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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돌아왔다” 오픈AI 이사회, 직원 반발에 알트먼 해임 닷새 만에 CEO 복귀 결정

샘 알트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되찾았다. 알트먼의 복귀를 촉구하는 오픈AI 투자자와 직원들의 목소리에 결국 이사회가 뜻을 꺾은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픈AI 이사회의 급작스러운 퇴출 발표 후 닷새 만이다. 이사회 수익화 시도가 문제의 발단으로, 국내에서도 이사회가 창업자를 쫓아내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사진=TSMC

이미 일본 내 2개 공장 신규 건설 중인 TSMC, “첨단 3nm 칩 공장 추가 건립 검토”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세 번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될 AI 첨단 3나노미터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미 같은 지역에 2개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인 TSMC가 추가 건립 검토에 나선 데는 국적에 관계없이 반도체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일본 정부 때문이다. 지난 30년간 반도체 산업의 쇠락을 겪은 일본 정부는 최근 미·중 패권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를 틈타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머스크X

‘머스크 리스크’ 또 터졌다, ‘반유대주의 옹호’에 애플·디즈니도 X에 광고 중단 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그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대한 기업들의 광고 중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 백악관까지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적 증오를 조장하는 혐오스러운(abhorrent) 행위”라며 비판에 가세한 가운데, 오너의 물의로 기업 및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오너 리스크’가 발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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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NFC 통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테이블로’, 프리 A 투자 유치

16일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를 운영하는 ‘창업인’이 2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스파크랩을 비롯해 CJ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창업인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서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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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X 규모 감소에 ‘경영공백’ 우려 띄운 카카오, 정작 대중들은 “글쎄”

카카오의 올해 3분기 CAPEX(설비투자) 집행 규모가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최종 결정권자들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카카오의 CAPEX 규모 감소를 무조건 경영공백의 결과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성급한 결과 도출을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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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도 없는데 판매 1위라고? 이커머스 ‘트래픽 어뷰징’, 처벌만으로 잡을 수 있나

네이버 쇼핑이 내달부터 트래픽 어뷰징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은 최근 트래픽 어뷰징 제재 강화에 대한 공지를 입점 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트래픽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허위 리뷰를 작성하며 e커머스 시장의 질서를 해치는 ‘트래픽 어뷰징’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리걸테크 산업 발전 주요국 사례

리걸테크 흐름 ‘역행’하는 韓, 이익 좇는 정치권과 찢어진 기술 혁신의 꿈

리걸테크를 사실상 허용하는 변호사법 통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법안소위 단계에서 좌절됐다. 정쟁과 변호사 사정 봐주기가 국내 기업의 기술 발전을 가로막고 있단 비판이 쏟아진다. 해외에서 격론을 펼치며 닦아 놓은 길을 국내 정치권과 변협이 애써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당장의 총선에 얽매여 미래시를 버린 정치권의 각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매출 1조원 돌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

‘매출 1조원 돌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

핀테크 마이데이터 영업 손실 지난해 5분의 1 수준 ‘서비스 과금 체계 재검토’ 목소리 높아져 정보 유출·서비스 먹통에 대한 개선 논의는 언제? 올해 상반기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자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 및 IT 기업이 영업 손실액을 큰 폭으로 줄인 데 따른 결과다. 최근 발생한 블랙아웃 사태를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마이데이터가 국민들의…

수조원 가치 기술 빼돌렸는데도 ‘보석’, 국부 유출 부추기는 산업스파이 엄벌해야

수조원 가치 기술 빼돌렸는데도 ‘보석’, 국부 유출 부추기는 산업스파이 엄벌해야

올해 경찰에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이 최근 10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한국의 핵심 첨단 기술이 주요 표적이다. 이같은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약한 처벌에서 찾을 수 있다. 수조원대 가치의 국내 기술이 해외로 흘러갔을 가능성에도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에 산업계에선 한숨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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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단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됐을 뿐 인간의 고도 연역적 추론 능력은 따라잡지 못해

최근 폴란드에서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인간형 로봇이 기업 CEO를 맡아 화제가 됐다. 해당 기업 회장은 인간형 로봇이 AI 기술을 앞세워 정확하고 빠르게 기업 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등 CEO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업계 및 학계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같은 AI CEO는 단지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AI 기술력으로썬 정해진 패턴을 발견하는 데 이점이 있을 뿐, 기업의 미래 향방과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의 경우 직관, 창의성, 고도의 논리적 추론력 등 정성적 능력을 요구로 하는 만큼 인간이 아닌 경우에서야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통신 매출 제자리걸음 반복하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집중된 이목

통신 매출 제자리걸음 반복하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집중된 이목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업인 통신 3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둔화와 통신비 인하 압박 등을 이유로 수익 다변화를 위해 애써 온 비(非)통신 영역 서비스 확대가 조금씩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애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DMA(디지털시장법)상 디지털반독점 규제에 대항하기 위해 소송을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애플 제품에만 서비스되는 ‘앱스토어’와 ‘아이메시지(iMessage)’가 EU의 DMA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불복, 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형 악재 겹친 ‘애플’, EU로부터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직면

대형 악재 겹친 ‘애플’, EU로부터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직면

유럽사법재판소(ECJ) 고위 인사가 애플에 불리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
유럽연합(EU)과 수년째 법정 공방을 지속해 온 애플이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과거 법원의 판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애플과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SJ의 최종 판결이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다른 EU 회원국들도 유사한 반독점 소송에 나설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고용 및 채용 차별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정부 노동 인증 프로그램(펌, PERM)’ 관련 고용 차별 혐의를 벗기 위해 2,500만 달러(약 327억8,700만원)의 합의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휘두르는 ‘고용차별 단속’ 채찍에 조용히 꼬리를 내리는 양상이다.

차기 빅테크 노리는 오픈AI, ‘GPT 스토어’로 시장 주도권 잡나

차기 빅테크 노리는 오픈AI, ‘GPT 스토어’로 시장 주도권 잡나

오픈AI가 누구나 쉽게 맞춤형 챗GPT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내놓았다. 이렇게 만든 챗봇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스토어도 연다. 이를 통해 GPT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및 기업용 챗봇 시장을 주도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기존 빅테크 기업들의 자금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오픈AI가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았다.

내수시장 ‘기생’하는 K-보안 업계, 해외 진출 자부하던 자신감 어디 갔나

내수시장 ‘기생’하는 K-보안 업계, 해외 진출 자부하던 자신감 어디 갔나

국내 정보보안산업 성장을 위한 비료로 ‘글로벌 진출’이 필수 요건으로 떠올랐지만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안 업계가 내수시장 중심의 성장만 이어온 탓이다.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고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착취? 그럴 리가요” 국내 플랫폼 기업, 과기부 간담회서 ‘상생 방안’ 쏟아내

카카오에 대한 정부·여당과 검찰의 전방위 압박으로 플랫폼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독점·착취’의 오명을 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7일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당근 등 주요 플랫폼사들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