 대거 매도단독 질주 엔비디아 잡아라, 바짝 추격나선 빅테크 기업들삼성·구글·인텔·퀄컴·ARM 등 엔비디아 대항 연맹도 인공지능(AI) 및 기술주를 대표하는 반도체칩 생산기업 엔비디아의 투자가치가 다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를 만큼 오른 데다 최근 엔비디아의 독식을 막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굴기가 거세기 때문이다. 억만장자 투자자, 엔비디아 베팅 줄였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1.72%…

C커머스의 국내 시장 장악 속도 ‘주춤’, 발암물질 검출·짝퉁에 등돌린 소비자들

C커머스의 국내 시장 장악 속도 ‘주춤’, 발암물질 검출·짝퉁에 등돌린 소비자들

1분기 해외 직구에서 중국 비중 역대 최대유해성분·배송·짝퉁 등 소비자 민원 폭증이용자 불만 증가, 추가 시장 확대에 걸림돌 올해 1분기 해외 직접구매(직구)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몰, 이른바 C커머스의 국내 공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배송·반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잇단 발암물질 등 유해성분 검출로 인해 추가…

아마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살아난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두 자릿수 증가

아마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살아난 AI 수요에 클라우드 매출 두 자릿수 증가

전체 매출 12.5% 증가, 영업이익 비용 절감 등 영향광고·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아구글·MS도 예상 넘는 호실적, 인공지능 덕분에 웃었다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하는 빅테크 그룹,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마존을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면서 수요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광고·클라우드가…

성장 이어가는 넷플릭스, 1분기 호실적 기록 “가입자 933만 명 늘었다”

성장 이어가는 넷플릭스, 1분기 호실적 기록 “가입자 933만 명 늘었다”

넷플릭스 성장세 지속, 1년 만에 가입자 16%↑넷플릭스 vs 토종 OTT 매출 격차 더 벌어져글로벌 OTT도 예외 아냐, 번들링으로 돌파구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올 1분기에만 90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약 3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70% 이상 늘었다. 넷플릭스가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는 동안 티빙·웨이브·왓챠 등 토종 OTT 3사는 총합 6,17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사모펀드로 최대주주 바뀌는 SK렌터카, 신용등급 강등 위기

사모펀드로 최대주주 바뀌는 SK렌터카, 신용등급 강등 위기

SK렌터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매각신용평가사 2곳, SK렌터카 신용등급 ‘하향검토’SK프리미엄 상실 시 비경상적 지원 여부 불투명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SK렌터카가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2곳에서는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려놨고, 나머지 한 곳 역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매각 이후 기존 SK계열사로서 보여 온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나이스신평, 한신평…

W컨셉 품은 SSG닷컴, 인수효과는커녕 연결수익 부담 요인

W컨셉 품은 SSG닷컴, 인수효과는커녕 연결수익 부담 요인

W컨셉, 2023년도 당기순손실 전환오프라인 수요 증가로 온라인 매출 급감미국 법인 부진도 발목, 지난해 순손실 13억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온라인 패션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W컨셉)를 거금을 들여 품에 안았지만 아직까지 인수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한 지 3년이 흘렀으나 인수효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되며 SSG닷컴의 연결수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SG닷컴 인수 첫 해만 해도 성장세…

차량 호출부터 숙박까지, 점점 뜨거워지는 모빌리티 ‘슈퍼앱’ 경쟁

차량 호출부터 숙박까지, 점점 뜨거워지는 모빌리티 ‘슈퍼앱’ 경쟁

쏘카·카카오모빌리티, 차량공유·숙박예약 묶은 멤버십으로 ‘슈퍼앱’ 확장 현재 모빌리티 ‘슈퍼앱’ 전쟁 승기는 ‘쏘카’ 차지, 1년새 이용자 70%↑ 슈퍼앱으로의 진화 택하는 이유 단연 ‘수익화’, 락인 효과 창출 기대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교통과 숙박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모은 ‘슈퍼앱’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앱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된 것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은 택시호출이나 차량공유 등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총]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

[주총]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 ‘NHN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

NHN클라우드,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역대 최대 영업 이익 정조준, 사업 내실 강화 디지털전환, AI 수요 선제적으로 끌어올 것 내년 흑자전환을 정조준하는 NHN클라우드가 성장동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급증하는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수요를 선제적으로 끌어오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증설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난해 유치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업계 눈치 보는 바이든 정부, 전기차에 유리하게 ‘연비 계산법’ 바꾼다

美 연비 계산 더 낮게 책정 업계 반발에 일부 후퇴한 모양새 주목적은 전기차 보급 확대 美 전기차 연비 계산법 강화, 1갤런당 29kWH 1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의 연비를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직접 비교할 때 전기차의 연비를 기존보다 낮게 계산하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내연기관차의 연비는 기름 1갤런(약 3.8ℓ)으로 달릴 수 있는 마일(약 1.6km) 수로 표기한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